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수분케어' 기술을 적용해 음식물을 보다 신선하게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2008년형 지펠 냉장고 신제품 47개 모델을 출시했다. 독립냉각 기술에 기반한 '수분케어'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모든 모델로 확대, 적용했으며 냉장고 속 습도를 최대 74%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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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케어' 기술은 야채와 과일의 최적 보관 습도(60% ~ 90%)에 가깝게 냉장고 내의 습도를 유지해 보관한 음식이 쉽게 말라 변질되는 일반 냉장고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이다. 냉동실, 냉장실을 별도의 냉각기로 개별 냉각시켜 냉장실의 공기가 냉동실로 유입되어 수분이 감소하는 현상을 방지해주며, 차고 미세한 물분자를 냉장실에 공급하는 '보습운전'으로 냉장실 내의 습도를 높여 준다.
2008년형 지펠은 독립냉각기술을 채용하지 않은 일반 냉장고에 비해 6배 이상의 높은 습도를 유지해 야채와 과일 보관 기간을 최장 3배 가량 늘렸다. 시금치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일반 냉장고는 이틀만에 중량 보존율이 90% 이하로 떨어졌지만 지펠 냉장고는 최장 6일까지 90%의 중량 보존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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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보존율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하는 식품의 중량을 최초의 중량과 비교해 나타내는 지표로 수분이 얼마나 보존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일반적으로 중량보존율이 90% 이상 유지될 때 신선한 식품으로 판단한다.
또한 지펠 일반형까지 인버터 컴프레셔를 사용해 일반 모터를 사용한 제품에 비해 월 전기료를 3천원 이상 절약할 수 있으며, 기계식 손목시계 초침 소음 수준인 20.2dB까지 소음을 낮췄다.
업그레이드 된 기능으로 UV LED의 파장을 이용해 야채와 과일에 남아있는 농약을 최대 72%까지 줄여 주는 '태양광 야채실'을 채용해 잔류 농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덜어 주었다.
김치냉장고의 그 맛 그대로 5단계 참맛실, 절반 힘의 수준으로 열리는 '이지도어+ 기능을 적용, 사용편리성을 더욱 높이고 외관의 심플함을 더했다.
디자인은 프랑스어로 숲이라는 뜻의 '포레' 패턴을 적용해 수채화 이미지의 자연주의 감성을 표현했고, 실제 보석으로도 분류되는 '지르코늄'을 사용해 여성적 감수성과 섬세함을 더했다.
지펠 콰트로 홈바형 모델에 적용된 '패밀리 윈도우'는 LCD창으로 식품관리, 요리법, 추천식단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족인수에 맞는 요리 양을 제안해 주고, 냉장고에 남는 음식을 입력하면 요리법을 제시해 준다. 또한 가족들의 생일 입력 등 경조사 관리 기능과, SD 메모리 등을 이용하여 저장된 사진을 LCD창에서 볼 수 있는 포토앨범 기능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