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백중기도를 접수하고 지내던 중에 지병이 악화되어 고민하던 차에 병원 검진날 새벽 그날따라 심란하여 따라보살님 점안식 설판공양을 올렸습니다. 새벽늦게 잠시 잠에 들어 꿈을 꾸는데 제가 동생들과 함께 절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장례인지 제사인지 여튼 지내고 있더라구요. 그날은 일산에서 수원까지 가는데 택시를 잡아도 할증없는 택시가 바로바로 잡혔구요. 진료보니 교수님이 갑자기 엠알아이를 찍자고 하셔서 입원을 해야했는데 병실이 안나서 대기하다 지난주 금요일에 입원했더니 요검사가 안좋게 나와서 제 병은 외과라 우선 퇴원후에 내과를 따로 들러서 방광염약을 처방했는데 효과가 애매해서 다시 월욜날가보니 이전에 앓앗던 신장염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제가 앓고있는 외과질환과 유사하여 별로 신경쓰지 못했는데 그날 내과에서 얘길하니 신장염일수 있다하여 신장염은 오한고열통증구토등이 주증상인데 저는 미열과 통증이 있었기 때매 생각지 못했는데 의사분이 그래도 항생제를 써보자해서 다시 처방받아 복용해보니 통증도 줄고 열도 확떨어지더라구요. 염증이 맞았던거지요. 만약 무신경하게 방치했다면 증상이 확 악화됏을수 있단 생각이 드니 큰일날뻔 했구나 싶기도하구요. 아직 치료중이지만 그날 외과에서 교수님이 입원 처방을 내지 않았다면 아프고 피곤한게 지병탓이니 하고 내비두고 신장염이 악화됏겟구나 싶은데 이게 다 그날 설판공양을 올린 공덕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