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은 빼꼼 내민 두부랑 알밤이
흡사 애견카페(..?) 같은 이 곳은
천안의 유기동물 쉼터, 포해피니스야
낚였다고 생각하면 미안해..☆
낚인 셈치고 한번 들어줄래?
포해피니스는 기존 방치됐던 한 보호소를
작년 4월에 봉사자들이 인수한 곳이야
(쭉빵에 올렸던 인수 히스토리 글)
http://cafe.daum.net/ok1221/9Zdf/2098388?svc=cafeapi
포해피니스 아이들은 조를 짜서
매일 마당 산책을 나오면서,
친구들과 밥을 두고 경쟁하는 게 아닌,
노는 법을 알아가고 있고
사람들의 손길이 무섭지 않다는 사실을
점점 알아가고 있어
참고로 위 댕댕이(이름 :누룽지)는
1년 전에 사람이 옆에만 가도 무서워했어
대형견이 무섭다면
작은 강아지들이랑만 놀아주어도 좋아
개린이들의 무한 에너지만 상대해줘도
아이들은 밤에 꿀잠 잘 수 있거든
임신한 채 구조된 모카의 꼬물이들도 있어
태어난 지 2주된 그라데이션 꼬물이들..
정말 작고 소듕해서 보기만해도
힐링되는 기분이야
포해피니스가 유기'동물' 쉼터인 이유!
이곳에는 지난 5월 구조된 아깽이 2마리와
현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기존냥이들이 있어!
나만 고양이없는 사람들 여기 다 모여라..
유기동물 보호소는 마음이 아플 것 같아
못갈 것 같다구?
실제로 그런 마음들을 잘 알기 때문에,
최대한 밝고 소풍같은 봉사가
포해피니스의 모토가 되었어!
모두에게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게
이 곳에 온다면
유기견 보호소는 슬프다는 생각을 바꿀 수 있을거야
댕댕이들도 저마다의 방식들로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중이야
처음이어도 좋으니까,
농활체험(..)이라고 생각하고 놀러와도 좋아!
나도 봉사 전에는 대형견이 낯설고 어려웠는데,
다가가니 정말 아기같고
귀염뽀짝한 존재들이더라구ㅎㅎ
여기에 오면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아~~무 생각도 안들어!
나 생각 많은 인프핀데,
여기가면 생각할 겨를이 없어ㅎㅎ
접근성도 나름 좋아서,
수도권 지하철 1호선으로도 올 수 있어!(성환역)
올 여름 휴가는 동물친구들이랑 보내보는건 어때?
▼ 포해피니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forhappiness_2019/
혹시 문제가 되면 알려줘!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아침형산책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