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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출보다 전입인구 더 많아 이목집중
일자리 1만개 창출 프로젝트 본격화 |
포시는 최근 2007년 6월말 현재 목포시 인구는 24만2천601명으로 전월 대비 342명이 증가했으며, 작년 말보다 무려 1천명 가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전출입 인구 동향에 따르면 그동안 목포서 광주로 전출하는 인구가 더 많았으나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오히려 광주서 목포로 전입하는 인구가 더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목포시 산하 1천여 전 공직자들이 나서 사실상 목포에 거주하면서도 이전이 안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이전을 집중 독려한 결과다. 이와 관련 정종득 시장은 “21세기 미래형 도시는 ‘삶터ㆍ일터ㆍ놀터’ 등 3대 여건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어울려 사는 건강한 도시ㆍ일하기 좋은 활력있는 도시ㆍ여유있고 문화적인 도시’다”고 전제한 뒤 “우리 목포가 바로 이런 도시”라며 “향우들의 귀향을 적극 환영하며 조례를 제정해 다시 찾아오는 향우들을 위해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여러분의 고향 목포가 확 달라졌다”고 소개하고 “서남권 종합발전계획 추진으로 인구 60만의 자족형 중핵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주거ㆍ의료ㆍ교육ㆍ복지ㆍ문화시설이 충분히 갖춰진 살기좋은 도시이자 은퇴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휴양ㆍ레저도시”라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웰빙도시 목포에서 풍요로운 미래를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목포시 자치행정과(과장 최명호)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홍보 책자를 제작해 40세 이상 출향인 1만명을 대상으로 ‘목포시 귀향 캠페인’을 벌인 결과, 출향인사들의 귀향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인구증가 요인 가운데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가동에 돌입했다. 이는 민선 4기 동안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목표로 이달 중으로 프로젝트를 완성, 시민들이 체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우선 오는 8월 목포시를 비롯 유관기관ㆍ민간단체로 일자리 창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구인ㆍ구직 효과 제고 및 직업 교실 내실화 등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C&중공업ㆍ 신한생명 TM 센터ㆍ세라믹산업 등의 투자를 유치하고, 21세기 지역경제를 선도할 신규산업을 유치해 3천5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명호 과장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인구 유입정책 추진을 위해 자연인구 증가ㆍ전출 최소화ㆍ전입 인구 증대 등 인구증가 요인별 종합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면서 “출산장려 정책ㆍ교육지원 정책ㆍ노인복지 정책 등 차별화된 시책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기 담당은 “인구유입을 위한 대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를 시책화하고, 옥암지구 12개 아파트사와 연계한 홍보물을 제작ㆍ배부해 주소 이전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중ㆍ장기 대책으로 ‘목포발전 비전 2020’ 수립 용역에 인구 유입정책을 포함시키고, 공단개발ㆍ투자유치ㆍ각종 대형 SOC 사업 추진 계획에 일자리 창출 및 고용인원 주거대책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고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