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5/26일에 자동차 사이드미러 회사인 에스엘미러텍 지분 51% 인수 공시. 인수 Valuation은 2021년 기준 P/E 6.3배 및 P/B 2.5배. 3Q22부터 실적에 반영 예정.
ㆍ M&A로 재무적 성장, 사업적 시너지, 지배구조 간소화 효과. SUV와 전기차 램프 중심의 실적 성장에 신규 성장 동력 추가(BMS, 사이드 바디 제어, 영상 처리 기술).
ㆍ 2025년 매출 5.2조원 및 CAGR 15% 성장. M&A 효과를 반영하여 실적 추정치 상향. 22~23년 평균 EPS 기준 기존 Target P/E 11배 적용, TP를 43,000원으로 7.5% 상향.
WHAT’S THE STORY?
관계사 지분 인수: 에스엘 매니지먼트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특수관계법인 에스엘미러텍의지분 51% 인수, 연결법인으로 편입.
▶ 에스엘미러텍 개요: 사이드 및 룸 미러 생산 회사로 2021년 기준 매출 2,567억원 및 순이익 153억원으로 순이익률 6%. 주요 기술은 1) 영상처리 기술(사이드미러에 카메라 센서가 결합되면서, 카메라 센서 및 취합된 정보를 운전자 디스플레이로 연동) 2) 제어 및 액츄에이터 기술(사이드 미러, 사이드 도어 등을 전자신호에 따라 구동) 3) 도장 기술.
▶ 인수 금액 및 Valuation: 51% 지분에 491억원. 2021년 실적 기준 P/E 6.3배 및 P/B 2.5배로 시너지 효과를 감안할 때 적정 수준으로 판단.
▶ 인수 효과
1) 재무적 성장: 2021년 대비 매출 8%, 순이익 15% 증가 효과. 3Q22부터 연결실적에 반영 예정.
2) 사업적 시너지: 카메라 센서와 영상 처리 기술, 사이드 바디 제어 기술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대에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전망. 전기차 시대에 램프가 디자인적 특성을 결정짓는 부품으로 활용되고, 중앙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차량의 색깔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도장 기술 필요.
3) 지배 구조 간소화로 자본 시장의 신뢰 상승: 2019년 4월에 지분법 대상이던 국내 램프법인 에스엘라이팅을 본사와 합병하면서, 램프 매출 비중이 80%를 넘어가며 램프 회사로 재평가 시작. 또한 할로겐에서 LED램프로 변화됨에 따라, 가동률 85% 이상에서 OPM 5~6%를 기대할 수 있게 됨. 2020년 5월에 인도법인 회계처리 부실로 1.5개월간 주식 거래 정지, 세무 조사를 거치면서 투명성 강화 노력 → 2022년 5월 에스엘미러텍 지분 인수.
2025년 매출 5.2조원(2021~2025년간 CAGR 15% 성장)으로 성장 예상: 램프 사업 실적 성장과 2024년이후 신규 성장 동력의 가세.
▶ 성장이 귀한 시대, 두드러진 성장을 보여주는 부품사: 2019년 2분기 램프 법인 합병, 2022년 미러텍 지분 인수, 2024년 BMS와 신규 아이템 추가로 연간 매출 규모는 2018년 1.6조원 → 2021년 3조원 → 2025년 5.2조원 예상.
▶ 1Q22에 매출 사상 최대치 갱신: 현대차/기아 생산 감소(-6.9%YoY)에도 에스엘의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 기록. LED 램프 채택 증가에 따른 ASP 상승과 GM향 SUV 램프 납품 시작이 견인.
▶ 2Q22부터 미국 법인 흑자전환 및 컨센서스 상회 예상: 현대차/기아와 GM의 미국 생산 회복으로 에스엘 미국 공장(매출 비중 26.8%) 흑자전환 예상. 중국의 부진(매출 비중 4.3%)을 상쇄할 전망. 2Q22실적은 매출액 8,971억원(+6.2%QoQ/+24.6%YoY) 및 영업이익 476억원(+16%QoQ/+30%YoY) 으로 영업이익률 5.3% 예상. (컨센서스는 8,541억원 및 영업이익 38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5%)
▶ 미국 법인, 이미 매출은 사상 최고치: 2021년 매출은 7,358억원(+28%YoY), 2016년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 기록. 현대차/기아, GM의 가동률이 80% 미만임에도 램프 ASP 상승 효과로 매출은 사상 최대치. 2분기 이후 가동률 회복으로 높은 수익성 Leverage 기대
▶ GM 신규 차종에 납품, 2022~2023년에 본격화: 에스엘은 GM 전기차 중 Bolt와 Lyriq에 LED램프 납품 중. Bolt는 4월 생산재개. Lyriq은 2022년 6월 생산 시작으로, 생산 계획은 3,200대 → 25,000대로 7.8배 증가. 또한 GM 소형 SUV Terrain(2021년 3월 출시에서 2022년 3월로 지연/ 연산 15만 대), 픽업트럭 Sierra(2022년 1월 생산/ 연산 30~35만 대), 픽업트럭 콜로라도 (1Q23 생산 / 연산 12만 대)에차례로 램프 납품 예정.
중장기 성장 모멘텀: 현대차 미국 전기차 공장 건설 시 동반 투자 예상. 2024년 유럽 시장에서 기아에 BMS 납품으로 신규 제품군으로 비즈니스 확대. 탄탄한 재무 여력으로, 인플레 환경 하에서도 신공장 투자와 신규 제품 영역 진출이 가능한 상황.
▶ 성장 모멘텀 1. 현대차/기아 미국 전기차 현지 생산: 5월 말 현대차 미국 전기차 공장 건설 시 동반 투자 예상. 현대차/기아는 알라바마 공장과 조지아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
▶ 성장 모멘텀 2. 신규 아이템 진출: 4/27일에 기아 한국과 유럽 생산 전기차의 BMS 수주를 공시. 에스 엘이 수주한 BMS는 배터리 셀과 시스템의 품질, 열 전도, 과부하 상태 등을 센서를 통해 감지하는 시스템. 2024년부터 5.5년간 2천억원으로 연간 매출은 360억원 수준. 향후 Battery Sub-Assembly 사업 으로 확대할 계획.
현대차/기아 모두 한국, 유럽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였고, 한국 공장에서 2030년 전기차 144만대 생산, 유럽은 2035년 100% 전기차 판매 전환(연간 130~140만 대)을 감안할 때, 모비스와 함께 BMS/BSA 사업을 배분할 것으로 예상.
▶ 성장 모멘텀 3. 매출처 다변화: 램프 부분에 현대차, GM에 이어 BMW, Stellantis 등 유럽 고객사 확보. 에스엘은 유럽 시장에서는 램프 생산이 없었으나, 유럽 고객사 확보에 따라 램프 생산 시작될 전망.
▶ 성장 모멘텀 4. 에스엘 미러텍 인수로 자율주행 제어,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사업 분야에 진출: 고객 사와 함께 선행 기술 개발 진행 중, 2024년 이후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전망.
▶ 풍부한 재무 여력의 의미: 2021년 말 부채비율 69% 및 순차입금 1,216억원. 순차입금 비율은 11.5%. 영업이익률 5%로 정상화 시, 연간 FCF는 500~800억원 창출 가능. 중국법인이 대부분 지분법 대상 회사로 되어있어, 현대차그룹 중국 판매 부진의 영향을 적게 받음. 대부분의 부품사들이 인플레 비용 으로 신규 투자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고 있음. 에스엘은 탄탄한 재무 여력으로 신공장 투자와 신규 아이템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상황.
실적 성장에 따라 배당 증가 가능성도 높음. 3/3일에 3.64%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였으며, 2021년 배당성향은 25%. 배당 성향은 2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며, 2025년 전기차에 대한 R&D 투자 부담이 줄어드는 시점에는 배당성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배당 수익률 3~5% 목표).
삼성 임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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