게다가 주인공은
브라운관 첫 주연을 맡은 정재영
늘 눈에 힘주고 소리만 질러대는
정재영의 연기는 매번 똑같다고 느껴집니다.
그래도 저는 저 뻔한 정재영의 연기가 너무 좋습니다
맨날 똑같이 화내는데,
그 연기를 보고 있으면 속에서 뭔가 뜨거운게 끓어오르는 걸 느껴요
송윤아도 역시 연기를 잘하고
장현성도 깔맞춤 역을 맡은 것 같고, 연기들이 대부분 괜찮습니다.
옥택연도 연기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데, 배역이 좀 드라마랑 안 뭍는 느낌이랄까
주인공인 진상필 같은 사람이 현실 정치에, 특히 여당에 있을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그냥 저런 류의 친구가 내 옆에 있다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편에 서서 목소리 내고
틀린건 틀렸다고 말하고
같이 티격태격
울고 웃고 싸우고 풀고 놀고 낄낄대고 하면서 사람 냄새 나게 살고 싶네요
그래서 늦었지만 어셈블리도 이제 본방사수를 시작합니다!!!
초반 몰입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5-6회부터 슬슬 재밌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재밌어졌습니다.
꼭 보세요~~!!!
첫댓글 저도 요즘 유일하게 본방사수하는 방송입니다. 그런데 송윤아는 나이든 티는 나는데 호되게 이쁘더군요ㅎㅎ
솔직히 어셈블리의 송윤아 완전 망가졌다고 생각합니다...얼굴도 연기도...그리고 정재영을 갠 적으로 좋아합니다만('피도 눈물도 없이' 나올때 부터 팬입니다), 연기 폭이 단조롭긴하네요... 그리고 극중에서 택연이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도 별로 안와닿는것같고..스토리라인이 정교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까긴하지만..국회에 대한 내용 중 새로운 내용들이 있기도 해서 챙겨볼려고 합니다. 다만 시청률이 안나오는 이유는 알 꺼 같네요..작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나오기 전에는 기대가 컸었는데..
저도 이 드라마 관련 글 쓰려고 했어요!! 요즘 유일하게 본방내지 다음날 다운이라도 꼭 챙겨보는 작품입니다. 정도전 쓴 작가라 집필하는것도 좋아하는 정재영이라는 배우가 등장해서 재밌게 보고 있어요. 극중인물에 대한 묘사는 현실에서 보기 힘든 판타지에 가깝지만 그 배경인 정치와 국회에 대한 티테일이 살아 있어 흥미롭습니다. 저번주 진상필의원 신항만관련 연설할때 조금 찌~이잉 했습니다! 많은 관심은 못받고 있고 앞으로도 별 이변이 없음 그럴것 같지만 응워하며 보려구 합니다!
신항만 관련 연설때는 노무현 생각이 잠깐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물론 노무현은 투박한 진상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달변이었지만,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설이라는 점에서 좀 연상이 되었어요.
옥택연 씨는 긴 대사만 안 치면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