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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2pt;">의료기 영업하는 나에게</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영업을 하란거야 말란거야?</span></p><p> </p><p><span style="font-size: 12pt;">그렇잖아도 돌아다니기 싫은데</span></p><p><span style="font-size: 12pt;">핑계낌에 엎어져?</span></p><p> </p><p><span style="font-size: 12pt;">자가 격리중인 사람이 고창까지가서 지인 10여명과 골프를 쳤다는데</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지인 10여명은 그 사람이 자가 격리중인 사람인것을 알았을까 몰랐을까</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알고도 그렇게 의식없는 행동을 한 것일까?</span></p><p>( 손목에 동선이 확인되게끔 성범죄자 한테 달아주는 거시기 채워놓으면 난리 나겠지</p><p> 휴대폰 위치추적기는...안 들고 나오면 꽝이니 안되겠고. 고창다녀온 사람 때문에 별 생각을 다 해봄)</p><p> </p><p><span style="font-size: 12pt;">이 와중에</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우리 대표는 지방을 돌아보겠다고 벌써 전주에서 일을 보시는 모양인데</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척추전문병원에는 그런 환자가 안오시나?</span></p><p> </p><p><span style="font-size: 12pt;">걱정을 하자고 치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오늘 아침 전철안에 뽀얗게 화장하고 마스크를 쓰고 앉아 있는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딱 한 명의 젊은 여성이 눈에 띄었다.</span></p><p> </p><p><span style="font-size: 12pt;">병원 영업가는 내가 마스크를 하는게 맞을까?</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레이스 장갑이라도 끼고 다니는게 맞을까?</span></p><p> </p><p><span style="font-size: 12pt;">메르씨보꾸는 알아도</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메르스가 뭐야 정말~</span></p><p> </p><p><span style="font-size: 12pt;">나 기기 팔아야 한다고...</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제발 얼른 이 병이 사라지게 해 달라고~~~~~</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제발 부탁한다고~~~~~~~</span></p><p> </p><p><span style="font-size: 12pt;">구매제안서 들고 찾아가렸던 병원이</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사망자가 발생한 병원이었다는 소식에 깜놀했음은 물론이요</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난 지난 주 부터 왜 그렇게 그 병원이 가보고 싶었던 거야?</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내 주간계획표를 보면 소름이 돋네.</span></p><p> </p><p><span style="font-size: 12pt;">침으로 감염되느니 </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접촉이 있어야 한다느니 하는데</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조심해서 나쁠것은 없는데</span></p><p> </p><p><span style="font-size: 12pt;">일하기 싫으니까</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별의별 핑계를 다 댄다고</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대표님은 그러시겠지.</span></p><p><span style="font-size: 12pt;">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씩씩하게 지방으로 출장을 가셨는데</span></p><p><span style="font-size: 12pt;">난 사무실에서...이게 뭐하는 짓인지</span></p><p> </p><p><span style="font-size: 12pt;">감염되서 죽으면</span></p><p><span style="font-size: 12pt;">국가에서 보상해주나?</span></p><p><span style="font-size: 12pt;">그렇다면...생각해볼게 있긴 한데.</span></p><p> </p><p><span style="font-size: 12pt;">돌팔매 당하기 전에</span></p><p><span style="font-size: 12pt;">휘리릭 ~~~~</span></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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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나더러 어쩌란 말이야
북앤커피
추천 0
조회 411
15.06.03 13:07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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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 ㄹ아직까지 개시도??ㅋㅋㅋ
본인것으로 하나 계산혀
사람 그쪽으로 풀어봐?
푸우~~~~
@지~니 개시를 못 했다하니
해놓고 그 표 주면 되잖어
반 자르지 않으면 새거 아닌가?
@지~니 그렇다고 비우고
집에가기도 그렇고
임시휴장 이라고 써놔
일하기 싫으니까 별 핑계를 다댄다...
메르치 걸리면 수탉도 같이 될꼬 갈라꼬??ㅋㅋㅋ
수탉 보내서 돈좀 타보게.
눈치 쓸만하시네.
진퇴양란 입니다..그러나 하나밖에 없는 목숨이 소중 합니다..
전파가 심하니 조심 해야 한다고 봅니다..그래도 안전한 지방으로
영업을 당분간 옮겨 보시지요 ..천천히..광주오세요..
메르스가 하루 빨리 잠잠 했으면 합니다..오늘도 평안 하시길..
광주는 저희 대표님이 가셨어요.
저는 다음주 쯤 그쪽으로
움직일듯 싶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집에 별거별거 다 있는 해별님은
한 동안 출입 안해도
심심하지 않으실텐데요.
@해별 컴터 바이러스처럼
온라인 선으로 전파된다면
그 옛날 "미켈란젤로 바이러스"
만큼 짜증 나겠지요.
사람 목숨이 걸렸으니
아이고 생각하기도 무서워요
커피님 올~만입니다
병원으로 다녀야하는 커피님은 더욱 신경쓰이겠어요
조심하시길요.
오랜만입니다.
코스모스 필때면 생각나는 님.
마스크 끼고 다니세요
병원균도 많아요
그게 참 볼쌍사나워서
ㅎ~
조심조심
그길박에없음이.....
조심!
바람이 스산해요..귀신나올때 부는 바람이.......
으스스 합니다.
바람에 병균실어 나르는것은 아닌지
이쪽도 왔답니다
오늘 이쪽도 학교두군데가 휴교랍니다 에혀..
불안해서 살수가없시요
코앞까지 들어오다니 밖에 마트에 나가는것도 불안합니다
커피님이야말로 나갈수도 안나갈수도없으니 어쩐대요
그래도 전철타게되면 꼭 마스크쓰고다니세요
오늘 거세게 부는바람이 병균을 싣고 사방 퍼트리는것같아 바람조차도 원망스런 하루였답니다 ㅠ
참말로 우짠대요.
에휴~
조심하십시오~
님도 조심하십시오.
저도 뉴스를보며 분통이...
환자에게 자가격리라는 말을 병원측에서 안해준건가
아님 골프에집착증 환자인가 아님 개념자체가 없는건가...라는생각요
그사람과 골프친사람은 얼마나 분노할까
라는생각요
그 대표님 이런상황에 커피님좀 쉬게해줌 덧나나!!?
ㅋ~
대표님은 광주에서 부안으로
열심히 뛰고 계신관계로
저도 전철로 뜁니다.
골프하신 그 여자분
탈 없어야 할텐데...
난리도 보통날리가 아녀요 조심합시다!
해마다 이렇게 난리 굿이니
큰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