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에 편승하여 프랑스 칸~느 까지 밀양을 알게 하여준 이창동 감독외 영화제작에 애쓰신 사람들에게 밀양사람을 대신해 먼저 감사를 드린다. 몇몇 회원님들의 영화 평은 “밀양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그려졌다”는 편이었으나 나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는다. 전체적인 내용으로 보면 밀양은 활기차고 인정 적으로 표현 되었다고 하고 싶다. 부정적인 부분(유괴살인, 밀 양 불경기와 인구감소, 여주인공의 사과 발언에도 매몰차게 대하는 부부, 교회 등)의 내용 들은 굳이 밀양이란 특정지역으로 축소해 이해할 필요는 없다 하겠다. 사람 사는 곳은, 특히 우리 나라 많은 소도시의 현실이 거의 그런 수준이니까...... <내가본 좋은 부분> 1,남녀 주인공의 연기가 뛰어나다. 특히 이질감 없이 억양까지 완벽에 가까운 송광호의 방언(니기미 씨발 넘)등은 일품이라 하겠고, 엑스트라가 현지 주민 (현지인의 동원이 있었다는 소문)인지는 모르나 유명배우들은 아닌 것 같았 는데, 줄거리 전개에서 마무리가 그런 대로 무난 한 것 같았다. 2,나는 무신론자 이기에, 하느님이 상처받은 인간의 영혼을 어루 만질 수 없음은 물론, 오히려 상처를 덧나게 하는 부분에서는 갈채를 보내고 싶었다. 하느님도 별수 없다, 정말 시근 없다. 당사자를 두고 3자인 자기가 어떻게 살인범을 용서 한다는 말인가? 당사자를 자폐증 환자로 전락 시키고...... 정말 나쁜 하느님 아닌가? 3,여주인공을 향한 남자 주인공의 사심 없는 사랑? 이라 해야 겠지, 밀양남자를 대변한다면 비약인가? 어쩌면 쪼다 같기도 했지만, 순수성은 인정 해야 할듯. <아쉬운 부분> 1,여주인공의 남동생이 밀양 역에서 남자주인공에 하는말, “누나는 당신과 안맞다” 고 했든가? 그 부분은 평소에 이창동 감독과 송광호 사이가 별로인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아니면 이창동이 변태이거나 송광호가 발기부전 환자 내지 고자일 것이다. 어째서 줄려면 송광호에게 줘야지, 약골같은 약국장을 택하느냐?다. 약사이다 보니 정력제나 비아그라를 맘 데로 사용할줄 알았을까? 2,내가 감독 이었다면 끝나기 10여분쯤 전에 남녀 주인공을 차에 태워, 표충사나,얼음 골, 아니면 밀양댐 등의 볼만한 곳을 드라이브 시키고, 빽빽한 햇살(결국밀양이네요)을 피한 나뭇 그늘에서 관객들의 옷까지 적실만큼 화끈한 정사라도 한번 시키고 싶었는데, 그리되면 칸~느에서 미역국 먹을 수도 있다는 걸로 자위 할수 밖에. *일도 없고 심심해서 끄적여 보았는데, 내용에 특별한 의미부여는 사절 합니다. 낙서 정도로 생각 하시면 감지 덕지 이겠고요, 회원님들의 건승과 고향에 대한 애정에 감사 드림니다.
카페 게시글
저~ 왔어요
저왔어요!
영화"밀양"을 보고!
박광순
추천 0
조회 202
07.05.28 17:06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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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 오늘 촌님 때문에 못 삽니더..밥 해야 되는데 카페를 못 떠나게 하네요..그래도 신랑 올 때 다 되어 가는데 밥 하러 가야지..머라케일라
ㅋㅋ 저도 송강호땜시 웃다 나왔는데...다른사람은 울었다고도 하지만... ㅋ 주차요원행세 할때도 웃겼고... 총각~껌주까? ㅋㅋ 구라칠때( 피아니스트한분도 계시고,... ㅋㅋ)
맞다..웃겼다..상 받은 액자 만들어서 걸어줄 때도...ㅎㅎㅎ
삼촌님께서는 이 영화 보시면서 웃으셨을까?? 햇살은 그기 제일로 궁금합니더...,
내가 웃음이 헤픈 사람이 아니냐니라~, 골~빈~사람이 히죽히죽 잘 웃든디~
몰라서님과 연보라빛님이 송강호때문에,,하고 많이 웃었다는데..., 아직도 쇠가슴이시구나...., 골빈사람 웃고 갑니다...,
(2) 부분의 아쉬움에 두표 까탈님 감독 하시면
고향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편 봤따~ 와~?
삼촌님 평 보고 대박 나겠구나 그리 생각 되어집디다..., 영화 보시는것이 좀 까탈시러버야지...,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함께 축하 해야지요..., 햇살은 아직 못 봤는데 고향사람의 마음으로다 같이 보자 하시지..., 오늘 밀양 가는디...,
에궁 더 궁금하네요~~
내일 대구교육 땡땡이치고 영화나 보고 올까부다 궁금타.. ^^* 광순님의 표현력에 올인입니다. ^^*
나도 빨리 보러가야 할낀데..........
재미있게 독특하게 논평 한것 같습니다 저도 "밀양"보고 주변에서 물어보길래 대충 이야기 했는데 오늘 이글을 읽고 다음부터 누가 물어보아도 확실하게 이야기 할것 같습니다
저도 어제 혼자서 보고왔어요.. 친구랑 갈까하다가 먼저본 회원님의 평이 맘에걸려 (내는고향이라애정을 갖고있지만 ㅎㅎ)혼자보고왔어요...전도연 연기에 푹빠져 울다가 송강호와 엑스트라연기에 웃다가 시간가는줄 몰랏네요..님의평 동감입니다..아쉬운부분의 1은 ㅎㅎ 억지부리시는거죠? ㅎㅎㅎ( 하느님한테 땡깡부리는건데 송강호를 택하면 ㅋㅋㅋ).. 개인적인생각으로 전도연 상받을만하더군요...목구멍에서 막혀 나오지도 못하는 꺼~꺼`~꺼~억 꺼~~억~~남자들도 이런감정 있을까??? ㅎㅎㅎ
영화 평론가 같아요~(진심)*^^* 꼭 보고싶은 영화...
시사회때 거두절미하고 전도연의 연기력을 평가했는데.... 역시 칸에서 상을 받네요. 축하합니다.
난 언제 가 보노 .....
교회. 빼~묵꼬 가지는 아늘 끼~고?
어제 셋트장 구경하러 역에 내려 걸어갔더만 없어졌습디다..., '전도연의거리' '밀양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던데, 기획 잘 해서 문경만큼 수익을 올렸으면 좋겠네요...,
희망사항 쯤으로......
송강호 : 경상도(밀양)사투리를 저렇게 완벽하게 구사할정도라면 얼마나 노력했을까? 오히려 전도연보다 더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단 한곳도 어색한곳이 없었으며 우리 밀양의 정서와 현실을 정확하게 표현했다고 봅니다.
정말 입니다, 남자 주연상은 누~준능공 모리겐네예~
저도 한줄을 쓰게 되네요. 아쉬운점은 우리 밀양이 좀더 많이 픽업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구요.. 비록 그 준피아노학원은 사라져버린 지금이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거리의 풍경이 남은 이 밀양을 대변할 수 밖에요.. 거창한 세트장은 남기지 않은 소도시로 인정되어지면 또다른 영화의 태풍이 불어오지 않을까 싶네요.. 추운 겨울에 오뎅을 큰 한솥끓여드렸다는 지인,, 로망스옷가게에 옷 여러벌을 협찬했다는 지인, 일당 5만원을 받고 엑스트라로 출연했다는 고물수집상아찌등... 우리 밀양인의 저력도 무시 못할거예요. 아자아자 밀양 화이팅!!! . 송강호씨는 김해에서 태어났대요(67년). 밀양말도 자연스러운것 이해가 갑니다
고향에 계시니까 많은 부분들을 알고 계시는군요? 공유 할수 있게 해 주신점 감사 합니다.
박광순님 감독으로 밀양이 촬영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ㅎㅎㅎ
"속 밀양"으로 하까, "밀양2" 로 할까요? 참능기 나을찌도 모르겟꼬!
영남루랑 눈에 익숙한 거리등이 스크린에 비칠때 왜 눈물이 나올라고 그랬는지 아리쏭......
머가 아리송? 영남루에서 눈물나는 추억이라도 있으신가 보네요!
날마다 댓글에 답글 다시는 까탈님 ... 영화 감상 자주소
영화않봐도 다본것같습니다...꼭함봐야겠습니다 이영화를 본다면 그의 20년 많에 영화볼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