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모빌리티 18번째]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동향 Check
우버, 그랩, 리프트, 디디추싱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창희입니다. 최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 개별 기업의 현재 상황과 이슈에 대해 점검해보고, 향후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버' - 비용 축소에 힘쓸 전망
- 5월 30일 기준 우버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46% 하락한 $23.6 수준
- 5월 4일 1분기 실적 발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69억달러 기록했으나, 59억달러 순손실(그랩, 디디추싱, 오로라 등 투자 기업의 주가 하락이 주요 원인)
- 다라 코즈로샤히 CEO는 임직원에게 비용 절감에 대해 선언. 마케팅, 인센티브 등 비용을 축소하고, 채용을 중단해 현금흐름을 확대하겠다는 방침
- 또한, 대규모 자금 집행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대해 실행 시기를 연기할 전망
■ '그랩' - 수익성 위주 사업부 재편
- 5월 30일 기준 그랩 홀딩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66% 하락한 $2.4 수준
- 5월 19일 1분기 실적 발표. 매출액 2.2억 달러, 순손실 4.3억달러 기록(전년대비 과도한 인센티브 지급이 주요 원인)
- 최근 그랩파이낸셜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여겨지던 디지털결제, 금융 및 보험 등을 담당하던 그랩핀 부서의 고위 임원 퇴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속되는 손실에 대한 사업부 재편 과정으로 보이며, 향후 그랩은 그랩핀 부서의 손실 축소를 위해 여러지역에 분산된 사업부를 통합할 전망
■ '리프트' - 신규 채용 중단 및 단기적 수익 창출에 집중
- 5월 30일 기준 리프트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60% 하락한 $17.7 수준
- 5월 3일 1분기 실적 발표. 매출액 8.7억달러, 순손실 2.3억달러 기록(코로나19 기간 운전기사에 대한 과도한 인센티브가 주요 원인)
- 존 짐머 CEO는 경기 둔화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내 신규 채용 보류, 일부 부서의 예산 삭감 등 단기적 수익 창출에 집중 선언
- 또한,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스톡옵션 보상액이 감소한 일부 직원에게 신규 스톡옵션 통해서 보전
■ '디디추싱' - 미국 증시 상장폐지
- 2021년 매출액 1,738억 위안, 순손실 500억 위안 기록(중국당국으로부터 디디 산하 공동구매 사업부문인 청신유셴에 벌금 부과가 주요 원인)
- 5월 23일 디디추싱은 주주총회에서 뉴욕증시 상장폐지 결정(96% 찬성, 4% 반대)
- 디디추싱이 보유한 주행 데이터 등 정보의 미국 유출에 대해 중국 당국의 요구가 원인으로, 향후 홍콩 증시에 상장할 계획
- 한편, 미국 SEC는 21년 6월 디디추싱 IPO 당시 감독관리 규정 및 법규 위법성에 대해 조사 시작
주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최근 동향 및 향후 전략에 대해 공유해 드렸습니다. 계속해서 주요 소식에 대해 업데이트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