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십니까 뽀과장입니다~^^
집에가면 아예 컴퓨터를 못하는 애셋아빠의 특성상, 회사가 바쁘면 비스게와는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따라 회사 일이 왜이렇게 많은지...
(8/24 16:36 현재 제 책상입니다)
입사 전에는 도대체 회사란 곳에서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무슨 일을 그렇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젠 정말 다른 사람의 일을 지원하는 잡스러운 일의 향연 따위 그만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총무팀의 일에 기획을 더한 관리팀이랍니다~ㅜㅜ
낮에는 시설, 현장 관리를 하고 밤에는 기획을 하는 말도 안되는 ;;
그건 그렇다치고...남들도 다 그러고 사는거니까..
40대에 접어들면서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바로 머리숱입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고 나오면 바닥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이 제법 눈에 띄더라구요...
저보다 아내가 먼저 알아채고 병원을 가보라고....
병원에서는 탈모의 기준은 본인의 주관적 판단 근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는데..
저는 뭔가 허전한것 같으면서도 자꾸만 조명탓, 기분탓으로 이건 탈모가 아니라며 스스로 위안하고 있습니다 ㅋ
그래도 병원에 간 김에 내시경같은 걸로 살짝 검사는 해봤지만, 탈모는 아니라네요 ㅎ
그래서 혼자 내린 결론은 그냥 노화에 의한 머리숱 감소현상? 읭? 이라고 성급한 결론을 내렸답니다...ㅠ
물론 한번 먹기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는 탈모약도 먹을 자신이 없구요...
그냥 잘 붙어있기를 기도하면서 살아야죠ㅜ
원래도 외모를 가꾸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머리에 왁스 정도는 발라주곤 했는데..
요즘은 겁이나서 그냥 내버려둡니다. 가끔은 머리 빗는 것도 깜빡하고 출근하는 바람에 정말 꼴이 말이 아닐 때고 있구요.
그래도 미용실은 괜찮은 데를 가야한다는게 지론이라, 나름 이 동네에서 좀 깎는다는 곳에서 한달에 한번 머리를 깎습니다.
스타일은 6개월째 투블럭~
(노트 3로 셀카찍었는데, 얼굴이 삼국지에 나오는 중국 아저씨들처럼 빨갛게 나오네요 ㅡ,ㅡ)
첫댓글 기승전수령 ㅋㅋㅋㅋ 아이고 웃으면 안되는데 죄송합니다.... ㅎㅎㅎ
이미 하루종일 그러고 살고 있어서 그런지... 내성이 좀 생겼습니다 ㅋ
이런고급진글은....추천??
이...이러지 마세요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 기승전수령 구조가 논리적으로 잘 빠졌죠?
아들셋이라 쓰기 귀찮아서 애셋 ㅋ
언제 해보겠나 싶어서 단발 도전중입니다.ㅎㅎ 머리가 기니까 더 잘 빠지는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그냥 길러보고 있어요. 머리 말릴때, 더울때 빼고는 무척 편하긴해요 :)
설마 지금 카페앱에 있는 사진이 현재의 모습 맞나요?
그렇다면 난 반댈세~ ㅋ
@뽀빠이 존스 지금은 좀 거지같지만., 가을되고 겨울되면 자리잡을거에요ㅋㅋ
@Lew alcindor 사진이 무...무서워요 ㅠㅠ
무슨 연쇄범 같기도 하고...
암튼 결과는 모르는거니 후기 부탁드립니다 ㅎ
ㅎㅎㅎㅎ 유쾌하게 잘 읽었습니다. 뽀과장님.ㅋㅋㅋ
앜 ㅋㅋㅋ 비스게의 대모님 ㅜㅠ
잘 지내고 계신가요?^^
@뽀빠이 존스 덕분에 아주 잘 지내지요~ㅎㅎ
일하느라..ㅠㅠ 밤새 1박하고.. 지금 퇴근요..
야호 탈출!ㅠㅠ (그치만, 내일 또 일찍 나와야된다는건 함정;;;)
뽀과장님, 내일도 우리 화이팅요 :))))
@▶◀이탈리아나. 추석을 맞이해서 대모님께 제철과일 하나 선물 할게요~^^ 주소는 쪽지로~~
오오 불혹의 투블럭이시라니 멋지신데요. 눈썹까진 배우 진태현씨 닮으신것 같아요 ㅎㅎ;;; 저는 두 달전부터 탈모방지를 위해 약을 복용 중입니다. 효과는 있는 것 같은데 얼굴이 워낙 거시기 해서 탈모있으나 없으나 가감이 없는게 함정입니다. 아 얼굴별룬데 탈모까지 있으면 안구테러겠네요;;; 같이사는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복용해야겠네요.
제 얼굴은 예전에 KBS 출연기념으로 카페에 다 공개가 되었답니다 ㅋㅋ 진태현에서 쌍거풀없이 얼굴만 벌크업되었다고 보시면 될듯 ㅜㅜ
얼굴이 어쨋든 탈모면 완전히 무너진다고 봐야합니다.... 저도 그래서 항상 두려움에 살고 있죠.... 그나마 샴푸는 딴지마켓 광고 듣고 빅그린23으로 바꿨는데..효과는 그닥이라....어디 추천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ㅋ
나이 드신 분들한텐 어떤지 몰라도 전 스타일이 괜찮아 보이네요 저도 오랜만에 짧은 머리를 했는데 옆머리가 덮수룩하게 있는게 영 불편합니다 세팅하는데도 불편하고, 짧은 머리인데도 뭔가 답답하게 느껴져서요
저도 그냥 아저씨들의 고정관념이라 생각하고 무시합니다ㅋ
키드님이 괜찮다면 그걸로 된거죠^^
예전 생각이 나서 장국영 머리스타일로 해볼까 생각중이었는데, 이제는 머리가 넘어가면 그 대로 붙어버려서 세팅하기가 영 거시기합니다 ㅜㅜ 점점 얇아지고 힘을 잃어가는 머리카락들로는 더이상 불가 스타일이죠
없으면 없이 살아야겠네요 ~~~^^ 뭐 심거나?
그냥 스킨헤드 할겁니다 ㅋㅋ
오랜만에 글 잘봤습니다! 책상에 쌓여있는 파일들이 다 업무신건가요? 제책상에도 비슷하게 쌓여있는데 실제 업무 관련된건 별로 없어서ㅎㅎ책상 밑에 목장갑이 뭔가 현장 사무실 느낌이 확 오네요! 그리고 저와 같은 투블럭이신데 앞머리를 좀 세우시면 어떨까요 저도 내리면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과 지저분함 +1 이 된다고 와이프가 그래서;;; 앞머리 좀 바꾸시면 기승전수령"은 아니실듯하네요^^ㅋ
그렇게 세우면 머리카락 빠질까봐 ㅠ 목장갑은 제 랜드마크 ㅎ
바쁘셔서 뜸하셨군요! 머리 이쁜데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힛샥님도 수고요~^^
우리집에 마이애미 저지 레플리카 있는거 아시죠?ㅋ
33살에 존스님보다 머리숱이 없습니다 저는 정수리만 보면 탈모가 보여요... ㅋ 머리 많이 빠지면 헤어스타일은 없습니다 어르신들처럼 옆머리 얹어놓거나 대머리로 미는수밖에 없습니다
조치를 빨리 취하세요
놔두면 악화됩니다 ㅠㅠㅋ
알겠습니다 명심할게요
하...이거 인증한번해야되나
뽀과장님 혹시 탈모가 뭔지 잘모르세요?!
와우 타작가님! 살아 있었군요!ㅎ
풍성하시네요... 저는 강제 반삭으로산지 5년이되어가네요...
ㅎㅎ 인증 부탁드립니다
거기 병원이 어딥니까?? 전 본인의 주관적 탈모기준을 이미 상당히 넘어선듯합니다 약도 먹고 있고 어쩔수없이 스타일이고 뭐고 그냥 모자쓰고 다닙니다 ㅜㅜ 병원가면 그냥 대충 보더니 약 먹으라고만 하고 내시경 검사 한번 하고 좀 제대로 진료 받아보고 싶네요
오금역 사거리 피부과에요 ㅎ
함 들러봐요~^^
저는 아직은 not bad인데 걱정은 되더라구요. 두상이 예쁘면 스킨헤드가 참 스타일리시해보이는데 뒤가 납작해서요. 어렸을때 너무 얌전해서리..ㅋㅋ 아직은 좋아요. 전혀 걱정안하셔도..그나저나 건강 잘 챙기세요. 너무 바쁘게 지내지 마시구요. 글 보니 반갑네요
형님 잘 지내시죠? 이제 탈모 걱정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나이 아니신가요? ^^
제 일은 그나마 한가한 편이에요... 다른 직장들 보면 무시무시한 곳이 한두곳이 아니더라구요....
12시에 퇴근, 2시까지 승진시험공부, 3시까지 외국어 공부, 6시에 출근해서 아침회의 준비...편의점 업계에서 일하는 어느 형님의 일과 ㄷㄷㄷ
저는 지금 이정도면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매주 화요일에 열심히 농구도 하구요 ㅎㅎ
형님도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중년에 훅~가는 조선DNA 특성상 메이플 시럽에 밥말아 드셔도 신경쓰셔야...^^
@뽀빠이 존스 이런 생각은 할 나이이죠. 지금 새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탈모가 중요하다..정도^^ 운동을 요새 통 안해서 그게 걱정이죠. 명색이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챙겨는 먹어요. 그래도 전에 얘기해준덕에 더 조심은 합니다. 편의점업계분 보니 반성하게 되네요.
@둠키 저도 한때 저렇게 열심히 사는게 정답인가 생각했었는데, 제 체력은 그런걸 허락치 않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그냥 적당한 선에서 살고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 적당한 공부, 적당히 열심히 일하기, 적당히 가정을 돌보기 등등
예전에 프린세스 메이커라는 게임에서 보면 '무리하지 않는다'라는 가훈? 뭐 이런거를 설정하던 기억이 있는데... 평생 그 기억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ㅎ
@뽀빠이 존스 적당히...다르게 얘기하면 이게 중용 이겠다 싶어요. ^^ 무리하지 않는다...괜찮은데요? 스트레스도 덜 받을것 같구요...아우님에게 좋은것(?) 배웠어요. 고맙습니다. ^^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