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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병이야기. D+3 이식당일 두통, 그 후 설사
I am Sam 추천 0 조회 335 25.02.23 10:35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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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2.23 11:14

    첫댓글 그고통을 어찌 가늠 할 수 있을까요?
    오롯이 혼자 이겨내야 하는데 무섭지는 않으셨을까요?
    저는 넘 아플때 남편이라도 옆에 있어주면 심적으로 도움이 되더라고요
    지금 울아들도 6일째인데 백혈구수치 떨어지고염증수치올라가고 요동을 치고 있네요
    혹시 기저귀는 미리 준비 해 가셨나요?
    힘든시간 잘 이겨내셔서 무탈하게 퇴원 하시길 바래요

  • 작성자 25.02.23 11:28

    나이가 40이 넘어도 무섭긴 하지요. 그래도 간호사샘이나 의사샘이 다들 많이 겪는 일이라고 하셔서 좀 안심은 되더라구요.
    기저귀는 병원 준비물품에 있었어서 10개들이 한묶음 미리 샀습니다. 필요없을줄 알았더니 설사가 시작되니 필요하네요.
    아드님도 쾌차하길 빌겠습니다.

  • 25.02.23 11:33

    @I am Sam 정보 감사합니다
    저희도 아산인데 물품리스트에 기저귀 없었거든요
    심난하네요

  • 작성자 25.02.23 11:40

    @아들맘 아, 맞아요. 물품리스트에는 없었어요.
    무균실 간호병동에서 따로 연락와서 추가로 알려준 품목이예요.
    병원마트에 파니까 가능하시면 지금 사서 넣어도 되지요. 병동입구에 놓고 간호사실에 전화하면 환자에게 넣어주니까요.
    근데 저도 지방 사람이고 혼자라 그 간단한걸 해줄사람이 마땅치가 않네요.
    그래서 상황봐가면서 아껴쓸건 아껴쓰고 최대한 병원 제공 물품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25.02.23 11:44

    저희는 전화도 안 왔고 물건 소독 하실때도 부족 한 거 없다 하셨거든요
    저희도 지방이라 서울 한번 가기쉽지 않은데 빨리 한번 다녀가야 겠네요

  • 작성자 25.02.23 11:54

    저처럼 설사가 심하지 않다면 속옷만으로도 괜찮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성인이 아니고 아이라면 간호사샘들이 약간 부족한것은 알아서 잘 케어해주지 않을까요. 저는 기저귀는 열날때 또 너무 더워서 기저귀 대신에, 일회용 수건으로 쓰려고 가져온 마른 타올을 차고 있었어요.
    일본남자들 그 훈도시 처럼요. ㅋ 그렇게라도 때워야죠.
    지방사람들은 여러모로 더 불편한데 별 수 없지요..

  • 25.02.23 12:03

    울아들은 29살 만으로27살이에요
    그래도 늘 아프니 아기 같아서 맘이 아파요
    말수도 없어서 연락도 안하고 묻는 말에만 짧게 대답하니 제가 이렇게 카페를 들락 거리게 되네요
    하루 하루 무탈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작성자 25.02.23 12:11

    부모에게 자식 나이가 의미가 있나요.ㅎㅎ
    저희 부모님도 아직 저를 아이 대하듯 하시죠.
    아드님도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 25.02.23 13:36

    설사는 항생제때문에 하시는 걸거예요. 저희도 설사를 해서 여쭤보니 이식방 다 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ㅎㅎ 그 뒤로 안심되었고, 아이가 설사가 싫어서 음식을 안 먹었어요. 저희도 새벽에 그 난리가 나서 당황했다죠ㅠ 화장실 가는 길에 지릴거 같은 느낌 그래서 생리팬티 하고 있었어요. 그때요긴했어여. 그리고 좌욕 할수 있으시면 꼭 하시는 게 좋아요. 혈압약 계속 안 드시니 머리 아프면 꼭 혈압체크해달라하시고 약 드세요. 바로 괜찮아진답니다. 설사 곧 멈출거예요. 좌욕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혼자계셔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 작성자 25.03.07 20:39

    아산은 좌욕은 잘 모르겠네요.
    아예 물을 쓸 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마이비데에 생수를 좀 적셔서 최대한 부드럽게 닦고는 있습니다.
    설사가 항생제 때문일 수 있군요.
    말씀 듣고보니 저도 더 안심이 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 25.02.23 15:01

    고생이 많으십니다. 완치하기 위한 고생이니 조금만 더 참고 견디세요. 저희 딸도 이식하고 나서 설사때문에 계속 고생을 했습니다. 먹지도 못하고 설사만 하고.. 키는 165인 애가 몸무게가 43키로까지 빠졌었어요. 지금은 원래 체중이 되고 오히려 늘 다이어트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약이에요 조금만 더 견디세요.

  • 작성자 25.02.23 15:31

    네, 감사합니다.
    좋은 날이 오겠지요^^

  • 25.02.23 17:01

    얼마나 힘드셨어요. 조혈모 수혈 받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환우마다 이식시 받아들이는것도 다 다른거 같아요. 그만큼 누님의 조혈모세포가 잘 생착 되는 걸거라고 생각해 보아요. 조금만 더 힘내시구 무사히 무균실 탈출 하시길 응원합니다.

  • 작성자 25.02.23 18:19

    네, 과정도 수월하고 결과도 좋으면 최상이겠지만, 말씀처럼 잘 생착되는 과정이라 여기겠습니다.

  • 25.02.23 18:08

    메모하고 그날그날 상황을 기록하고 싶어 애쓰다가 어느순간 기록을 멈췄네요 ᆢ너무 무기력하고 힘겨운 일이 돼버려 어떻게 무균실에서 버텄는지 이제와 생각하니 잘 견뎌주고 버텨줬다 자신에게 토닥토닥 하게 되네요. 가끔은 악몽같아도 모든게 회복 과정임을 압니다. 잘버티고 계시는 sam님 파이팅!!

  • 작성자 25.02.23 18:20

    네~ 잠을 자도자도 무기력하니까
    이닦고 화장실가고, 쓰레기치우고 기본적인것만 하기에도 체력이 달리죠.
    저도 잘 버티겠습니다^^

  • 25.02.24 11:08

    아이고 혈압 잘 안재지면 허벅지로 재는 기계가 있을텐데 간호사분 대처가 미흡했나보네요..ㅠㅠ
    이식하면 예민해지죠ㅠㅠ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좋아지실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이식 후 이야기는 제 글 보시면 됩니다.

  • 작성자 25.02.24 11:18

    통증이 오니까 정신이 없어지더라구요.
    스쿼시매니아님 글 읽으면서 차분히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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