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의 사부사의덕(四不思議德)
그 다음에 사부사의덕(四不思議德)입니다.
‣ 몸을 갖가지로 나타내어가지고 중생을 구한다든지,
‣ 중생에게 무외(無畏)를 베푼다든지,
무외라는 것은 두려움, 겁먹는 거를 없애주는 거예요.
겁먹는 것.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이 작용하면 겁이 없어져버려요.
‣ 중생들을 애민(哀愍)하게 여기는 것
‣ 중생의 온갖 소원을 다 들어주신다 하는 것,
중생들이 간탐 부리고 관세음보살님을 찾으면 간탐심이 없어지고...
이게 네 가지 부사의덕이어요.
이렇게 아시고, 이런 관세음보살님을 많이 염(念)하시라 그거예요.
진짜로 계시니까요. 계셔요.
선불교에서는 ‘무슨 놈의 관세음보살이 있어! 그 사람의 마음 속 자비가 관세음이지.’
이렇게도 말합니다.
또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했다고 하는 글을 보면 ‘이것은 화현이지. 변화신이지!’
자, 여러분! 근본 본체가 없으면 변화신이 나옵니까? 생각해 봐요.
근본 본체가 있어가지고 변화신이 나오는 거예요.
관세음보살님의 십사무외력 하고 사부사의덕은
부처님의 소위 십력 ․ 사무소외 ․ 삼념주 ․ 대자대비라고 하는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 하고는 다릅니다.
항상 관세음보살님을 잊지 않고 염하십시오.
특히 관세음보살님 기도를 부치신 분이나
관세음보살님 공부를 하는 분들은요.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