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이사야 1:12)
아멘!
우리들이 예배를 드리러 가는데 혹 마당만 밟고 오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예배를 드렸는데 아무 은혜도 받지 못했다면 혹 마당만 밟고 온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기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님을 뵙고 와야 하는데 마당만 밟고 오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기도에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말씀을 읽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는데 아무 것도 깨닫지 못했다면 이것은 마당만 밟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말씀을 읽었다면 삶에서 실천해야 하는데 삶에 아무 변화가 없다면 그것은 마당만 밟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을 보거나 기도를 할 때, 그리고 예배를 드릴 때 마당까지만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신 성소까지 들어가야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마당을 넘어 성소까지 들어가나 싶습니다.
그것은 기도할 때 간절히 기도하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이 성소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응답을 받을 때까지 기도하는 것이 성소까지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은 말씀을 보아도 사모하며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듯이 보는 것이 성소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들은 말씀을 붙들고 지키며 사는 것이 성소에 들어간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은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이 마당을 넘어 성소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때로는 예배 가운데 은혜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으로 하나님께 최선을 다해서 예배하고자 하면 하나님께서 성소로 인도해 주시리라고 봅니다.
은혜가 없다고 그냥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따라 그냥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형식적으로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사모하며 힘을 다해서 예배할 때 그 예배는 결코 실패하지 않은 예배라고 봅니다.
혹여 마음에 아무 느낌이 없는 것 같아도 그렇게 드리는 예배는 성소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라고 봅니다.
말씀과 기도, 예배를 드릴 때 마당만 밟고 돌아오지 않는 우리들이 되길 아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편 107:9절)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한복음 4:23절)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