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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서예원
 
 
 
카페 게시글
유머광장 스크랩 <사진> 굴곡의 중국 마지막 황제 부의!
장산 추천 0 조회 377 10.08.05 18:5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중국 천안문 안 매표소 우측에는 아주 조그만 기념관이 있습니다.

중국 마지막 황제 부의에 관한 일대기의 사진을 잘 배열해 놓은 기념관이죠!

일반인에게 그렇게 인기 있는 방문처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저 같이 개인적으로 찾는 사람이 드문 드문 있을 뿐!

참 불행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죠!

중국 마지막 황제 부의!

지금도 이 기념관 방문했던 기억이 새롭군요!

아무 감정 없이 타국의 한 남자가........................전혀 중국어를 모르는 이국땅의 한 남자가

이렇게 찾아와서...........일대기의 사진만을 주우욱..........보다가

마지막 그의 무덤을 보며 순간 가슴 뭉클해져.........코끝이 시큰했던...........

누가 옆에서 쿡......하고 찌르면 눈물이 또르르 흐를것만 같았던......

정말 코끝이 짠했던..........................

영화란.............참 묘합니다.

어느 감독이 한 나라의 황제였던 남자가 자신의 일대기를 쓴 자서전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고...............

비극을 꽤 좋아(?)라 하는 한국의 어느 남자가 그 영화를 보고 결국 중국까지 가게되어

그의 일대기를 보게되는...........뭔가 운명 같은 그런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낡고 낡은 복사본의 사진이었지만 모두 둘러보고 그저 서글프다는

감정을 주체 할길이 없더군요!

마치....................영화 파이란에서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을것 같았던 중국 여인의...

법적으로만 부인이었던 여자의 유골을 붙들고 방파제 해안가에서 목놓아 우는..........남자처럼

마치 그런 감정을 느낄수 있었던 부의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천안문을 통과하고 매표소 뒤로 조그맣게 보이는 중국 마지막 황제 부의의 가족 이야기관 입니다.

 

5원했던!

그의 일대기를 년대 순서로 사진만 진열해 놓았습니다.

둘러보시겠습니다.

 

입궐 당시의 부의의 모습입니다.

3살때였던!

 

이거 와서 보니깐..............부의의 유모였는지.......생모였는지 ㅠ.ㅠ

 

청나라 말년을 뜨겁게 달궜던 여인 서태후 입니다.

이 여인이 말년에 부의를 황제로 임명하죠!

평생을 독살의 위험속에서..........은으로 만든 가짜 손톱을 죽을때까지 달고 살았던...............

 

광서제면..............

광서제의 동생인 순친왕 재풍의 아들이 "부의"니깐...............부의의 작은 할아버지 인가요???

아무튼 황족의 피가 있었군요!

1906년 2월 7일 태어난 부의는 1908년 서태후에 의해 억지로 제위에 오르게 되죠!

당시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중국 역시.........엉청난 세계 정세에 휘말리게 됩니다.

우리의 근대사가 아주 복잡했고 미국 소련 일본 영국 프랑스등 열강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렵게 하루 하루를 견디며 살았던 것처럼 중국 역시 열강속의 틈바구니 속에서 수 많은

근대사의 어려움을 겪게되죠!

서구의 총과 대포 앞에......중국도 어려워 지고 있는 싯점에 부의가 마지막 황제가 될지도 모르면서

3살의 나이에 제위에 오르게 됩니다.

서태후의 생각이었겠죠!

 

서태후와.............부의!

저렇게 수렴청정을 하게 되죠!

왕이 나이가 어려서 그의 왕대비나 대왕대비가 왕을 대신해서 국정을 결정하는..........

부의는 약간의 인격장애가 있었던 걸로 나옵니다.

영화 '마지막 황제 부의' 에서는 그의 환관에게 먹물을 마시게 하는 장면이 나오죠!

아마 그런 식으로 그의 인격장애를 조금 표현한듯 싶습니다.

나중에는 그의 부인인 왕롱을 때리는 행위까지 이르게 되죠!

 

아직은 턱 밑에 수염이 없는 파릇 파릇했던 때의 부의!

나중에 극심한 스트레스 장애로 눈이 나빠지게 되죠!

안경을 쓰게 됩니다.

이때 이미 중국의 자금성 밖에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납니다.

신해혁명이 일어나고......손문이 집권하였다가 다시 지방의 각 성들에 폭동이 일어나고......

서로 뜻이 달라서 각 파들로 갈라지고.....브루조아니 이데올로기니 하면서........서서히 레닌의

사상까지 들어와서 사회 전반에 퍼지게 되죠!

궁궐 안의 부의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런 저런 신문과 외국인 스승 존스톤에 의해서

조금씩 외국 문물에 눈을 뜨고 있죠!

영화에서는 외국인 스승이 자전거를 선물하죠!

그 자전거로 그의 생모가 죽은 소식을 듣고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부의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었죠!

 

마지막 황제인 부의의 아버지인 아이신길로 재풍!

부의가 아버지를 닮았었군요! ^^;

 

부의의 첫번째 부인 왕롱!

아편으로 죽어간 한 많은 여인이죠!

벌써부터 외국 문물의 영향으로 서양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군요!

저렇게 담배가 나중에는 아편으로 변해서.....아편 중독이 되어가죠!

영화에서도 나옵니다만 부의의 두번째 부인인 문수는 청나라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부의와

합의 이혼을 하게되죠!

 

왕롱과 문수~!

나중에 궁궐에서 쫓겨 날때 모두 같이 나오게 되죠!

궁궐 밖으로 나온 두 사람중에 많이 변하는건 역시나 문수!

결국 부의에게 이혼을 청구하게 되죠!

 

이제 안경을 쓰기 시작하는 부의!

영화에서도 안경을 쓰지 않으면 눈이 멀게 된다고하여 결국 환관들의 주장을 물리치고 안경을

쓰게되죠!

그리고 스스로 만주족의 풍습인 변발을 자르고 현대식의 머리로 바꿉니다.

모든 환관들에게도 변발을 자를것을 명하죠!

궁궐 안에서 자유를 갈망하던 부의는 외국 유학을 가려고 탈출을 시도 했으나

환관들과 태비들의 만류로 결국 포기하게 되었고 화가난 부의는 많은 환관들을 축출해 버리게 되죠!

자금성에 수 많은 환관들이 있었을땐 7,000명까지 환관이 있었으나 부의가 궁궐을 나갈 당시에는

1,500명의 환관 뿐이었다 하죠!

중국 황제면 수 많은 여인들과 궁녀들에 둘러 쌓여서 마음만 먹으면 마음대로 여인들과 사랑에

빠질수 있었을거라 생각하지만 황제는 혼자 스스로 여인과는 잠을 잘수가 없었죠!

환관이 그 모든 행사(?)를 주관하였고 역시나 황제의 독살을 피하기 위해서 수시로 장소와 시간과

사람을 바꿔서 황제와 합방을 시켰습니다.

저녁을 먹고 여자의 이름이 주루룩 나열되어 있는 인식표를 황제가 뽑으면 그 여인은

목욕과 동시에 바로 황제에게 입장하였다고 하죠!

혼자 옷 갈아입고 치장하고 어쩌고 저쩌고 할때 비수를 가지고 황제에게 접근할수 있어서

아무것도 입지 않은 목욕이 끝남과 동시에 합방 시키는.......................

모두 황제를 보호하는 정책이라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황제는 궁궐의 아무 여성과 잘것이라는 생각!!!

결론은 아니었습니다. ^^;

 

아직 안경을 쓰지 않을때의 부의!

이때 궁궐 밖에서는 서서히 신해혁명이 끝나고 2차 혁명과.........공산당 정권이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중국까지 건너올때죠!

 

1927년.................당시 궁궐을 나서기 직전에 찍은 부의의 부인인 왕롱의 가족들 입니다.

(역사에서는 이 사건을 '핍궁 사건' 이라 부르죠)

영화에서는 부의와 문수와 왕롱이 테니스를 치다가 중화민국 군인들에 의해서 강제로 궁궐 밖으로

쫓겨나게 되죠!

 

영화에서도 나옵니다만 궁궐에서 부의는 동생 부걸과 같이 사이좋게 지내죠!

나중에 다시 나라를 일으킬 목적으로 동생 부걸을 일본으로 비행기 조정사로 교육을 보냅니다만

부걸은 일본인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죠!

결국 동생 부걸은 일본 여인과 결혼하게 됩니다.

아무튼 1927년 궁에서 쫓겨난 부의는 천진으로 옮겨서 살게 됩니다.

일본인들과 서서히 연관이 일어나고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해서 일본의 힘을 빌리게 되는.......

우리의 조선 마지막 왕조와 사건이 비슷합니다.

청과 손잡고 일본에 대항하고..........러시아와 손을 잡고.......

아무튼 부의와 청나라를 세웠던 만주족은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만

우리 한국인처럼 그렇게 활발한 행동은 없어보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나라를 빼앗기고  일본에게 보였던 처절한 독립운동을 보였지만

청나라는 그러한 독립에 대한 강인한 의지가 일부 몇명만이 가졌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 목적지인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나옵니다만

우린 정말로 처절하게 일인들과 싸웠었죠!

뻔히 죽을것을 알면서도 적으로 간주되는 적장에게 폭탄을 던지고 작렬하게 죽어간..........

그런 독립운동사가 이들 청나라(만주족)에게는 그렇게 크지 않았던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들 만주족 문화와 말이.......중국에서 일부만 남아 있고 거의가 없어진 상태죠!

우리의 말과 풍습을 아직도 우리가 누릴수 있는건 정말이지 선조들의 정신과 희생을 초석으로

우리가 누리는 하루 하루 값진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지금 우리는 영광과도 같은 자유를 누리는 겁니다.

그냥 대충 싸우고 이겨서 만든 그런 나라가 아닌........................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시설은 정말이지 한나라를 대표하기엔 보잘것 없는 시설이지만

지금 제가 사는 방보다 작은 곳이 한 나라의 임시정부였더군요! ㅠ.ㅠ

그곳에서 끊임없이 나라를 찾겠다는 피나는 정신이 아니었다면.........우린 지금의 이 자유를 누릴수

없었겠죠!

정말이지 지금도 드럽게 모르는 것들이 군대 안간다고 깝죽대는겁니다. 

처 자식이 있는 몸으로 죽음으로 대신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음을

우린 지금 너무 모르면서 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은 죽는게 두렵지 않았겠습니까?

사랑하는 처와 토끼같은 자식들이 있는 사람들이.............

대의를 위해서는 모든것을 버렸습니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도 버리는........

그분들이 있었기에 비록 다른 나라의 힘으로 일본이 망하고

독립이 되었습니다만

끝까지 항거했던 그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나라를 되찾은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본에게 만주족처럼 지배되어 수십년 아무런 저항도 없이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일본말을 쓰면서 산다고 생각해 보면.....................비약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끊임없는 저항과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의 지금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마지막 황제 부의를 보면서.................부의가 어찌되었건 일본의 힘을 빌어서 청나라를 재건할려고

만주리아 라는 나라를 세우고 다시 황제가 됩니다만

그런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만

결국은 중화민국이 공산화 되고.......1945년 일본이 전쟁에서 패망하면서 그의 꿈도 모든게 끝이나고

그의 말년은 9년간 감옥살이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에게 불행이 다시 찾아오게 되죠!

 

1932년 일본을 방문하게 되는군요!

일본이 먼저 손을 내밀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본이 부의를 이용해서 중국에 입김을

먼저 넣을려는 술수를 쓰죠!

 

1932년 당시 일본 군인들이 진주해 있던 심양으로 옮기게 되죠!

그리고 일본의 힘을 빌어 2년 후인 1934년

일본의 속국의 자격으로 만주리아라는 만주국 황제에 다시 즉위 합니다.

 

지금은 죽은 당시 일본왕이었던 히로히또와 악수를 나누고 있습니다.

 

히로히또와 사열하는...............(말 탄 짜식들! 사열하는데 뭔 대열도 안맞어??? ㅡ,.ㅡ;;)

옷도 예전의 만주족의 황실 옷이 아닌 우리 고종 황제가 입었던 것 처럼

일본풍의 옷을 입게 되죠!

우리와 참으로 많이 유사합니다.

 

즉위에 다시 오르는 부의!

그리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에 올라..............황제로 다시 즉위한것을 하늘에 알리는

의식을 행하며 그게 황제가 된것을 다시 한번 알리게 됩니다.

우측의 옷이...............일본풍이죠!

하지만 위에 즉위하는 모습은 만주족의 옷을 입고 있군요!

우여곡절 끝에 부의는 만주리아 라는 나라의 황제에 제위 합니다.

어쩌면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전 중국인들을 만주족 한족 조선족 웨월족 동족...........하면서 모두 다른 의미의 사람들이

한 나라에 같이 살아가는 그런 생각이 강했습니다.

이번 여행중에 알수 있엇던 것은 중국인 본인들은 내가 만주족이지만

중국사람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우리로 말하면 경상도 사람......경기도 사람......강원도 사람이지만 한국사람이듯이.........

이게 우리랑 비교해보면 좀 묘합니다.

청나라는 만주족 사람들이 세운 나라고......지금의 중국은 한족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다른 나라 사람인 제가 봤을때의 시각이고 정작 본인들은

다 같은 중국사람이라고 한다는거 ^^;;

하긴 뭐 우리도 강원도 사람이 대통령 되었다고 나라가 다른 나라가 아니듯!

모두 같은 대한민국이죠!

나도 모르는 지역 감정의 의식이 남의 나라에 가서도 투영해보게 되어 스스로도 깜짝

놀라게 되었죠!

 

1934년 당시 만주리아라는 나라를 세우고 연호를 강덕으로 고친 부의는 짧지만 만주국을 통치하게 됩니다.

통치할 당시의 부의!

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 부의"에서도 부의가 만주국을 세울려고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죠!

그것도 잠시 1945년 8월 일본이 패망하자......심양에 있었던 부의는 어쩔수 없이 일본으로

망명을 하러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소련군에 의해서 포로로 붙잡히게 됩니다.

만주리아를 통치하면서 부의도 편한 날이 없었죠!

영화에서는 황제가 된 이후에 그의 황후인 왕롱은 사생아를 낳게되고......부의는 심하게 자책을 하게되고

왕롱은 그 사생아가 죽자 그로 인해 정신이 미치게 되고.................

두번째 부인인 문수에게 이혼 당하고.........................

이런 저런 부의의 가족사를 찾아보니까 그의 세번재 부인인 담옥령은 요시오카에서 암살 당한다고

나오더군요!

영화에서는 세번째 부인이 어떻게 표현되었나 마땅하게 떠오르는 장면이 없군요!

1937년 그의 네번재 부인인 이옥금을 맞이하였으나 1945년 일본이 패망하여 황제에서 퇴위하면서

그와도 헤어지게 되고...................

참으로 인생사가 불행했던 부의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족사들......................................

 

우측 사진을 봐도 비록 만주리아라는 나라에 만주족 풍습의 옷을 입고 제위에 오르지만

그 뒤에 따르는 일본군인들이 옆에 찬 칼을 보면서..............일본군의 꼭두각시일수 밖에 없었던

부의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일본의 꼭두각시 일수 밖에 없었던 부의는 중국의 황제였음에도......

일본과 같이 싸잡아서 전범이 되죠!

 

빠드린 사진 입니다만

부의와 그의 황후였던 왕롱!

그리고 부의의 동생이었던 부걸이 당시 사랑에 빠졌던 그의 일본인 아내!

아무튼 그의 불행했던 과거의 역사가 고스란히 전쟁중에 일본을 도왔다는 이유로

그는 전범자가 되어서 형무소 생활을 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도 아마 수형번호 981번을 받고 감옥에 갇히게 되죠!

이로서 부의의 퇴임으로 중국 청나라는 마지막 황제인 부의를 끝으로 12대 334년의 역사적인

막을 내립니다.

마치 우리 조선왕조가 마지막 순종을 끝으로 막을 내렸듯이......................

청조와 조선의 근대사가 너무 닮아 보이더군요!

 

한 나라의 황제에서 수형번호 981번의 죄수로 변해버린 부의!

소련군에 잡힌 부의는 당시 중국 공산당을 완성한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신변이 넘어가죠!

그리고 영화에서도 나옵니다만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끊임없는 사상 교육을 받죠!

 

영화에서도 교도소 간수가 지난 과오를 본인이 직접 글을 쓰게하고 잘못 되었으면 바로 바로 질책하는

장면이 나오죠!

부의는 본인의 시각에서.............간수는 공산당의 시각으로 이른바 자아비판을 하게 만들죠!

틀리면 다시 써오라고.....끊임없이 고통을 주며.........................

 

영화에서도 저 장면이 정말 나옵니다만 지아비판을 하며.......끊임없이 사상교육을 받는 부의!

사진만 봐도 참 불행 합니다. ㅠ.ㅠ

 

교도소에서도 부의는 꽃과 나무를 가꾸는 정원사 일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사면이 되고 교도소 밖으로 나가서도 말년에는 정원사가 되죠!

그가 정원사를 하며 잠시나마 행복했던 시간을 가지게 되죠!

계속 보시겠습니다.

 

부의도 많이 늙었네요!

저렇게 교도소 내에서 끊임없이.....주제를 가지고 사상 교육을 합니다.

공산당 교육을 못 받아봤지만 다단계처럼 어느 특정 사상을 끊임없이 주입하게 되면

정말 그렇게 된다고 하죠!

우리의 피라미드 다단계처럼 ^^;

그래서 사상교육이 무섭다고들 하죠!

 

결국 부의는 지난 과오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를 하고...................

 

1959년 당시 중화인민공화국의 주석이었던 모택동에 의해서 특별사면을 받습니다.

그가 이제 감옥에서 나오게 되죠!

영화에서는..............교도소장이 잘 나가게 도와 주는 걸로..................

나중에 그 교도소장도 홍의병들에 의해서 인민재판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만

아무튼 부의는 9년간의 긴 수형생활 끝에 그렇게 감옥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모택동은 그에게 배이징에서 정원사라는 일자리를 주게하죠!

 

아주 행복해 보이는 부의의 표정입니다.

저렇게 부의가 좋아했던 정원사 일을 하면서 불행했던 과거를 지우고

한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말년을 보내게 됩니다.

 

영화에서도 나옵니다만

황제였던 부의가....................자신이 어린시절 황제로 뛰어놀고 지냈던

그 궁궐 앞에 서 있습니다.

이젠 청나라의 궁궐이 아닌.............뒤에 보시는 문구처럼 "중화인민공화국 만세" 처럼

중국은 공산당의 공화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왕은 어디에도 없어져 버린............................

그러나 옛날의 그 왕은 살아서 그 궁을 방문하는.............

참으로 아이러닉 하더군요!

슬픈 현대사였고.......................

당시 부의의 표정은 참 좋아 보입니다.

행복해 보이고.....................

자신의 집을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들어가서 본다는게 ㅠ.ㅠ

참............기가 막혔겠죠!

 

1962년...................모택동과의 회동입니다.

모택동이 그를 불렀군요!

 

앞 게시물에서 잠시 보셨듯이...............당시 2인자였던 주은래 총리와의 회동이 있었습니다.

주은래가 말년에 신장암으로 투병하는 부의를 많이 보살폈죠!

주은래.................!

참 인상좋죠 ^^;

옆집 아저씨처럼..................

 

주은래와도 몇번의 회동이 있었습니다.

부의를 자주 찾았던 주은래!

이제 중국의 마지막 황제인 부의는

 

말년에 신장암으로 고생을 하게 되죠!

주은래가 부의를 살려볼려고 중국의 유명한 한의사도 보내고.............

본인이 직접 두번씩이나 부의의 병실을 방문하기도 하고....................

서양 의학을 써서라도 꼭 부의를 살려보려고 합니다만

안타깝게도 부의는 1967년 10월 16일 정말 한 많은 일생의 눈을 감습니다.

 

사진을........................시대별로 주우욱 보면서............이 대목에서는 정말 눈물 날려고 하더군요!

마치 한편의 영화 같습니다.

그것도 슬픈 영화! ㅠ.ㅠ

어찌 한 남자의 일생이 저렇게 파란 만장 할수가 있을까 싶은게............................

같은 남자로서 참 슬프더군요!

그저 슬프다는 말 밖에는................

부의는 그렇게 쓸쓸하게 죽어서 화장이 됩니다.

그의 유골은 1967년 10월 6일 팔보산 공동묘지(지난 제 게시물 중국 심양에서 스키타던 산)에

안장 되었다가

1980년 5월 발보산에 있는 혁명 공묘로 유골을 옮기게 됩니다.

위 사진은 1980년 5월 29일 혁명공묘로 옮길때의 모습입니다.

쓸쓸하게 죽어간 부의는

 

마침내 1995년 베이징 남서쪽 허베이성 이현에 있는 청나라 황제들이 누워 있는 황릉으로 다시 이장 됩니다.

그때의 모습입니다.

이로써 부의는 사망한지 28년만에 황제로 복권되며 천상에서 정말

편안하게 쉴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의의 릉!

한 인간이 태어나서 죽기까지.......................모든 스토리가 정말 영화처럼 스쳐갑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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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8.05 20:52

    첫댓글 웃기지요. 아이러니한 역사의 유우머가-눈물이 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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