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민족음악연구회 (baejs @ minum.or.kr)
홈페이지 : http://minum.or.kr
등록: 2004년 6월 4일 18시 14분 (수정: 2004년 6월 4일 18시 15분) 읽음: 38
힘있는 사람들의 욕심에 의해, 힘없는 많은 어린아이,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욕심이 불러일으킨 전쟁에 의해 이라크 사람들, 땅들은 상처투성이입니다. 그 상처는 오랫동안 아물지 않을 겁니다. 한반도처럼. 우리는 파병을 철회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껏 겪는 이 아픔들을 알면서 부끄러운 이 침략전쟁에 협력해야 하나요?
여럿이 노래합니다. 늘 갈고 닦은 소리 가지고 나와서 노래합니다. 또, 각자 제 힘껏, 자신의 능력으로 만들어 내는 음악회입니다. 우리가 내는 소리가 평화의 작은 씨앗이 되면 좋겠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2004년 6월 11일 금요일 늦은 7시 30분, 명동 향린교회
::주관 : 민족음악연구회 http://minum.or.kr, 향린교회 http://www.hyanglin.org
::주최 : 음악회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
::문의 : 나무사이로 02-874-3415, 향린교회 02-776-9141
::동참비: 만원, * 공연수익금은 모두 이라크의 평화를 위하여 쓰여집니다.
:: 주관: 민족음악연구회 http://www.minum.or.kr,
향린교회 http://www.hyanglin.org
:: 주최: 음악회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
:: 후원: 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 이라크평화네트워크,
평화와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 한국민족음악인협회
:: 일시 : 2004년 6월 11일 늦은 7시 30분, 명동 향린교회
:: 문의 : 02-874-3415(나무사이로), 02-776-9141(명동 향린교회)
:: 동참 : 만원
*공연수익금은 전부 이라크의 평화를 위하여 쓰여집니다.
2. 공연 내용 및 의의
국악과 양악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음악인들도 평화의 물결에 동참하다!
이번 공연은 국악, 양악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음악인들이 이라크 파병철회를 촉구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뜻에서 자발적으로 기획하는 뜻 깊은 공연입니다. 지난해 이라크 전쟁이 일어날 무렵 200여명의 음악인들이 성금을 모아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성명서를 일간지에 기재한 작은 실천이 있었으나 음악가의 고유한 무기라 할 수 있는 음악을 가지고 반전운동에 직접 동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전통음악계와 서양 클래식 음악계에서 열심히 음악활동을 하는 연주가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평화를 노래하는 콘서트를 기획하여 통일과 평화를 일구는 일에 항상 앞장 서온 향린교회와 공동연대의 장을 마련하고 공연의 수익금 전부를 반전 평화운동에 헌신하고 있는 단체에 기증하기로 한 것은 그간 순수음악의 상아탑에 안주해온 고급음악계의 역사에서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이라크 파병의 부당성을 전 국민적으로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판소리 명창 이규호가 김지하의 ‘똥바다’를 부시 버젼으로 각색하여 현재의 미국의 야만적 침략성을 통렬히 고발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어린이성가대의 해맑은 노래에 이르기까지 평화를 기원하는 감동적인 연주회가 영상 및 사진전과 함께 진행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국악방송 MC 최영미의 사회와 국악 실내악단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가악회”와 국악 뉴에이지그룹으로 젊은이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The 林”, <혼자사랑>과 <사랑앓이> 음반을 통해 고유한 자기만의 노래세계를 펼치고 있는 “전경옥”의 노래, “피아노마당”의 전쟁의 어리석음을 찬찬히 볼 수 있는 영상과 피아노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예술적인 감동으로 승화시킬 연주회로 꾸며집니다.
3. 프로그램
사회 : 최영미
(1) 그림이 있는 피아노, “왜?”
그림 : 니콜라이 포포프, 펴낸 곳: 현암사
작곡 : 고영신, 연주: 피아노마당
(2) 판소리, “제비꽃”
글: 정채봉, 소리: 김수미
(3) 판소리, “똥바다”
글: 김지하, 소리: 이규호
(4) 노래, “힘내라 맑은 물” 外
곡: 류형선 外, 노래: 전경옥
(5) 거문고, “배음놀이조 허튼가락”
거문고 : 허윤정
(6) the 林, “프리즘” 外
연주 : the 林
(7) 정가악회, “풍년가 2004” 外
연주: 정가악회
사진: 노순택
(8) 노래앙상블, “날아올라” 外
연주 : 노래중생
(9) 향린교회 어린이 성가대
5. 함께 하는 사람들
-the林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여러 음과 악기가 모여 음악이 된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 그러나 무겁지 아니하다! 국악은 세계적인 음악임에 분명하지만 접근이 쉽지 만은 않은 음악이다. 그림의 음악은 국악이라 부르지 않는다. 크로스 오버다. 한국적 음악에 기초한 뉴에이지 음악인 것이다. 대한민국 젊은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우리음악에 대한 대안 제시가 그림이다. http://www.thelim.co.kr
-김수미
전통 판소리에 바탕을 두고 새로운 창작판소리의 지평을 열고 있다. 중국 조선족 설화 “재미네골”을 판소리로 만들어 책과 함께 음반을 출시하였으며, 이외수의 “나는 또라이인지도 모른다”, 정채봉의 “제비꽃”을 소리로 만들어 공연하였다. 소리여세 동인.
-노래중생
"노래가 중요하다는 생각"의 줄임말이다. 시를 노래하듯 노래를 읽어가며 음악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김활성을 중심으로 스스로 작곡하고 편곡하고 또 노래한다.
-이규호
판소리 연구가이며 소리꾼. 현재 중앙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80년대 김지하, 임진택 등과 활동하며 소리로써 세상을 바꿀 꿈을 꾸었고, 또 꿈꾸고 있는 시대의 광대이다. <소리여세> 동인.
-전경옥
<혼자사랑>, < 사랑앓이> 등의 앨범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가수이다. 일찍이 민족음악운동에 합세하여 김순남, 이건우 등의 해금 작곡가들의 가곡과 이건용의 노래시, 민족 가극단 금강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민요, 전통가곡, 뮤지컬, 재즈 등의 다양한 음악 장르의 음악 창법과 음악 해석을 구사하며 목소리를 내세우는 기존 성악가들에 비해 "시심이 풍부한 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특별상. http://www.artsong.co.kr
-정가악회
2000년에 활동하기 시작한 국악실내악단. 창작품과 더불어 전통음악 중 특별히 가곡을 주로 연주하고 있으며 시와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만나고, 함께 살아가고, 함께 변화해 가려고 한다. 무엇보다 사람의 삶과 그 삶의 근거를 마음에 새기며, 자생하는 힘과 나눔의 꿈이 음악에서 꿈틀대며 이루어지는 것을 일삼고 있다. http://home.freechal.com/jgah
첫댓글 나 갈라고.... ^ ^ 같이 안갈텨?
역시 프랭스는 멋진 음악인.
카메라 들고 갈께요. 프랭스, 이번에는 피하기 없기
누가 보면 내가 출연하는줄 알겠네... -.-;
뭐야! 영자들이라도 갈 사람 없다는 거에요?
저 갈께요~ 프랭이 출연료로 밥사주는 거죠? / 스사노, 오랫만에 보겠네^^* 기대된다~
점말 왜이래? 누가 출연한다는 거야. 돼췌
푸하하 어 나는 꼬리말 보고 프랭스 출연하는 줄 알았어.
요번엔 조명도 안 잡아요?? 아쉽당~-_-;; 오빠의 멋쥔 조명 솜씨가 그립소...푸하하~~
오늘이다, 잘들 구경하세요. 재미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