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광고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
갱년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엘루비는 출시 2년차인 2021년 3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뷰티?웰빙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수수료가 높은 홈쇼핑 중심의 판매와 광고선전비 증가가 커 전사 수익을 감소시켰다. 건기식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 또한 합병 후 첫 분기인 올해 1분기에 영업적자(vs 합병 전 1Q21 5억원)를 기록했다. 건기식 수익성 악화로 휴온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9% 감소한 4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10%대 초중반대에서 올해 1분기에는 10.1%로 전년동기대비 3.5p% 하락했다.
수탁/전문의약품 부문은 순항 중
2023년부터 수탁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연간 3억관 규모의 점안제 제조 설비를 보유 중인데, 증설을 통해 2023년에는 4.8억관 규모가 된다. 현재 설비가 공급능력 이상으로 초과 가동 중이므로 증설은 매출 증가로 빠르게 이어질 것이다. 전문의약품은 만성질환 의약품의 꾸준한 성장에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해열, 호흡기, 항생제 분야의 매출 회복이 더해져 팬데믹 이전의 연 10% 이상의 성장세를 되찾을 것이다.
수익성 회복이 관건
수익성 저하를 반영해 휴온스의 목표주가를 49,000원으로 기존대비 27.3% 하향한다. 국내 중견/중소형 제약사 Peer PER 밸류에이션을 적용했으며, 휴온스 12MF EPS에 국내 중소형/중견 제약사들의 12MF PER 평균인 14.7배를 적용했다. 거리두기 완화, 의료기기 판매 증가로 2022년 매출 추정치는 기존대비 소폭인 1% 상향 조정했지만, 건기식 관련 광고비, 지급수수료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 추정치는 25.7% 하향 조정했다. 2분기부터 전립선 관련 사군자 건기식 등 지속적인 건기식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뷰티?웰빙 부문 수익성 저하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연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전문의약품 부문과 증설 효과가 기대되는 수탁 부문이 건기식 부진을 만회에 EPS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한투 정송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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