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 중국에 대한 실망은 점점 더 악화되어 극단적으로까지 변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너무 기대감이 없기에 아주 작은 호재로도 주가가 움직일 수 있어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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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플] 알리바바 1Q22 실적, 부진했지만 15% 상승한 주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차이나 플랫폼’ 정하늘입니다.
전일 알리바바의 FY4Q22(CY1Q22)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IR 자료: https://vo.la/1BkJ1c)
낮아진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충분했던 실적으로 오랜만에 펀더멘탈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을 실현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에 대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 불가피했던 실적 성장 둔화
- 매출 2,041억 위안(YoY +8.9%), Adjusted EBITA 158억 위안(YoY -47.1%)
- 순이익 184억 위안 적자, Non-Gaap 순이익 198억 위안(YoY -24.5%)
■ 글로벌 총 고객 13.1억 명(YoY +15.6%)
- 중국 리테일 9.0억 명(YoY +10.9%)
- 해외 3.1억 명(YoY +26.6%)
■ 사업부별: 부진이 지속되는 Core Commerce
- 타오바오 및 티몰 온라인 GMV 한 자릿수 성장
- China commerce 1,403억 위안(YoY +10.9%), 매출 비중 68.8%
- International commerce 143억 위안(YoY +6.9%), 매출 비중 7.0%
- Local consumer 104억 위안(YoY +44.1%), 매출 비중 5.1%
- Cainiao 116억 위안(YoY +16.3%), 매출 비중 5.7%
- 클라우드 190억 위안(YoY +13.2%), 매출 비중 9.3%
- 디지털 미디어 80억 위안(YoY -0.5%), 매출 비중 3.9%
■ 지속되는 코로나19 불확실성
알리바바의 GMV는 매크로 부진 및 리테일 소비 둔화로 인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습니다.
부진한 실적이었지만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이나마 상회하면서 주가는 반등했습니다.
알리바바 ADR 주가 반등으로 홍콩의 알리바바 역시 금일 주가 반등이 예상되나, 아직까지 추세적인 방향성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바로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해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알리바바는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이유로 FY1Q23(CY2Q22)의 핵심 상거래 매출에 대한 실적 전망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분기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음을 고려할 때, 여전히 알리바바는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