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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교수 일대 쾌거 'DJ가 백만 원군' | ||||||
'국민의 정부시절' 김 전대통령 물심양면 힘껏 도와 | ||||||
소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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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자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태아와 오랜 임신기간이 필요하다. 과학기술 발전도 마찬가지이다. 우수한 인력의 바탕 위에 성실한 연구노력이 쌓이고, 여기에 정부나 기업의 지원이 거름이 되어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황우석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소나 돼지 등 동물 대상의 실험에서 체득한 지식이 버팀목 되어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12단계의 제조라인을 직접 개발했다면서 이와 같은 광범위한 동물대상 연구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금번 일대 위업은 아예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것이 주 요지이다. 서울대 황우석·문신용 교수팀과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팀은 환자 위주로 구성된 18명의 여성에게서 기증받은 난자에서 11개의 복제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공식 밝혔다. 환자 가운데는 선천성면역결핍증과 소아당뇨병이 각 1명, 척수질환자가 9명이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증 난치성 환자의 배아줄기세포 3개는 환자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한 것이다. 이는 본인의 배아줄기세포를 자신(환자)에게 주입할 경우 치료법이 없어 속수무책이었던 난치병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전세계 난치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부풀어오르게 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도 2004년과 동일하게 연구 참가자의 체세포에서 핵을 빼낸 후 이를 핵이 제거된 난자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배아를 복제한 뒤 줄기세포를 만들었다. 그러나 엄연한 차이점이 있었으니, 지난번 경우는 건강한 여성 자신의 난자와 체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를 생성시켰기에 실제 질환 치료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실제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질병치료에 바짝 다가서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 연구성과는 남성의 체세포와 여성의 난자를 이용한 '이성간' 배아줄기세포 배양이라는 점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동일인 여성으로부터 만든 배아줄기세포기술은 치료에 한계가 있기에 필히 이성간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병행해야만 질병치료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약 15개월전인 2004년 2월 12일 과학기술부 산하 세포응용사업단의 황윤영 이사장은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대 황우석·문신용 교수팀이 2003년말 세계 최초로 수정되지 않은 여성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뒤 여기에 체세포의 핵을 옮겨 심는 방법으로 배아 줄기세포를 얻는데 극적으로 성공했다고 발표했었다. 黃교수팀은 2백42개의 기증 난자에서 한개의 배아 줄기세포를 얻었다. 확인 결과 잘못된 줄기세포일 확률은 1백조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당시 연구진은 밝혔었다. 유전정보가 저장된 환자의 체세포 핵을 사용함으로써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어 난치병 치료를 위한 일대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에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잡지 '사이언스(Science)'가 선정한 2004년 '과학기술 분야 10대 뉴스'에서도 황우석 교수의 '인간 줄기세포 복제 기술 개발'은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산업혁명에 비견되는 바이오 공학에서 세계를 경천동지 한 황교수의 거대한 진일보는 단지 한 개인의 집념에서만 성취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국민의 정부 시절 김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 한국 과학의 성가를 드높인 서울대 황우석 석좌교수 부부는 올 1월 3일 동교동 김대중 前 대통령 사저를 방문, 김 전 대통령 내외에게 깍듯한 새해 인사를 했다. 이 날 방문은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가 '국민의 정부' 당시 두뇌한국(BK21) 사업 지원대상에 포함된 덕분에 경이적 성공으로 귀결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성사된 것이었다. 당시 황 교수는 "대통령님이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오늘날 값진 연구 성과가 나왔다"며 2004년 여름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 김 전 대통령이 '實事求是(실사구시)' 휘호를 선물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 휘호를 안방에 걸어놓은 뒤부터 마치 하늘이 도와준 것처럼 실험에서 큰 돌파구가 열렸다"며 음양으로 조력한 것에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한국을 경배의 눈초리로 쳐다보게 하면서 세계 생명과학계에 독보적 존재로 우뚝 선 황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이었다. 황 교수는 국민의 정부 시절 세계적 수준 대학원 육성을 위해 추진했던 '두뇌한국(BK)21' 사업에 선정되어 전폭 지원을 받게되면서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게 된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2001년 청와대에서 "생명체 복제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선도국으로 이른 시일 안에 실용화되도록 하겠다" 는 보고를 받고 "동물 체세포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개발했다는 말을 들으니 대단히 기쁜 일"이라며 황 교수를 격려 치하한 바 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같은 해 4월 북한과의 과학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황 교수가 당시 개발에 성공한 복제 젖소와 한우 20마리의 북송 계획을 승인하기도 했다. 99년 4월 2일 서울대 황우석 수의학과 생물공학연구실은 체세포복제에 의한 한우 송아지가 경기 광주군에 있는 목장에서 3월 27일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발표했다. 젖소를 복제한 송아지 '영롱이'에 이어 순수 토종 한우 복제 송아지가 극적으로 탄생한 것이다. 복제 한우 송아지 이름인 '진이'는 김대중 대통령이 4월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황교수로부터 복제한우 개발 성과를 보고 받고 직접 지어주었다. 황교수팀은 2월 '영롱이'에 이어 '진이'를 출산시킴으로써 체세포복제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시킨 일대 쾌거의 순간이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
첫댓글 미국도 금지했던 복제연구를 다시 하자는 안건이 통과되었다는데 부시가 거부권을 행사한다나 어쩐다나 그러더군요. 이라크에서 엄청 사람을 죽여놓고는 무슨 생명존중 어쩌구...요따위 소리를 하는지 기도 안 차게..어쩻거나 황우석 교수팀..회이팅입니다. 국가 재산이지요.
연구를 잘 마무리해서 세계각국의 난치병 환자들이 돈 짊어지고 우리나라로 몰려들었으면 합니다. 외국인들은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될 것이니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병원들도 수익 좀 올리게...^^ 아니면 로열티를 듬북 받아야지요. 특별한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선생님 말씀대로 황교수 같은 인재가 자원입니다.
맞습니다 제자리님..제말이 그말입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