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8일
5670 아름다운동행 송년 모임이
영등포 웨딩그룹 위더스 3층에서
열려 저는 카페 가입이후 3년만에
처음 천리길을 달려 참석했습니다.
평소 글로써 접하던 친구들과
처음으로 만나 친구들의 따뜻한
환대가 너무 고마웠고 처음뵙는
지기님과 존경하는 선후배님과의
대화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송년회 식전행사가 끝나고
잠시 후 저녁식사가 시작되면서
그 행복의 기쁨은 사라지고 행사장은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뷔페 음식 진열대에는 입구와 출구가
구분되어 있는데 양쪽에서 한꺼번에
몰려든 회원들로 인해 거의 30분 넘게
꼼짝달싹 할 수 없었고 한 발작도 전진
할 수 없는 아비규환의 연속이였습니다
처음 겪어 보는 대혼란에 배고픔 보다
자존심 추락이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이후 저는 우리 카페 행사장에
참석할 때마다 그 무질서의 환상이
항상 되살아나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고 우리카페의 자존심을 위해
질서유지에 나서면서
감히 건방지게 오지랖을 떤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어떤때는 고함을 하도 많이 질러
목이 다 쉰 적도 있었습니다
작년 송년회 때도 장소 협소에다
참여 인원이 너무 많아 또 혼란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걱정을 많이 했지만 서로 배려하고
성숙한 선후배님 덕분에 행사를
멋지게 마무리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어 안도를 했습니다
내일모레 우리 카페 송년회 모임이
열립니다
이번에 개인적인 일로 참석 못하지만
성숙하고 아름다운 동행인답게 질서와
배려로 멋진 송년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부끄러운 과거 이야기를
반면교사로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5670 아름다운 동행의 일원임이
항상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첫댓글 아쉽게 되셧네요
멀리서라도 응원 마니 해주세요
이번 송년회 참석을 못해
많이 아쉽지만 멀리서
성원을 보냅니다
행사가 무사히 잘 끝나기를 기원합니다
5670 아름다운 동행카페 화이팅!!
지난날 일부분
부끄러운 이야기였지만
반면교사의 의미에서
이 글을 올렸습니다
한 번도 참석을 못해서 죄송했는데,
참으로 엄청난 인파로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이기까지,
기초를 놓으신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한번의 실수는 있었지만
공무지기님과 운영진의
노력과 수준 높은 회원들이기에
그런 무질서는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
올해도 3백여분 이상 참석하시는데
질서.정연하게 잘 진행되리라 봅니다
그때 무질서를 알기에
집행부에서 미리 디테일하게 진행을 하시겠지요
명품카페에 걸맞게 회원들 수준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봅니다
네, 맞습니다
그 이후 몇번 참석 해 봤지만
다음 해
10월의 마지막 밤 행사에서는
질서는 물론이고
마지막 청소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운 깔끔한 마무리에
감탄을 했습니다
좋으신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조금 늦게 먹으면 어때서 ㅎㅎㅎㅎㅎ
모두가 성숙한 분들이시기에
그러한 전철은 밟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만나신 분들 모두 지성과 교양을 갖추신 분들이었으니까요
시월의 밤 행사 때 카페 歌 를 부를 때에는 가슴이 뭉쿨 했답니다
선배 님의 말씀 새기면서 올해는 더 멋지고 아름다운 송년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글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감히 저가 말씀드리지만
대한민국 실버 카페가 많이
존재하지만 우리카페 만큼
수준 높은 카페는 흔치 않을 겁니다
저가
지난날 부끄러운 무질서 현장의
글을 올린 것은 다시는 그런 전철을
밟을 수 없다는 경각심에서
부끄럽지만 올린 것 입니다
그러잖아도 그때의얘길 들어서 저도 약간의 걱정이 되지만
몇해를 지나면서 노하우가 생겼으니 순조로운 진행이 되려니 합니다.
네
이제는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행사진행입니다
기우님~
그때의 일들 생각이 납니다.
작년에도 장소 협소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벌써 일년이 지나갔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아~~
선배님도 기억하시군요
부끄러운 자화상이지만
이제는 떳떳하게 말 할 수 있는
과거 이야기입니다
내일 송년회 아마 멋지게 진행
될 겁니다
저도 그때 단 한번 참석한 적이 있었지요.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입니다. 띠방에 친한 사람도 없고 아주 서먹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이 되자 어수선한 모습에 줄에 끼지도 않고 상에 놓인 기본 다과에만 손을 대다가 중간에 나온 기억이 납니다. 이젠 경험도 쌓이고 세월이 흘러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때 기억에 그거 한끼에 어찌 저리도 무질서한 행동을 보일까? 애나 성숙한 어른이나 차이가 없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지요. 반면교사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그 당시
참 부끄러운 자화상이였지만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실버카페로서
지성미와 매너까지 겸비한
말 그대로 아름다운 동행에
손색없는 멋진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갑장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