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아가리 파이팅하는 꼴이 남북 정부 모두 안보 마케팅하는 거라고 봤습니다. 북한이야 체제 불안정 다지는 유일한 방법이고(가뭄이 꽤나 심각했다고 합니다)... 우리 무능 박 정부의 경우 실제로 기관총 한발 날라왔다고 포탄이 왔다고 두루뭉술거려서 이 난리 칠 거였으면, 지뢰도발을 일주일이나 뭉게고 피해장병 조문 가지 않고 그러지 않았을 겁니다. 뉴스를 뜯어보면 어느 정도 어떤 프레이밍을 하는지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정보가 워낙 많으니까요. 안보불감증과 우매한 대중 사이에서 자기가 균형을 잘잡아야죠.
확성기 제거도 있지만 저는 소설을 써보는게 광복절을 맞아 문재인 새정련당대표가 북한과 손을 잡아야한다고 주장하는 신경제지도 구상안을 발표했죠. 이에 대한 역풍을 위해 우리나라 정부가 강경입장으로 확성기를 설치했고 북한도 강경입장을 취하며 화약고가 되어가는 한반도에서 남북 모두 안보장사를 충분히 취했으니 이제 화해의 길로~
@Goran Dragic다른건 다 둘째치고 북한이 대화한답시고 이번일로 확실한 사과를 할지 모르겠습니다.이런경우야 한두번은 아니지만 여지껏 북한이 자기들이 한짓에 대헤서 깨끗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한적이 있었나 모르겠네요.미국한테 쫄은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정도나 그랬던 것 같고.이번 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승리(?)했다는걸 선전할려면 사과를 확실히 받아내야 하는데 그냥 서로 웃으면서 악수하고 끝날런지
협상을 진행하고 협상이 끝나면 정권찬양이 이어지겠죠. 일단 표면상으로 전쟁 위기를 극복했고 대북방송을 중지하라는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으니까요. 대화 운운한 문재인 대표에 대해선 비난이 이어질테고. 속사정이야 모르지만 어째 시나리오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어요.
문재인 대표의 제안은 남북관계를 진짜로 진전시켜보려는 시도라고 봐야죠. 지금의 보수정권은 남북문제를 자기들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한 안보장사로 이용할 뿐, 남북관계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미국이 우리 편이고, 북한은 알아서 망할거라 생각하고 있죠. 북한이 망한다면 이후의 혼란 상황조차도 자기들 살아생전에는 일어나지 않을거 같으니 후손들이 알아서 하든 말든 상관 안 해요. 그나마 남북관계를 전향적으로 바꿔보려 노력했던게 지난 민주정권 이었고, 그 뜻을 이어가고 싶은 이희호 여사라던지, 문대표라던지 몇몇 인물들만 남아있는 상황이죠.
지금 야당은 뭘해도 욕먹고 뭘 안해도 욕먹습니다. 문대표의 제안은 북한이 사격하고 상황이 급 나빠지기 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지금 정권과 보수세력은 야권에서 판을 잡아나가려 하면 어떻게든 뒤집어버릴수 있어요.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욕먹는게 겁나서 가만있으면 집권할 자격을 잃는거죠. 정권이 삽질하는데 야권리더가 겁나서 가만있으면 대선에서 누가 찍어주겠어요.
진정이 된거는 잘된거라고 보는데 결국 이번 사건으로 박근혜 정부 지지율만 올라가게 되겠죠. 중간의 무슨 이야기가 있었는지 자세한건 알 방법이 없고 결국 국민이 알게 되는건 북한의 포격 - 남한의 반격 - 북한의 경고 - 국민의 불안감 - 협상 타결 = 박근혜 정부 지지율 상승
전 개인적으로 통일이 되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북한을 이용하는게 싫어서 입니다. 분단의 아픔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셨던 어르신들에게는 어떤 말보다 북한 관련된거에 민감하실 수밖에 없으니까요.
첫댓글 아오 어차피 이럴거면서 왜 여러사람 고생시킨건지...ㅜㅜ 덕분에 십년은 늙은듯
전 오늘 덕분에 본청에서 도발대비 비상근무중입니다~ 정은이 개객끼 ㅠ
전 내일ㅠㅠ
전 포격 당일... 십년은 늙는줄 ㅜㅜ
처음부터 아가리 파이팅하는 꼴이 남북 정부 모두 안보 마케팅하는 거라고 봤습니다. 북한이야 체제 불안정 다지는 유일한 방법이고(가뭄이 꽤나 심각했다고 합니다)... 우리 무능 박 정부의 경우 실제로 기관총 한발 날라왔다고 포탄이 왔다고 두루뭉술거려서 이 난리 칠 거였으면, 지뢰도발을 일주일이나 뭉게고 피해장병 조문 가지 않고 그러지 않았을 겁니다. 뉴스를 뜯어보면 어느 정도 어떤 프레이밍을 하는지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정보가 워낙 많으니까요. 안보불감증과 우매한 대중 사이에서 자기가 균형을 잘잡아야죠.
적대적 공생관계의 양측이 균형을 깰 가능성은 정말 희박하죠. 그냥 이번에도 이렇게 안보 장사 한 건 하고 마는것 같습니다.
에효 결국 정치적으로 끌려갈수 밖에 없는데 어차피 우리는 이득볼상황도 아니고 눈치만보고 결정늦고 피해만 받고...쩝 자주국방에 대해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 해야합니다
근데 북한에서 제시한 그 딜이라는게 확성기 제거였을까요?
ㅋ그런건 뭐 명목상일테고... 장난식으로 입금됐냐는 말을 하듯 회의를위해 다른거래가 있었을수도 있겠죠... 북한이 먼저 제의했다지만 어떤말도 믿을수가 없네요
확성기 제거도 있지만 저는 소설을 써보는게 광복절을 맞아 문재인 새정련당대표가 북한과 손을 잡아야한다고 주장하는 신경제지도 구상안을 발표했죠. 이에 대한 역풍을 위해 우리나라 정부가 강경입장으로 확성기를 설치했고 북한도 강경입장을 취하며 화약고가 되어가는 한반도에서 남북 모두 안보장사를 충분히 취했으니 이제 화해의 길로~
@BIGJT BIGJT님 말씀이 맞는듯 하네요 ㅎㅎ 근데 그걸 떠나서 확성기가 확실히 효과가 있는건 사실인가보네요 ㅋㅋ 북에서 굉장히 거슬려 하는게 느껴집니다
@Makelele 북한쪽에서는 상황에 변화가 생긴건 그거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목함지뢰 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지 아무것도 없고... 우리가 초기대응 오바하더라도 확실히 했으면 깔끔했을텐데 시간끌고 결국 아무런 답이 없는게 답답합니다.
@Goran Dragic 다른건 다 둘째치고 북한이 대화한답시고 이번일로 확실한 사과를 할지 모르겠습니다.이런경우야 한두번은 아니지만 여지껏 북한이 자기들이 한짓에 대헤서 깨끗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한적이 있었나 모르겠네요.미국한테 쫄은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정도나 그랬던 것 같고.이번 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승리(?)했다는걸 선전할려면 사과를 확실히 받아내야 하는데 그냥 서로 웃으면서 악수하고 끝날런지
박근혜 대단하다는 말이 벌써부터 들리네요
휴가 짤리거나 밀린 장병들이 불쌍하네요.. 오래전부터 휴가 기대하고 했을텐데.. 복귀했다가 다시 휴가 일정 잡아야 할테고.. 그나마도 오며가며 쓴날빼면 제대로 휴가나 챙겨 먹을지도 모르고.. 거기다 경계태세 들어가면 밤낮으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뺑이 칠꺼 눈에 선한데.. 그런거만 생각해도 짜증나네요..
협상을 진행하고 협상이 끝나면 정권찬양이 이어지겠죠. 일단 표면상으로 전쟁 위기를 극복했고 대북방송을 중지하라는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으니까요. 대화 운운한 문재인 대표에 대해선 비난이 이어질테고. 속사정이야 모르지만 어째 시나리오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어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시나리오대로 짜고 했다는 식인데 정치하는 사람들도 다 그렇게 알고 있다면 문재인대표는 그걸 전혀 몰라서 대화하자고 한걸까요.뭐 뻔히 자기가 손해볼걸 알고 그랬다는 식인데
@자격증이 필요해~ 잘은모르지만.. 야당에선 다 알고있어도 할게없지않나요???
뻥치지마라. 이럴수도없고..국민들 혼란스러워하니 대화하자는 얘기밖에못한거같아요.
@자격증이 필요해~ 늘 그게 의문인데 문재인 대표는 진짜 진실한 사람이거나 아직 정치 초짜거나인가 싶어요. 근본적 긴장 완화를 위해 문재인 대표의 말이 맞죠. 하지만 그게 이 시점에선 분명 표 깎는 이야기인게 확실하고.
설마 이러다 갑자기 통일되는건 아니겠죠;';;
입금확인 하러 만난건가??
그건 그냥 서로 카톡정도 주고 받으면 될텐데???
전시행정인가..
ㅋㅋㅋㅋㅋㅋ많이보던시나리오
각 나라 정치꾼들이 서로간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네요.
문재인 대표의 제안은 남북관계를 진짜로 진전시켜보려는 시도라고 봐야죠. 지금의 보수정권은 남북문제를 자기들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한 안보장사로 이용할 뿐, 남북관계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미국이 우리 편이고, 북한은 알아서 망할거라 생각하고 있죠. 북한이 망한다면 이후의 혼란 상황조차도 자기들 살아생전에는 일어나지 않을거 같으니 후손들이 알아서 하든 말든 상관 안 해요. 그나마 남북관계를 전향적으로 바꿔보려 노력했던게 지난 민주정권 이었고, 그 뜻을 이어가고 싶은 이희호 여사라던지, 문대표라던지 몇몇 인물들만 남아있는 상황이죠.
문제는 매번 당하면서 같은 패턴으로 당한다는거죠.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정권바뀌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으면 합니다.괜히 대화한답시고 설친다면서 욕만먹지 말고.
지금 야당은 뭘해도 욕먹고 뭘 안해도 욕먹습니다. 문대표의 제안은 북한이 사격하고 상황이 급 나빠지기 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지금 정권과 보수세력은 야권에서 판을 잡아나가려 하면 어떻게든 뒤집어버릴수 있어요.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욕먹는게 겁나서 가만있으면 집권할 자격을 잃는거죠. 정권이 삽질하는데 야권리더가 겁나서 가만있으면 대선에서 누가 찍어주겠어요.
@자격증이 필요해~ 문제는 야당도 말하는게 거기서 거기일 수밖에 없는 분단시스템 자체죠. 겁나서 그 이상은 지들도 못말하겠고.. 가만히 있자니 지들도 찔리고 입은 근지럽고..
@[Card*하경우*] 그럴바에는 차라리 여당보다 한술더떠서 강경태세로 나가든가 해야겠죠,어차피 뭘해도 욕먹는다면 보수코스프레도 잠깐씩 해보는거죠,,오히려 야당쪽이나 북한이 더 당황하겠죠, 그러면 예전처럼 그럼 약발도 잘먹히지도 않을거고,사실 그렇게 해도 이상할게 없는게 어차피 여당의 정체성도 진보는 아니니까요,그거 한다고 해서 표떨어지는게 더웃기는거죠,야당지지자들도 북한문제애 데헤서는 보수적인경우가 많은데요
캬......역시 이렇게 빠릿빠릿 일처리 잘하네요!!! 진짜 역대 최고의 정부! 역시 같은 종족!
역시..예상대로네요.. 다행이긴하지만..
진정이 된거는 잘된거라고 보는데
결국 이번 사건으로 박근혜 정부 지지율만 올라가게 되겠죠.
중간의 무슨 이야기가 있었는지 자세한건 알 방법이 없고
결국 국민이 알게 되는건
북한의 포격 - 남한의 반격 - 북한의 경고 - 국민의 불안감 - 협상 타결 = 박근혜 정부 지지율 상승
전 개인적으로 통일이 되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북한을 이용하는게 싫어서 입니다.
분단의 아픔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셨던 어르신들에게는 어떤 말보다
북한 관련된거에 민감하실 수밖에 없으니까요.
어쨌든 협상은 잘되었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브리핑 내용만 기다리고있는데요. 타협이 됐고 안됐고보다 현정부 지지율이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이번일로 국정원사건은 덮어진 것 같고 지지율이 올라갈텐데 광복절에 북한과의 신경제 지도를 구상한 문재인 새정련당대표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