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추위 끝났는가 했더니
차거운 바람 몰고 오는 영동할매(영동할머니)
기다렸다는듯이 시샘하는 영동할매
초등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나무가지에 매달아 놓은 오색수술 리본
시샘많고 변덕스러운 영동할매
마음 달래 주려고 매달아 놓은 오색의 헝겊
높이달면 키작은 영동할매 못 볼까
낮게 매달은 오색 리본
배고픈 꼬마 엄마 나 왔으
구수한 쑥떡 냄새에 씽글 벙글한 꼬마녀석
영동할매 주려고 쑥떡했다며
좋아하는 꼬마녀석 꿀꺽 꿀꺽 삼키는 먹성에
춰할가 두려워 물 한 목음 권하는 엄마 마음
눈에 넣으도 아프지 않을 아들 딸
보고만 있으도 저절로 배 부른 부모 마음
영동할매 올해는 비를 많이 내려
풍년으로 가을 풍작 이루어
귀여운 자식새끼들 배불리 먹게해 달라며
영동할매께 빌고 빌는 부모 마음
정성스런 부모 마음
음력 이월 초하루가 되면 떡시루와 쑥떡 바구니를 장독대에 놓고 풍년을 기원하며 빈다
이때 특식은 송구떡(붉은색의 소나무를 물오를 봄에 소나무의 껍질을 벗겨 송구를 벗겨
잘 건조하여 보관해 두었다가 정월 대보름이 지나면 송구를 맑은 물에 담겨 두었다가
부드럽게 되면(15일 정도) 물을 뺀후 챕쌀과 맵쌀을 썩어 디릴방아에 찌어 부드럽게 한후
솥에 쪄서 콩가루에 묻혀 먹음) 정말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최고로 맛있는 2월 영동떡이다
송구떡은 귀하여 별미로 약간 먹는정도다
2월 초하루날 아침 등교길에는 맑은 개울물 바위에는 벼짚으로 만든 인형과 음식들도 있고
타다가 남은 볏짚단이 놓여져 있다.볏짚으로 사람의 모형을 인형으로 만들어 용왕님께
자녀들의 건강을 빌었을 것이다.
영동할매께 비를 풍족히 내려 계단식 논으로 된 우리 고장의 풍년을 기원했던 전통이었을 것이다
장독대에 빌고 개울에서 용왕님께 빌며 가족들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을 우리 나라의 고유
전통이었을 것으로 기억된다.
지금은 이런 전통도 사라졌으리라 생각 되지만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보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오색헝겊리본은 영동할매 자기 딸이 오색 색동 저고리를 입은 것을 보고 좋아한다는 뜻으로
오색헝겊을 매달아 놓고 환영의 의미로 상징함.
아 멘
시인 류해주 바오로.
첫댓글 혹한의 추위 끝났는가 했더니

아 놓은 오색수술 리본
래 주려고 매
아 놓은 오색의 헝겊...

라며
차거운 바람 몰고 오는 영동할매(영동할머니)
기다렸다는듯이 시샘하는 영동할매
초등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나무가지에 매
시샘많고 변덕스러운 영동할매
마음
영동할매 올해는 비를 많이 내려
풍년으로 가을 풍작 이루어
귀여운 자식새끼들 배불리 먹게해
영동할매께 빌고 빌는 부모 마음
정성스런 부모 마음...
영동할매에 엃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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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아름답고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사랑과 평화시인님

,

과 행복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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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문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동행하는 날 되시며
건안,건필하시고
늘
감사합니다.기온차가 심한 변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사순절을 주님과 함께하셔서 더욱더 신앙심이 풍성하시길 빕니다.
사랑과 평화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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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네에
감사드리면서
사랑과 평화시인님께서도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
사순절
주님과 함께 하셔서
더더욱 신앙심이 풍성하시길 빕니다.*^^*
옛이야기속의 시심이 너무 곱습니다...늘 건필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사순절 더욱더 예수님의 삶에 동행하셔서 아름답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