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율곡수목원 공중화장실 장애인 편의 부족, ‘이용 불편’
파주시 율곡수목원 공중화장실 전경. ©박종태
경기도 파주시 율곡수목원 공중화장실의 장애인 편의가 부족, 이용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점검됐다.
율곡수목원 공중화장실은 지난 16일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23일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공중화장실 가운데에 시각장애인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과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남녀장애인화장실 미닫이로 모두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하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된 반면 등받이는 딱딱한 재질의 제품으로 척수장애인 등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손잡이 밑과 사선으로 봉이 설치돼 있어 고정식과 다름이 없어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파주시 율곡수목원 공중화장실 가운데에 시각장애인 손끝으로 만져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과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박종태
파주시 율곡수목원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박종태
파주시 율곡수목원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
파주시 율곡수목원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된 반면 등받이는 딱딱한 재질의 제품으로 척수장애인 등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박종태
파주시 율곡수목원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손잡이 밑과 사선으로 봉이 설치돼 있어 고정식과 다름이 없어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