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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5. 9.18(목요일)
2.어디를: 사천시와 하동군을 넘나들며 만만찮은 산봉우리를 오르내리고 북천역에서 해바라기의 환영을 받다!~
3.누구와: 산이좋아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꾸리무리 하다 잠깐 햇살, 습도가 노파가 땀을 비오듯 흘리고~, 조망은 개떡긋고~
화요일은 오랫만에 구 남부주차장 형제봉에서 동촌 구룡산까지 길게 걸었뿟띠
땀을 얼메나 마이 흘리났든동 어질어질 열사병 증상이 올라케가 식겁했다!~
오늘은 산을 하루 쉬까 카다
운동인데 뭐 카미 1시간 짜리 동네산을 한바꾸 돌고 오기로 하는데
아직 피로가 덜풀맀는지 가파른 계단길에 용이 씬다!~
아침 저녁으로는 지법 선선한거 긋은데
낮에는 아직 열기가 남았는지 후덥지그리 한기
동네산 올라가는데도 육수를 한바가치 통행세로 요구한다!~
쪼매 핀하게 올라갈라꼬 모명제 쪽으로 간다!~
만촌2동사무소 뒤쪽 능선으로 올라가가 모명제 배롱나무 숲으로 내리서는데
앞이 안보인다!~ 엄마야 이기 뭐꼬?~ 불났나?~
가마이 보이 연기 긋은기 거치끼네 소독약차 똥꼬가 보인다!~
그카고보이 올여름 한창 더불때는 모기가 안보이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끼네 이제서야 모기 넘들이 달기들기 시작한다!~
어제도 요대기 우로 손을 올리노코 잤띠
모기 이 띠바들이 밤새 잔치를 했다!~
피를 빨아묵은 손등이 온통 울리불리 근지러버가 끌거뿟띠 진물이 나와가
다시 약을 바리고 생쑈를 했다!~ 아직도 근지럽다!~
모명제 모티를 돌아 나갈라 카는데 갑자기 또 소독약 세례를!~
어푸푸!~ AC!~ 뭐꼬?~
한분 뿌리는기 아이고 모명제 주위를 도대체 및바꾸 돌고있는 기고?~ 우엑!~
어릴때는 소독약 휘발유 냄새 긋은기 조아가 차 뒤를 뽈뽈 따라 댕기고 했는데
인제는 구역질이 나이 이상타!~
소독약 냄새는 그대로 일낀데 내 코가 우예 됐나?~
햇또를 박고 투닥투닥 운동기구 쉼터로 올라서이 어?~ 비는 그칬는데 한 사람도 안보이네!~
등따리가 축축하이 젖어가 누버가 역기하는거는 포기하고 철봉에 100뿐 시아릴때까지
메달리 있다 내리간다!~
터덜터덜 나무계단을 내리서이 왼쪽 두사충 묘지 쪽에서 영감재이 하나가
옆구리에 까만 봉다리를 차고 꿀밤을 좃고있다!~ 봉다리가 통통한걸 보이 마이도 좃따!~
동사무소에서도 짐승들 먹이 하라꼬 꿀밤을 조가지 마라 카드마는~
보소 보소!~ 올라올때 구청에서 꿀밤을 조가지 마라꼬 현수막 부치났는거 못봤능교?~
그냥 내삐리노마 뭐하노?~ 온 동네가 꿀밤 천진데~
다람쥐긋은 산짐승들이 겨우내내 묵을 양식인데 그래 다 조가마 우야능교?~
여 다람쥐 긋은기 어디 있든교 내사 눈닦고 바도 안비드마는~
그라고 다조가는 것도 아이고 한끼 도토리묵 끼리물 만큼만 조가는데 당신이 이 산 주인인교?~
뺀지러분 영감재이라 말이 안통하지 시퍼가 구청에 신고 할라꼬 사진을 찍을라 카이
번개긋이 몸을 돌리디 궁디를 비준다!~ 담에는 카미 경고성 멘트를 날리고 돌아서이 영감재이가
비니루 봉다리를 털털 털디 반대쪽으로 내리가뿐다!~ 뭐가 캥기는 거는 있는 모양이제?~
산에서 도로로 내리오이 바람이 불어가 더 시원타!~
터덜터덜 수성도서관으로 간다!~
만촌초등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할마씨가 잔차를 타고 올라오디 학교 아패서
잔차를 세우고 발로 받침대를 들고차미 담벼락에 새아놓는데 보이 허걱!~ 종아리 근육이 뫼들보다 더 울리불리다!~
완전 보디 빌딩한 남자 종아리 근육이다!~ 잔차를 얼메나 타가 저래되노?~
도서관에 가가 아직도 안알려진 과거의 역사를 되삭임 해보고 비온다 케가 들고갔던 거추장시러분 우산을 빙빙 돌리미
집으로 간다!~ 인제는 해가 빨리 지는긋네!~
오늘은 산이좋아산악회를 따라 사천과 하동군 경계에 있는 봉명산~물명산~이명산~계명산을 간다!~
봉명산과 봉암산은 8년전인강 갔다 온 곳이고, 계봉(시루봉) 이명산 계명산은 안내산악회를 따라 16~7년전
갔다온 곳이다!~ 그때 물명산을 안가가 땜빵을 하러 가는 김에 길게 타러 간다!~
얼빵한 넘이 수년전 생각만 하고 눌루랄라 갔다 온다 카는기 연식이 되뿌이 얼메나 빡시든동
계명산에서 가파르게 내리올때는 다리에 힘이 빠져가 사까닥지를 할뿐 했다!~
5.산행 경로: 만남의광장 앞 다솔사 주차장~다솔사 방향 데크길로 오름~산책로 방향 오른쪽 숲길로~잠시후 도로 건너
다솔사 방향으로~다솔사로 올라 한바꾸 돌아보고 왼쪽 차밭으로~포대화상 지나 산길로~갈림길 오른쪽 봉명정
방향으로 오름~쉼터 지나면 가파른 오름~나무데크 계단으로 올라 봉명정~오른쪽으로 돌아 나무계단 오르면
봉명산(407.1m, 정상석)~직진 쉼터의자 방향 내림~나무계단 길게 내림~헬기장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내림~
쉼터정자,운동기구~이정표 보안암 방향 직진 넓은 길로 오름~갈림길 왼쪽 팻말 방향 넓은 공터로 오름~직진
넓은 길따라 가가 오른쪽 보안암 방향 돌계단 오름~보안암 석굴 돌아보고 빽~오른쪽 사면길따라 내림~시루떡
바위 오른쪽 갓바위,물명산 방향 팻말따라 사면길로~갓바위 돌아보고 갈림길 오른쪽 흐릿한 능선길로 오름~
헬기장 지나 가파른 오름~물명산 0.1km 이정표 지나 오름~물명산(452.7m,정상석)~직진 능선길 내림~200여m
진행하다 왼쪽 가파른 내림~포장도로 만나 왼쪽 내림~2차선 깨사리고개 오른쪽 50여m 이동~이명산 안내판
왼쪽 포장 임도따라 오름~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지점(길주의) 오른쪽 계단 오름길~가파른 오름~
너덜, 잡풀 지대 지나 이명산(572m, 정상석, 잡풀지대)~쉼터의자 지나 가파른 내림~황토재 갈림길에서 마애불
0.1km 방향 직진 가파른 내림~ 바위 오른쪽 우회해 내림~마애불(안내판,이정표)~시루떡 모양 바위 만나 두번
모두 왼쪽으로 우회~오목한 안부 갈림길~직진 코스모스 축제방 방향 오름~묵묘 지나 내려서면 신설 임도~직진~
갈림길 모두 직진 오름~계명산 직전 마지막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다 임도 버리고 길없는 가파른 사면 치고
오름~계명산(381.9m, 비닐 정상코팅지)~왼쪽 흐릿한 길로 내림~넓은 길따라 오른쪼긍로 휘어져~묵묘 지나~
가파른 내림길 지그재그 내림~대봉감 농장 지나~철도 건널목 통과 도로 왼쪽으로~북천역 공터에서 종료.
(걸은 거리 9.6km, 걸린 시간 4시간 30분)
뻐스 안에서 깜빡 자불다 시끌벅적 해가 눈을 뜨니 다솔사 입구 대형 주차장!~승용차는 더 우에 넓은 주차장까지 올라간다!~
우에는 대형차가 못 올라가나?~ 못올라 가기는!~ 8년전 겨울에 왔을때 윗 주차장에 대형차가 서너대나 있었다!~
건너핀 만남의 광장은 별뫼산악회에서 뒷풀이를 한 장소지 시푸다!~ 통과 의례로 단체 사진을 박는다!~
사진은 요산요수님 작품이다!~ 떨빵한 넘은 어디가 있노?~
다솔사 방향 나무데크길로 올라간다!~ 식당에 가가 쉬야를 하고 나오이 꼬리는 벌써 저만치 멀어져 있다!~
항상 그러하듯 출발할때는 꼬바리로 올라간다!~ 잠시후 산책로라 카는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올라간다!~
여는 아직도 수국이 더러 보이네~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지만 산책로는 새로 맹근것 같기도 하고~ 잠시후 도로 건너
오른쪽 다솔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널분 주차장에는 승용차들이 및대 보이고, 주차장 왼쪽으로 가는 무리들을 따라
부치까 카다 다솔사를 거치가 가기로~ 불교용품 긋은거를 파는 다솔사 영업장 방향으로 올라간다!~
올라서서 왼쪽으로 틀면 다솔사 차문화 안내판이 보이고, 오른쪽 요사체 문패는 안심료(安心寮)!~
1930년에 지은 건물인데 건축사적인 의미는 없고 만해 한용운 스님이 12년간 은거하면서 항일운동을 하고, 3.1운동 기미
독립선언서 '공약삼장'의 초안을 작성한 곳이라는데 의미를 둔다!~
소설가 김동리도 이곳에서 잠시 머물며 소설 '등신불' 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안심료 아패 멋진 편백나무는 한용운
선생이 기념식수한 황금공작편백이라고!~ 건물을 짓자마자 나무를 심었다 케도 100년이 채안되는 나무인데도 꼿꼿이
자라 기품이 있어 보인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났다 카는 적멸보궁으로 올라가가 구멍 넘어 부처님 진신사리탑을 향해 손바닥을 비비는데
누버 계시던 부처님이 실눈을 사알 뜨고 노리본다!~ 손바닥 높이를 나춘는다!~
예전에 내리와가 구석구석 기경한 곳이라 왼쪽 차밭을 지나, 만지마 소원을 들어 준다는 포대화상 똥배도 함 만지주고
오른쪽 산길로 들어 선다!~
갈림길을 만나마 이정표가 봉명정 0.3km를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올라서고, 잠시후 쉼터를 지나면 능선이 고마 일라기
시작한다!~ 오늘 최고 온도가 24도 빼이 안되고, 한분 와본 곳인데도 가파른 오르막에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올라간다!~
전에는 없었지 시푼 나무데크 계단도 올라서고~ 앞서가던 무리들이 한무디기 두무디기 떨어져 나가네!~
전에는 봉명정 뒤로 막빠로 올라갔는데 나무데크 쉼터를 맹글어나가 오른쪽 그네 있는 곳으로 돌아나가 다시 한분 더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올라가보이 그때 사진에는 맨땅에 박히있던 정상석이 나무 데크에 박히가 있고~ 마수걸이로 한방 박는다~
8년전 올라왔을때 사진과는 분위기가 여엉 틀리네!~ 내리갈라 카는데 의심증 아저씨는 일로 가는기 아이지 시푼데
카미 자꾸 꼬치묵은 소리를!~ 안맞다 카디 내가 니리가이 후다닥 따라 온다!~ 성질이 디기 급한 아자씨네!~
왼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미 나무 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투닥투닥 내리오마 묵은 헬기장!~
어?~ 일로 올라오는 사람들은 우리핀인강?~ 오늘은 새로온 사람들이 만아가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다시 왼쪽으로 휘어 투닥투닥 내리가마 쉼터 정자와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갈림길 사거리!~ 급하게 내리가던 아저씨가
숨을 고르고 있다!~ 첨에는 아패서 이리저리 띠가듯이 정신없이 빨리 가드마는 난중에는 쳐저가 및뿐이나 기다린다!~
갈림길에서 보안암 0.8km 방향 넓은 길로 직진해 올라간다!~ 왼쪽으로 휘어지는 임도긋은 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다시 만나는 갈림길 이정표 아랫도리에 왼쪽 넓은 공터를 가리키미 보안암 이라꼬 쪼매한 팻말을 부치났따!~
이정표를 맹글때 업자가 빠자묵었나?~
왼쪽 넓은 공터를 지나 얼마 안니리가마 돌계단이 보이는 보안암!~ 예전 허회장님하고 앞서 갔던 눈에 익은 풍경이다!~
어?~ 저 영감재이 둘은 어디서 올라오는 기고?~ 봉암산은 찍고 왔는교?~ 언지요!~
다솔사 쪽에서 막빠리 올라오는 모양이다!~ 오늘은 빌빌 사람을 다 만난다!~
돌계단을 투닥투닥 올라서면 왼쪽으로 예전에 살금살금 지나가던 물명산 오름길은 마카나가 묵었다!~ 지금도 시님이
수행한다꼬 마카났네~
오른쪽으로 가마 말이 석굴이지 돌무디기 안에 부처님을 모시났다!~ 부처님 그간 빌고 없었지예?~
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일당들이 우르르 몰리와가 얼른 방을 빼준다!~ 투다닥 돌계단을 다시 내리와가 오른쪽
사면길로~ 어?~ 여도 인제 꽃무릇이 올라오네!~
오른쪽으로 휘어져 투닥투닥 내리서면 시루떡바위, 책바위 긋이 희안하게 생긴 바우들이 보이고~
이쪽 바위는 대부분 저런식으로 주름이 마이 생긴 바우들이다!~ 모양도 비스무리하다!~
오른쪽 흐릿한 사면으로 갓바위를 찾아간다!~ 아패가는 영감재이는 계속 아인데 아인데 카미 느릿느릿!~ 아이마 길을
비키주던지!~ 바우들을 오르내리는 좁은 사면길에 궁디를 좌우로 흔들어싸이 추월 하기도 위험타!~
이정표도 못믿으마 우야노?~
잠시후 헥헥거리미 한쪽에 기대길레 얼른 추월해가 간다!~ 얼마 안가마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에 갓바위하고 책바위
긋은기 보인다!~ 갓바위는 훌륭한 전망대 이기도 하다!~
무고마을 건너 저 멀리 왼쪽 흐릿하이 보이는 거는 와룡산인듯 하고~, 오른쪽 덩치가 큰 섬은 창선도인강?~
뒤에서 사람들이 자꾸 올라 오길레 오른쪽 낡은 표지기가 달린 물명산 방향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오늘 가는 산은
600m가 채안되는 그리 높지 안한 산이지만 가파르게 올라갔다 내리갔다 하미 진을 뺀다!~
가파르게 올라서면 이 산 특유의 밀까리 주물러났는긋은 주름 잡힌 바위를 더러 만날수 있다!~ 왼쪽으로 휘어 낑낑거리고
올라서면 묵은 헬기장!~ 여가 물매화 군락지라 카는데 까막눈 한테는 비도 안한다!~
인터넷을 검색해보이 이파리가 다섯개 달린 하얀꽃이구마는 여 하얀 꽃이 어딧노?~ 이맘때쯤 핀다 카던데~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길을 지그재그로 내났네!~ 잠시후 물명산에 올라서이 없던 정상석이 서있다!~ 언제 새았노
시퍼가 뒤로 돌아가보이 2019년 사천산성산악회에서 새아났다 카네!~ 물한모금하고 잠시 숨을 돌린 다음 내리막길에
표지기를 걸어노코 내리간다!~ 능선을 200여m 진행하다가 왼쪽으로 휘어 가파르게 내리선다~ 땅이 질어가 미끄럽다!~
왼쪽으로 휘어져 가파르게 내리서면 포장 임도와 만나고~, 왼쪽 깨사리고개로 내리서기 전 12시가 넘어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간다!~ 20분 정도 요기를 하고 깨사리고개로 내리서서 오른쪽을 보마 차를 대났는 곳에 둘레길 표지, 이명산 표지판
긋은기 보이가 왼쪽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이 길은 물고뱅이 둘레길 이기도 하다!~
안내판에는 이명산이 지리산 줄기라 카는데 맞는 말인강 모리겠다!~ 옛날 옛적에 이명산 꼭대기 연못에 성질이 개떡긋은
이무기가 살미 마을 사람들을 못살게 굴어 맹인이 많아 이맹산으로 불리다가 마을 사람들이 불에 달군 돌과 쇠를 용못에
집어 여뿌이 이를 견디지 못한 이무기가 진교 아래 깊숙한 호수로 토끼뿌고 그 이후 마을에 맹인들이 눈을 떠가 밝을 명(明)
짜를 부치가 이명산으로 바깠다 카는 전설따라 삼천리 긋은 이바구가 있다!~
포장 임도를 터덜터덜 올라가는데 뒤에서 덤푸 트럭이 굉음을 울리미 올라 오길레 한쪽 구석으로 피해 있는데 으윽!~
이기 무신 냄새고?~ 두엄 냄새네!~ 오만 축사 똥들을 다모다가 사카났는지 완전 독까스 수준이다!~
한참을 호흡정지 상태로 서있다가 올라간다!~ 아지매 이기 무신 꽃이고?~ 물봉선!~ 꽃은 빨가이 이쁘지만 산길에
떼써리로 모디 있시마 사람 직이는 풀일뿐!~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무신 판때기가 넘어져 있고 얼빵한넘 기억으로 이 근방에 돌계단 긋은기
있었지 시푼데 안비가 더 올라가다보이 절개지가 너무 가팔라 다시 후퇴!~ 잡풀을 비집고 올라서이 길이 묵어 예전 나무
계단이 잘비도 안한다!~ 나무계단은 올라갈수록 점점 뚜렷해지기 시작하고~ 아 띠바 어씨 가파르네!~
코에 단내가 나도록 가파르게 올라 공터에서 쭈욱 같이온 노란티 아지매와 성질 급한 아저씨를 기다린다!~
잠시후 아지매는 나타나는데 성질 급한 아저씨는 감감 무소식!~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용못에 떤지였다 카는 불에
달군 돌삐들인듯한 너덜지대를 지나 정상 직전 잡풀을 헤치미 올라서이 허걱!~ 정상이 완전 덩쿨 천지다!~
생각보다 이쪽은 사람들이 마이 안댕기는 모양!~ 16~7년 전과는 판이하게 틀린다!~
정상에는 사천과 하동에서 세운 정상석 2개가 보이고 하동에서는 이 봉우리를 상사봉이라 카기도 한다고!~
기다리다 천천이 내리간다!~ 그때는 이 곳에 무신 쉼터 긋은기 있었지 시푼데 겨우 쉼터 의자 하나만!~ 오래되노이 기억도
상한다!~ 잠시후 돌삐 있는데서 성질 급한 아저씨가 길을 잘못들었는강 시퍼 걱정을 하미 기다리고 있시 준족인 재구씨와
악동, 그리고 특공대가 나타난다!~ 여불때기 봉암산을 찍고 온 모양이네!~
잠시후 성질 급한 아저씨가 비실거리미 나타난다!~ 초장에 너무 오바 했는거 아이가?~ 이후로도 맥을 못초가 아지매하고
둘이 짝을 마차가 올라간다!~ 잠시후 뿔당고개로 해가 계봉(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왼쪽 황토재 갈림길 이정표가 보이마
직진 방향 마애불 0.1km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아패 큰 바우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해 가파르게 내리서면 바우에 목만 남은 부처님이 비는데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불상이라 경남 기념물로 지정되가 있다!~ 목만 양각이고 나머지는 음각인데 세월에 마모되가 형태를
분별할수 없다 카네!~ 어?~ 그런데 이정표가 와 저 아래쪽에 있노?~ 원래 길이 저쪽인강?~ 도무지 기억이 안난다!~
잠시후 쪼글방태이 바우들이 연이어 나타나면 전부 왼쪽으로 우회한다!~ 다시 투닥투닥 내리서면 움푹파인 갈림길에
이정표가 오른쪽으로 부일청소년 수련원을 가리킨다!~
농원과 수련원을 함께 운영하는 민간 수련원이라 카는데 개를 도대체 및바리가 키우는지 올라서이 개쒜이들이 일제히
떼창을 한다!~
잠시후 신설 임도로 내리서미 예전 길 흔적이 없어졌다!~ 포크레인까 길을 낸지 얼메 안되는긋네!~ 무신 용도인공?~
산불 때문에?~ 임도 갈림길마다 오른쪽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한참 가다보이 어?~ 특공대가 안보이네!~ 아지매한테 물어보이 우리 뒤에 온다 칸다!~ 사진 찍니라꼬 늦는 모양이네~
퍼져 안자가 기다린다!~ 노란티 아지매는 모타리도 뫼들 보다 짝은데 디기 잘 걷네!~
마지막 임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땅바닥에 화살 표식을 해났는거는 재구씨 작품이지 시푸다!~
군 후배 재구씨나 특공대 모두 대간,정맥,기맥 그리고 162지맥 모두 마무리한 대단한 산꾼들이다!~
임도가 끝나고 전면으로 보이는 길없는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가는데 갑자기 노란티 아지매가 일단 정지를 하디 뫼들
보고 먼저 올라가라고!~ 니가 먼저 내가 먼저 카다 결국 뫼들이 앞장 선다!~
마지막 산에서 용을 씨미 올라서이 비닐 코팅지가 달리있는 계명산!~ 여도 예전 느낌이 전혀 안난다!~
오만상 임도를 파재키가 산길을 없에노이 어디가 어딘지!~
재구씨 여패다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 두고 왼쪽 흐릿한 사면길로 내리간다!~ 인제 성질 급한 아저씨는 따라 오는걸
포기한듯!~ 우에서 내리다보이 임도에 퍼져가 일라도 안한다!~ 초장에 너무 오버페이스를 한듯!~
계명산만 지나마 계속되는 내리막길!~
오른쪽으로 휘어져 묵묘를 지나 한동안 지그재그로 내리서면 개쒜이 위병소가 있는 대봉감 과수원과 철도 건널목을 연이어
지나 북천역이 바라 보이는 1005번 지방도로 내리선다!~
계명산을 포기하고 지방도를 따라 내리오는 사람들이 있는강 시퍼 오른쪽 도로를 보이 아무도 안비네!~
난중에 절로 내리온 사란들은 거의 1시간 가까이 늦게 내리왔다!~
북천역 화장실에 드가가 찬물로 땀을 따까내고 옷을 갈아입고 나와가 시원한 패트병 맥주를 깐다!~
혼자 홀짝홀짝 패트병 맥주를 다 비우고 뒤이어 내리오는 사람들한테 방을 빼준다!~
먼저 내리온 정사장한테 메밀밭은 보기 좃터나 물어보이 겨우 10% 정도 개화 상태고, 코스모스도 마이 넘어지고 50% 정도
빼이 개화가 안됐다 케가 코스모스 기경만 하고 오기로~
(북천역 앞 코스모스)
200여m 정도 가보이 비바람에 나자빠진 코스모스가 많고 아직 몽우리 달린기 더많은 코스모스 꽃밭은 예전 쑤세미
터널까지 가볼라 카다 빠꾸 하기로!~ 카페에 밀까리를 뿌리났는거 맨치로 하얀 메밀밭을 올리났는데 꽁까다!~
인제 허연기 듬성듬성 보일뿐!~ 이달 말쯤 되마 올라 올라나?~
터덜터덜 다시 빠꾸해가 내리오는데 행사장은 아직 고요고요 상태고 뒷쪽으로는 레일 바이크가 지나가고, 간이역긋은
북천역 아푸로는 완행 기차가 덜커덩 거리미 지나가가 헤깔린다!~
산대장은 오후 3시반까지 내리오라 케노코 자기도 30분 넘끼 오바되고, 다른 사람들은 1시간 가까이 걸리가 내리왔다!~
이래가 대구 용산역에 오후 7시까지 들어 가겠나 카이 들어간다 카네!~ 또 꽁까!~
예정 시간 보다 1시간 가까이 늦게 다솔사 입구에 있는 뒷풀이 장소로 간다!~
입구 메뉴판에 참게매운탕이 4인 기준 47,000원이라 카는데
참게는 기경도 못했다!~
배식을 정사장이 했는데 김응응 선배한테 준기가?~
지가 살짝 건지무뿟나?~
패트병 맥주 한통을 비아뿟는데 그래도 소맥이 드가네!~
오늘도 대구에 모임이 있는걸 깜빡 해뿟는데 총무넘이
동네산에 갔는줄 알고 및시에 내리오노 카미 문자를 보내왔다!~
답장을 할라 카이 자궁이 답답하네!~
쪼매 늦지 시푸다!~
이 띠바가 또 꽁까치네!~ 모임이 다 끝날때쯤 도착해노코!~
얼크리한 매운탕이 드가이 또 술이 땡기네!~
속도를 조절해가미 한잔 두잔 받아묵는데 마주앉은 성질 급한 아저씨가
막걸리를 시키디 또 따라준다!~ 어어 안되는데 되는데~
대구에 도착해가 범어 사거리 약속 장소로 우사인 볼트
모드로 띠들어가이 벌씨로 파장 분위기다!~
이 띠바들이 벌주라 카미 종이컵에 소주를 한까뜩 따라가 원샷 하라고!~
미칫나?~
첨에는 안물라 켔는데 안주를 새로 시키주까 케싸미 하도 분답을 떨어가
눈을 질끈 감꼬 원샷!~
이후 기억은 자동으로 먹통이 되고
담날 아침에 일라이 오른쪽 새끼 손톱 끄티가 건들리끼네 깜딱깜딱 놀래 정도로 통증이!~
엄마야 손톱 끄티가 째졌네!~
으윽 아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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