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23 최 부총리, 뉴욕 한국경제설명회 개최
https://www.moef.go.kr/nw/nes/detailNesDtaView.do;jsessionid=aY-drm2Qwta1gC8S8JVX5VcG.node30?searchBbsId1=MOSFBBS_000000000028&searchNttId1=MOSF_000000000071048&menuNo=4010100
한국경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고한 신뢰 재확인 |
-최상목 부총리, 뉴욕에서 취임 후 첫 한국경제설명회 개최 -글로벌 투자자 대상으로 한국의 투자매력도 및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 설명 |
【 ➊ 회의 개요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취임 후 첫 한국경제설명회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였다.
* 일시/장소: 현지 시각 10.22일 14:00 / 롯데 뉴욕 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 뉴욕 일정 이후, 워싱턴D.C로 이동하여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등 참석
이번 행사는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중동·우크라이나 분쟁 등으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여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견고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및 프루덴셜, 모건스탠리, BBH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 미국을 대표하는 투자은행인 JP모건, 뉴욕 멜론은행 등 글로벌 유수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의 고위급 임원들이 참석하였으며,
보다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참석자를 10여 명의 소수 인원으로 구성하여 서로 간의 충분한 발언기회를 바탕으로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 ➋ 한국 경제 발표 내용 】
본 행사는 ➀ 한국 경제의 현주소 (Where we stand), ➁ 한국 경제에 대한 질문 (Four Big Questions on Korea’s Economy), ➂ 한국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Korea’s Strategy to Leap Forward)에 대한 김재환 국제금융국장 발표로 시작되었다.
➀ 먼저, 전후 최빈국에서 지금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한국 경제의 현재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한국 경제는 전쟁 후 70년 동안 다수의 위기를 극복해가며 지금은 선진 경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한 외환·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정책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다만, 경제 전반의 역동성이 저하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중동·우크라이나 분쟁 등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도 한국 경제가 직면해야 할 도전 과제로 남아있다.
➁ 이어, 한국 경제의 대외 건전성, 대내외 주요 리스크 등 제기될 수 있는 4가지 물음에 대해 선제적으로 답변하였다.
첫째, 성장 관련하여, 한국 경제는 작년 4/4분기 이후 회복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내수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대외건전성 관련하여,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다른 주요국들과 마찬가지로 ’22년 이후 강달러 영향으로 일부 감소했으나, IMF 등 국제기구들은 여전히 위기 대응에 충분한 규모로 평가하고 있으며, 8,000억불을 상회하는 순대외금융자산 및 역대 최고 수준의 국가 신용등급, 지난 6월 성공적인 외평채 발행 등은 한국 경제의 견고한 대외 건전성을 반증하고 있다.
셋째, 미중 갈등의 영향 관련하여, 미국·중국은 한국의 최대 경제협력 파트너이므로 한국 경제에는 도전 요인이 될 수도 있겠으나, 전기차·배터리 등 한국의 강점 분야에 있어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통해 긍정적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적극 이행할 것이다.
넷째, 부채 문제 관련하여, 확고한 건전재정 기조에 힘입어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비율은 주요 선진국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04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고, 외채 건전성 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경제 전반의 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 ’24년 일반정부부채(D2)/GDP(%, IMF ‘24.10월) : (韓)53.2 (獨)62.6 (英)103.1 (美)122.9 (日)251.2
➂ 마지막으로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 방향을 소개하였다.
첫째, 민간 중심 경제 활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범부처 투자지원체계를 가동하여 투자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방 소비기반 확충 및 부문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비 여력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의 재정을 통한 성장에서 벗어나 건전재정 기조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한국 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통한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혁신생태계를 강화하여 성장 엔진을 재점화하고, 균등한 기회 보장과 정당한 보상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사회 이동성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다.
셋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다. 긴밀한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공급망 등 경제안보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구구조 및 기후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➌ 한국 경제에 대한 질의·응답 】
발표 종료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최 부총리는 한국의 WGBI 편입, AI 혁신정책, 미중갈등 대응 전략 등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상세히 답변하였다.
우선 한국의 WGBI 편입 관련하여, 이는 국제사회가 한국 경제의 신인도와 그동안의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제고 노력을 인정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하면서, 내년 3월에 전반적인 리뷰가 있을 예정인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그간의 제도개선 사항이 실질적으로 작동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외환·채권시장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 만큼, 앞으로는 “주식시장의 제값받기”를 위한 밸류업 지원방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AI 혁신 정책 관련하여, 한국는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기술력, 풍부한 ICT 인프라 등 우수한 AI 생산자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한 만큼, 대통령주재 ‘국가 AI 위원회’를 중심으로 AI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AI 전력공급을 위해 원자력 이용이 불가피하다는 질문에 대해서, 최 부총리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확충하는 동시에, 원자력·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발전 비중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답변하였다.
미중 갈등에 대한 대응전략 관련하여, 한국은 견고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와의 원활한 관계를 통해 IRA·반도체과학법 등 주요 통상 이슈에 대한 한국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중국에 대해서도 긴밀한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양국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회의를 마치며, 최 부총리는 최근의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이와 같은 ‘한강의 기적’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금일의 논의가 한국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는 한편, 한국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요청하였다.
참석자들은 최 부총리의 상세한 설명에 감사를 표하면서, 금번 회의를 통해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함께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담당 부서 | 국제금융국 | 책임자 | 과 장 | 유창연 | (044-215-4710) |
담당자 | 서기관 | 홍승균 | (hsgyun@korea.kr) |
| 국제금융과 |
사무관 | 윤현곤 | (gonnnn@korea.kr) |
| |
사무관 | 김용준 | (kimyj1011@korea.kr) |
| |
사무관 | 김주민 | (rlawnals1@korea.kr) |
| |
사무관 | 신정원 | (jungwonshin@korea.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