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1:17-19)
바울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그들의 마음 눈을 열어주셔서
하나님을 알 뿐만 아니라
그분 안에 있는 부르심의 소망과
성도가 누리는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
그리고 우리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능력과 위엄을
알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1:23)
그리고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의
지극히 존귀한 정체성을 인식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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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은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바로 알고,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축복들과
내 자신이 어떤 정체성을 가진
존재인지를 올바르게 아는 것만큼
신앙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외적인 고난과 역경보다
훨씬 더 심각한 사탄마귀의 도전은,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지식을 주입하고
내 자신에 대한 비뚤어진 자아상을
갖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이 두가지가 흐릿해지면
신앙생활은 방향을 잃고
표류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체험과 기적을 경험해도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나 자신에 대한 올바른 정체성을
가지지 못한다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것입니다.
만왕의 왕되신 그리스도께서
내 모든 삶을 다스리시는
'나의 머리'가 되신다는 것과,
내 자신이 그리스도와 한몸으로 연합된
'그분의 몸'이라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을 향한 앎의 깊이를
날마다 더해 나갈 때...
우리의 신앙은 날마다 열매맺으며
풍성한 삶을 살아가게 되리라 믿습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이미 내 삶에 허락하신 지극히 소중한 하나님의 자녀됨의 축복을 묵상하며 전심으로 찬양하고 감사하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자녀로서의 정체성에 걸맞는 믿음으로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할 것을 적용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더 깊이 알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부요함과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의 풍성함과 저에게 부여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의 위대함을 더 많이 깨달아 알 수 있게 하소서.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제 모든 연약함을 붙잡아 주심을 믿습니다. 눈에 보이는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쉬운 저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성령께서 아버지 하나님을 계시해 주시고, 우매무지한 저의 마음눈을 열어주셔서 하나님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의 어떠함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그리고 그 앎이 지식으로만 머물지 않고 말과 생각과 행실로 옮겨져, 실제적인 믿음과 순종으로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