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김 여사 봉하마을 방문 당시) 사진을 보면 4명의 여성이 등장하는데, 한 분이 (김 여사와 10년 지기 친구인) 김량영 교수고 나머지 세 분은 대통령실 직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통령실 직원 3명 중) 한 분은 예전에 다른 일을 하셨고, 한 분은 코바나콘텐츠에 잠깐 근무했고, 다른 한 분 역시 그쪽(코바나)에서 일을 도왔던 적이 있다"면서 "다만 이분들 모두 전직 (코바나) 직원으로서, 현재는 코바나콘텐츠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이 대통령실에 채용된 배경에 대해선 "지금 대통령뿐 아니라 다른 (전직) 대통령의 경우에도 가까이 두고 일하는 분은 원래 오랫동안 일했던, 잘 아는 편한 분들을 (데려가서) 대통령실에서 같이 일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같이 일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