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입회원 북까페 종업원입니다.
저는 도시생활을 접고 해남에 북까페를 연지 2년째 되고 있고요,
독서모임, 낭독모임, 영화모임등 이런저런 활동을 까페내에서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클래식기타를 독학하기 시작했고요.
단골손님들을 꼬드겨서 '키클래요'(키타로 클래식을 함께 해요의 줄임말 - 제가 키가 작은것과는 무관할 수도 있습니다)라는 클래식 기타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어렵게 3명을 모았지만 다들 도레미파솔라시도 부터 처음시작하는 입장이라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사실상 유명무실한 동아리가 되어가고 있어요.
어쨋든 그 와중에 저는 혼자 꾸준히 독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처남이 대학때부터 클래식기타을 취미로 해왔던터라 처남으로 부터 연습용 기타도 얻었고, 일년에 두 번 명절때 약간의 지도를 받고 있죠.
제 올해 목표는 당돌하게도 연말에 클래식기타 연주회를 여는거에요.
정식 연주회는 당연히 아니고, 회원들이 각자 두 곡 정도 열심히 연습해서 까페의 단골손님들 앞에서 연주를 해본다는 계획입니다.
처남이 연주회를 한 번 거칠 때 마다 실력이 일취월장 한다는 말을 해 주었거든요.
자랑할만한 실력이 못 되겠지만 매년 마다 이렇게 동아리 발표를 이어가서, 차차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올연말 연주회에는 처남을 게스트로 초대해서 그나마 저희가 어지럽힌 귀를 좀 씻어드릴 계획도 있는데 직장생활이 워낙 바빠 시간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회원님들 연주동영상을 감상해보니 감탄할만한 연주실력이시더라고요.
만약에 혹시 해남을 들르실땐 꼭 저희 까페를 찾아주셔서 스승도 없이 고군분투하는 어린 백성들의 귀를 좀 깨우쳐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레슨비를 드릴수는 없겠지만 대신 맛있는 차를 대접하겠습니다.^^
첫댓글 어려운 여건에서 기타에 대한 사랑을 꽃피우시네요. 경의와 격려를 보냅니다. ^^ 근처에 가면 꼭 들러보겠습니다.
문득 찾아오실 손님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아주 즐겁네요 ^^
축하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
꼭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머지 회원 두 명을 열심히 독려하고 있는데 연습을 열심히 안하는 눈치에요. 제가 열심히 해서 초짜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산 증인이 되어야 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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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얼마나 발전할 지는 알 수 없으나 수준을 떠나 열심히 꾸준히 하는것이 목표입니다.
해남!
참 좋은 곳인데,
거기다 키클래요 벗님들까지!
멋있어요. 더욱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네 해남 내려온 이후로 참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사람 좋은 곳 인것 같습니다.
멋진 동호회가 되시길 ....
감사합니다 ^^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멋진 동호회로 발전하세요^^!
주소를 알려주셔야...
그러네요 주소도 알려드리지 않고 오시라 했네요 ^^;;
해남읍 중앙2로 19번지 2층의 아주 작은 북까페 입니다.
광주은행 사거리 근처 롯데리아 맞은편 2층으로 잘 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