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KRP와 함께 한 큐슈여행3 - 첫째날 - 아사히맥주공장,다자이후텐만구-

[팝콘벨]

작년 5월, 여동생과 같이 여행가기로 하고, KRP, 열차예매 등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 여행 당일 그것도 출발 4시간도 안 남았는데
갑자기 동생이 심하게 아프다고 연락이 와서 '나홀로 큐-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환전한 엔화가 남아서 혼자서 풍족하게 잘썼지만, 동생과 같이 못가서 항상 아쉬운 마음이 남아있었지요.


이번 여행은 갑자기 결정 된 거라, 일정도 하루만에 나오고 환전도 떠나는 당일 아침에, KRP도 당일 급하게 전화해서 구입했습니다.
동생이 큐-슈-는 처음이라 예전에 갔던 곳을 중복으로 넣어서, 급제작한 일정이지만 별로 시간도 안 걸리고 무리가 없었어요.
예산이 적어 이번에도 'KRP로 사서고생 큐-슈-여행'이 되었습니다. 즉, 전 일정 숙박이 없이 야간열차에서 해결!
신용카드가 있으니 혹 현지에서 급하게 숙박하게 될 때에는 카드를 이용하면 됩니다.


출발 당일 오전, 한국고속해운에 전화를 걸어 비틀포함 KRP를 예약하고, 14:00경 찾으면서 'KRP 제한일은 안 없어지나요?'하고 
물으니 '조만간 비틀포함 KRP 가격을 올리고, 제한일을 없앨 예정입니다'라고 합니다.
(부산 첫배로 떠나므로 서울에서 야간열차 무궁화를 이용해야 합니다. KTX는 '05:25서울 → 08:25부산'이어서  새벽 05:25에
서울역에 갈 수도 없을뿐더러 도착시간도 늦어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행을 다녀오니 '비틀포함 KRP인상 및 제한일폐지'에 관한 공지가 떠 있네요.
7월 15일부터 3일권, 5일권, 7일권 각각 2,000엔씩 오른다고 합니다.


여행기간  : 2006년 6월 14일 수요일 ~ 6월 19일 월요일. 5박 6일.
인      원  : 여동생과 나, 둘이서.
경비(2인) : 5박6일 총경비는 쇼핑 포함 1,055,755 원(- 1인 527,878 원) / 쇼핑 제외 933,378 원 (- 1인 466,649 원)


▶ 대체적인 일정
** 6월 14일 수요일 : [후쿠오카] 아사히맥주공장 견학 → 다자이후텐만구-
** 6월 15일 목요일 : [오-이타] 쿠로가와온천 → 유후인 반디구경
** 6월 16일 금요일 : [미야자키] 코도모노쿠니 → 아오시마 → 우도진구-
** 6월 17일 토요일 : [쿠마모토] 쿠마모토성 → 아소산
** 6월 18일 일요일 : [벳뿌] 타카사키야마자연동물원 → 우미타마고수족관 → 바다지옥 → 효-딴온천
** 6월 19일 월요일 : [후쿠오카] 시사이드모모치해변 → 오-호리공원 → 니시진시장


자, 여행기 들어갑니다. 말투는 편하게 쓰겠습니다. ^^


▶ 2006년 6월 14일 수요일



2006년 6월 13일 화요일 22:17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의 첫경기, 토고전이 있던 날.
야후코리아와 배스킨라빈스에서 공동으로 한국경기가 있는 날 무료아이스크림을 쏜다고 한다.
야후코리아에 접속, 무료아이스크림 쿠폰을 인쇄 해 가서 티라미스를 받았다. 공짜로 먹는 거라 더욱 맛났다. ^^
매장 당 하루 200명 한정이어서 늦은 시각이라 기대를 안 했었는데, 서울역 내 배스킨라빈스 매장은 외부와 노출이 적어서 그런지 아직 마감이
안 되었단다. 럭키!
오전에 외환은행에서 환전하면서 추첨으로 크로스백도 선물로 받았었는데(-다른 사람들은 다 볼펜이 걸렸단다), 초반부터 그냥 얻는 게 많네. ^^



밤 새 월드컵경기 생중계와 시끌벅적 떠드는 아줌마, 아저씨들.. 두어시간 겨우 눈을 붙였나보다.
그래도 여행한다는 기쁨에 조금 자도 기운이 펄펄~


2006년 6월 14일 수요일 05:31~  부산역에서 버틸까 하다가, 날이 따뜻해서 동네구경한다고 밖으로 나와 돌아다녔다.
사진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슬슬 걸어가던 중 시간이 남아 구경한 초량동 상해上海거리.
커다란 '상해문'을 지나면 중국음식점과 화교학교 등이 있다.
약간 이국적인 분위기였지만, 규모가 작았고 새벽이라 그런지 거리가 조용했다. 밤에 오면 화려하겠는걸.



미니 차이나타운을 구경하고,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06:00경.
아직 개방 안 했을 줄 알았는데, 문이 열려있고 일본 손님도 두어명 들어가 있었다.
새벽이라 거의 텅 빈 대기실에서 널찍하게 자리 잡고 TV를 틀어놓고 있으니 세상 편하다. 오~좋은걸.
번잡한 부산역에서 자리 싸움하고 있느니, 일찍 와서 여객터미널에 미리 와 있는 것도 괜찮네.


07:20경 수속 밟고 → 08:45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출발 → (코비 KJ204) → 11:40 하카타항국제터미널 도착
동생이 배멀미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파도가 없어서 편하게 잘왔다. ^^


무천 간략한 입국심사 통과 후, 터미널 밖으로 나오니 마침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오늘은 교통 운도 좋은걸.
하카타역에 도착. 일단 급한 대로 야간열차와 아소유후고원버스를 예약한 후, 아사히맥주공장에 전화를 걸어 당일견학을 예약했다.
아사히맥주공장에서는 14:30에 한국단체관광객이 오니 그 때 같이 견학하라고 한다. OK!


시간이 넉넉하게 남네. 전에 맥주공장 견학 후 아주 배불렀던 기억이 나서 점심은 맥주공장 시음장에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동생이
배고프다고 난리다. --;
부산에서 아침으로 돼지국밥을 먹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둘 다 식욕이 별로 없어 삼각김밥으로 때우고 왔더니..
저녁에 가려고 했던, 스시온도를 미리 가 볼까?
^^ 이럴 때는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게 얼마나 좋은가. 입이 까다로운 사람은 별로라고 하지만, 100엔 스시를 항상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입을 갖고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12:46~  요도바시카메라 4층에 위치한 스시온도의 100엔 초밥들.
전에 너무 자주 먹어서 약간 물린 적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초밥 위에 올라간 회도 훨씬 커 진 듯 하고 맛도 기가막힌다.
특히 같이 간 동생이 감동하면서 먹으니 옆에서 보는 사람도 뿌듯하고 행복하다. 동생도 데빌혀인게 얼마나 감사한지..
혼자 왔으면 절대로 안 먹었을 푸딩 같은 것도 시켜 먹으면서 맛있다고 좋아한다. 귀여운 것. ^^



13:05~  저 돌아가는 초밥들만 봐도 행복하다.  둘이서 푸딩까지 18접시를 해치웠다. ^^v



부른 배 땅땅 두드리면서 요도바시카메라를 구경하다가..  15:37 하카타 → (카고시마혼센 보통열차) → 14:01 타케시타
하카타역에서 열차 타고 딱 한 정거장 가서 내리면 타케시타역.
비가 온다더니 날이 맑네. 여행 전 미리 확인한 날씨사이트에서 일주일 내내 비가 온다고 하길래, 날씨는 거의 포기하고 왔는데, 이렇게
날씨까지 도와주니 기분이 저절로 업!
타케시타역에서 왼쪽 출구로 나와 여유있게 10분 정도 걸으면 아사히맥주공장.


14:33~  원래 단체관광객 한 팀과 같이 견학하기로 했는데, 15:00로 예약했던 단체팀이 미리 와서 같이 견학하게 해 달라고 졸라 결국
단체 두 팀과 같이 견학하게 되었다. 덕분에 인원이 많아 예전에 50분이면 시음까지 마쳤던 것이 이번엔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동생이 이번 여행에서 아주 만족했던 곳 중 한 곳인 아사히맥주공장. 공짜가 그렇게 좋았니?
3월에 왔을 때는  공장 내 기계가 가동을 안 했었는데, 이번엔 공장에 기계가 가동을 하니 견학이 더욱 실감난다.
시음장에서 수퍼드라이, 흑맥주, 무료안주인 카키피-(감씨과자와 땅콩)와 스모크치즈, 신제품인 사과와인까지 얻어먹으니 뿌듯~
♣ 아사히 맥주공장

개      관	접수는 09:30~15:00, 연중무휴(연말연시, 지정휴일 제외)
관 람 료	무료, ㅡ예약필수.
예      약	전화(092-431-2701)나 팩스(092-431-2831), 예약은 두 명 부터, 한 명일 경우는 사전 확인.
소요시간	맥주시음을 포함해서 약 90분.
교      통	JR 하카타역 → (카고시마혼센) → JR 타케시타竹下역 하차, 도보 5분.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factory/brewery/hakata/02.html

15:40 타케시타 → (카고시마혼센 보통열차) → 15:58 후츠카이치 → (도보) → 16:16 니시테츠후츠카이치 → (다자이후센) → 16:22 다자이후


16:06  JR후츠카이치역에서 내려 니시테츠후츠카이치역으로 걸어가던 중. 소담스런 아지사이(-수국). 여름이구나..
16:27  니시테츠 다자이후역에 내려서.



♣ 설명(펌) : 905년에 창건된 이 진자는 전국에 있는 '텐만구-天滿宮'의 총본산으로 '스가와라 미치자네'라는 사람을 학문의 신으로 모시고 있다고 한다.
901년 우대신이라는 관직에서 갑자기 다자이후의 관리로 좌천된 미치자네는 2년 후 다자이후에서 죽었고, 그 묘 위에 세워진 것이 다자이후텐만구-이다.
떠받드는 신이 학문의 신이다 보니 여기를 찾는 이들 중엔 학부모나 수험생도 많다. 입시철엔 더욱 분빈다고 한다

참배도 양쪽에는 병마를 물리친다 하여 명물이 된 '우메가에모치'를 파는 가게들이 늘어 서 있다. 다자이후텐만구-는 매화의 명소로 알려져 있어,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추모하여 쿄-또에서 날아왔다고 전해지는 토비우메(飛梅:날아온 매화나무라는 뜻)는 해마다 다른 매화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국보급 문화재를 수장하는 보물전도있다.

현재의 본전(本殿) 은 1591년에 재건된 것이고 넓은 경내에는 매화, 녹나무, 꽃창포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고, 또한 과거의 역사를 재현하는
각양각색의 축제가 행해지고 있다. 봄이면 약 6,000그루의 벚나무가 꽃을 피워올린 모습이 장관이다.

(한 번 갔던 곳이라, 예전에 써 두었던 여행기에서 설명을 퍼 오니 편하네요. 나이가 드니 꾀만 늡니다. ^^;)


16:30~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滿宮입구에서 명물인 우메가에모치(-105엔)를 한 개 사서 맛을 보고, 머리가 좋아지게 해달라고
소 동상의 머리도 만지고.. 와~ 아지사이천국이다. 예뻐라..



16:36~  나무가 오래되어 나무 줄기에 풀이 자라서 늘어져있다.
사람에 익숙해져서 먹이 줄 때 빼고는 사진을 찍든 예쁘다고 쓰다듬든 관심도 안 보이는 고양이도 있다.



16:44~  본전과 경내를 쓰~윽 둘러보고.. 다자이후텐만구가 유명하다고 해도, 나나 동생에겐 무슨 의미가 있나?
오래된 진자가 있고, 꽃이 예쁘고, 커다란 나무가 많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다.
지붕을 뚫고 자란 커다란 녹나무(樟.くすのき)도 인상적!



16:52~  봄에는 매화와 벚나무, 6월엔 꽃창포(하나쇼-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핀다고 하더니, 과연 장관이다.
연못 가득한 꽃창포와 여유롭게 헤엄치는 잉어들. 마음이 저절로 여유로워진다.



16:54  작년 3월에 남편과 왔을 때는 매화구경을 잘했었는데.. 이번엔 꽃창포.
같은 장소라도 계절을 달리해서 오니, 나름대로 운치가 달라 좋다.



16:56~  찍어 온 사진이 많아 선별작업에서 버리기가 아까워 여행기에 꾸역꾸역 넣어본다.
키모노에 빨간 양산을 든 아주머니. 일본분위기 확실하게 나네.



17:06~  꽃창포도 좋고, 수국도 좋고, 여유롭구나..



17:10  다자이후텐만구-는 이 사진 한 장으로 마무리~
이런 곳은 역시 꽃이 만발할 때 오는 게 훨씬 예쁘다. 겨울에 오면 겨울 나름대로 운치가 있겠지만, 미도리가 없어 삭막할 듯 싶다.



17:31 니시테츠다자이후 → (다자이후센) → 17:37 니시테츠후츠카이치
니스테츠후츠카이치역 바로 옆에 다이에-가 있다.
식품매장을 한 바퀴 돌았으나 별로 살 게 없어서 100엔짜리 조각파인애플을 하나 샀다.


18:16  다이에- 內, 코지마테-こじま亭. 오픈기념세일로 하카타 명물인 톤코츠라-멘을 14일, 15일 양일간 200엔에 세일한단다.
아직 배가 부른데도, 세일한다는 말에 얼른 200엔짜리 라-멘을 한 그릇씩 사먹었다. 라-멘 다이스키~♡



라-멘을 먹고 나오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별로 계획한 것도 없는 오늘의 일정이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야간열차 타기 전까지는 맑았으면
했는데, 약간 아쉽다. 엄청난 길치인 나. 몇 번이나 다닌 길을 또 헤매서 겨우 니시테츠후츠카이치역에서 JR후츠카이치역으로 갈 수 있었다.
19:04 JR후츠카이치 → (유후86호) → 19:15 하카타. (짧은 구간도 KRP라는 마패가 있으니 특급열차를 탄다. ^^)
하카타역에 도착해서도 비가 그쳤다 왔다 그런다. 비도 오니 텐진은 포기하고 그냥 캐널시티하카타에나 가볼까.


19:51~  캐널시티하카타5층 라-멘스타디움. 사진 찍으라고 놔 둔 야타이를 배경으로.
꽃창포의 계절. 여기도 인공운하에 꽃창포를 띄워놓았다.
사진을 자동으로만 찍어서 그런지, 실내와 어두운 곳, 밤에 찍으면 사진이 엉망이다. 200만화소 옛날 디카의 한계인지, 내가 설정을 못하는건지..
21:15~  캐널시티에서 나와 슬슬 걸어 나카스의 포장마차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다 다시 100엔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야간열차 탑승. 난 익숙해져 있었지만, 야간열차가 처음인 동생이 잘버틸까 걱정이었는데, 무궁화를 포함해서 6박을 열차에서 잘버텨준 게
너무너무 대견하다. 동생은 무리하면 금방 탈나는 체질이라 힘든 일정은 사실 금물이다.
드림니치린, 약한 냉방이라도 장시간 있다보면 춥게 느껴진다. 얇은 바람막이잠바를 준비 해 가서 담요대용으로 유용하게 잘썼다.
숙박을 안 하니, 새벽부터 야간열차 탑승 전까지 계속 관광을 하거나 돌아다녀야한다. 저녁이 되면 관광일정은 끝나 버리니 남는 게 시간.
생각 해 보면, 매일매일이 여유로웠지만, 우리의 여행 첫 날은 한결 여유롭고 만족스럽게 지나갔다.


** 다음 날은 쿠로가와온천관광입니다. ^^

[팝콘벨]

주로 사진은 제가 찍어서 동생 사진밖에 없네요. 못난이라 얼굴을 키티로 가려버렸습니다. ^^

[지나가는이]

^^

[하늘나는갈매기]

키티 너무 귀여워요~~~ >.<

[현이사랑]

아사히 공장 견학하려면 어떻게 예약해야 하나요?? 혹...일어로...?? 8월에 후쿠오카 가는데 맥주를 좋아해서 가보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팝콘벨]

저는 하카타에 도착해서 바로 공중전화로 바로 예약했거든요(짧은 일어로). 아사히맥주공장에는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없더라고요. 영어로도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카타역 관광안내소에 부탁하면 해 준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혹 민박이나 호텔에 묵으시면, 그 편에 예약을 부탁해도 된다고 하네요.

[현이사랑]

양파군님은 버리고 동생분하고만 다녀오신거예요?ㅋㅋㅋ

[팝콘벨]

^^; 양파군은 직장 때문에 바쁘고(-양파군, 미안), 동생을 벗삼아 다녀왔습니다. 어렸을 때는 잘 몰랐는데, 커가면서 자매라는 게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현이사랑]

부럽군요...ㅎㅎ 저는 오빠만 있는데...결혼하더니...새언니랑만 룰루랄라... 언니나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ㅜ.ㅜ

[어여쁜 꽃돼지]

팝콘벨님 여행기는 언제나 꼼꼼하고 잼나요..다시 봐도 이해가 쉽고...이번 여행기랑 저번때 여행기랑 보면서 가을 여행 일정을 짜볼까 합니다. ^^ 다음 여행기 쭈욱~기대할게요.

[티케]

ㅎㅎ 오랫만에 팝콘벨님 여행기 보니 감동이 밀려오네요..ㅋ 그나저나 저도 외환은행에서 고급(?)볼펜 당첨 됬는데..ㅡㅡ;; 님은 운도 좋으시네요...^^

[팝콘벨]

저 때 환율우대 받아서 100엔당 844원 정도에 구입했다고 좋아했는데, 지금은 사는 게 840원 정도네요. 우대 받으면 830원대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 공부하러 가는 분들과 여행 다니는 사람들만 신났네요.

[ㄴㅓㄹㅣ]

저도저도욤~아! 동생 키티양이 부러운걸요~^^

[카라얀]

팝콘벨님.. 베스트 셀러에요. 이 여행기.. ㅎㅎ 아마도 . 큐슈 여행의 바이블이 될듯.. ㅎㅎ 1년만 지나면 조회수 1만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후쿠오카 카페가.. 회원이 5만명이 된다면.. ㅎㅎ

[*딸기만세*]

잘봤어요~~@@ 내가 갔다온것 같이 생생하네요 _ '

[라벤다]

야간열차타고 어디서 씻었나요.. 이번 8월에 계획중인데..2박을 야간열차에서 보낼예정입니다. 그런데..씻는문제가 걸리는군요..

[팝콘벨]

여름엔 반나절만 돌아다녀도 땀이 많이 나서 옷에서 쉰내가 납니다. 일정에 하루에 한 번은 꼭 온천을 넣으려고 노력했어요. 큐슈에는 저렴하고 유명한 온천이 많으니까 가고 싶은 온천을 찍어두었다가 일정에 골고루 넣어보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은 야간열차 세면대를 이용하거나, 역의 화장실에서 해결했습니다. / 안 입는 티셔츠를 여러벌 준비해서 입고는 바로바로 버리세요. 숙박이 없는 상태에서 많은 짐은 정말 걸림돌이랍니다. 버릴 수건도 몇 장 준비해서 온천에서 쓰고는 버려도 되고요. ^^

[쿨쿨쿨]

잘보고 갑니다. 정말 큐슈여행의 바이블될거 같네요^*^

[김깜동]

다음번 여행갈때 무쟈게 참고가 되겠습니다! 하하..!.. 베리굳이네요!

[바다421]

흠흠...팝콘벨님의 여행기에 감동해서 이번 휴가는 큐슈로 정했습니다...책을 내셔도 될듯.... 일단 저작권협의 없이 인쇄해 갑니다...8월말 여행에 참석하실수 있으시면 저작권료 만원을 지불하겠습니다.^^

[ㅋㅋㅋ]

앗 아지사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라 반가움 ^- ^

[썸머스노우♪]

수국~~~~~~~~~~~~~~~~~~~~~~~~~~~~~~~~~~~~~~예쁘다^--------------------^* 여행기가 너무 친절하세요.....나도 언제 여행갔다 오면,요렇게 올리고 싶다~!여행 가고싶다~!!!!!!!!!!! 동가홍상~ 여행을 간다면 후쿠오카^^

[orthodox]

팝콘벨님 또 다녀오셨군요. 님의 여행기를 보고있으면 일상을 다 접고 후쿠오카로 당장이라도 날라가고 싶은 심정이네요. ㅎ 근데 KRP의 날짜제한이 없어진다는 말은 가격은 통일되고 한달이고 두달이고 무제한 쓸 수있다는 말씀이신지...?

[팝콘벨]

^^ KRP가격 올리기 전에, 몇몇 날짜를 지정(-성수기)해서 그 날짜에는 KRP를 이용할 수 없다는 공지가 떴었거든요. 사람들이 홈피에 가서 뭐라고 하니까, 아예 KRP 가격을 2,000엔씩 올리고 공지에 띄웠던 제한일을 없애더라고요. 결과적으로 KRP만 인상된거지요. KRP 이용 방법은 예전과 같습니다.

[Kim Jea - Hwee]

오옷..요 저고냥이 여기 있군요~ ㅋㅋㅋ 포즈가 바뀐걸 보니 죽지는 않은듯 ㅡㅡ 흠흠

[한메일]

와~사진도 잘나오고... 저도 여행가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