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6.6 현충일 날에

[도원]

현충일 그 날에

달력의 빨간 날

모두가 기대하며 기다리는 날이리라.

잊지 않으려 태극기 달아놓고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한 날

싸이렌 소리에 경남대 앞 인도에서 묵념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윤년이 자가용 우리를 청량산 입구로 몰고 갔다.

참 오랜만의 다섯명의 나들이

임도를 따라 그늘진 곳 얼마나 행복한 길이었던가!

가다가 정자에 앉아 미숫가루도 먹고

쑥떡도 먹고

가다가 이층정자 만나 참외도 먹고 커피도 마시는 여유

마창대교 바라보며 일상에서의 탈출이었다.

가포의 개성순대집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지기 아쉬워 다시 갈마봉을 넘었다.

시원한 소나무 숲의 그늘에 앉아

모두들 가방 털어내니 먹어도 먹어도 또 남는 간식

어느 때라도 불러주는 친구가 있다는 건 축복이다.

만나서 즐겁고 행복했노라.

즐거워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즐거움 찾는 친구로 살아가자꾸나.

다음 주말엔 마산 열팔기 회갑(?)기념 걷기 저도비치로드

시간되는 멀리있는 친구도 함께해준다면

젓가락 낚시 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마.

친구야 사랑한데이.

건강과 행복과 웃음 함께하길 바라며 흔적 남겨본다.

청량산 임도엔 식수도 제공되고

벚나무 그늘진 길 차암 좋다

2층 정자에 올라 휴식을

마창대교 바라보며(약간의 구름 드리우고)

반사경 앞에서도 흔적을

살짝 드러다보고 보리똥도 따 먹고

접시꽃 당신도 활짝

보리똥 새콤달콤

다음에 가서 수제비 먹어야지

멋진 길이다

룰루랄라 하면서

석류꽃도 붉게 타고

개성 순대집에 도착했다

송엽국 제철 만났고

사랑초도 웃었다

애기코스모스 길가를 장식하고

갈마봉을 넘어서

제법 비탈진 길이다

노루발도 만나고

섬초롱 고게 숙여 피고 있었다

[김경이]

멋쟁이 우리친구들 추억만들고 너무도 즐거웠다.백선생님 글솜씨에 다시한번 감탄하고 감사하고 행복하다 어쩜 사진도 이렇게 잘 뽑아 내는 지 이런 친구덕분에 우정도 심고 사랑도 심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건강하고 오래 오래추억간직할께 사랑해 고마워

[도원]

함께여서 즐겁고 행복했노라.
또 만날날 기다려진다.
고마워.

[송강 (노치웅)]

마창여친들 여기서 만나 반갑네 도원친구와 경이, 임경이,태순이 윤년이 친구들 건강한 모습을 보니 좋구나. 친구들과 나들이가 소풍가는것 같지. 시간이돼면 친구들과 자주로 만나서 맛있는거 묵고 바람도 쒸우고 즐거움도 찾고 참 좋다. 머슴아들은 어뗳게하고 너들만 갔나. 머슴아들하고 같이 가지 아묻은 보기 좋다. 눈도장 잘 찍고 간다. 건강해라. 친구들아.
도원친구 사진을 너무 잘 찍었네 한수 배워야 겠다.

[도원]

댓글 고마워요.
마스마들은 아직 돈버는 친구가 많아서리---- ㅎㅎㅎ
주말(16일) 만날거라우.
시간 되면 놀러오세요.
마산 저도 비치로드로-----------

[정암(하해식)]

멋쟁이 친구들 !! 아름다운곳, 잘 꾸며진 정원, 식당 촌 들도 두루 둘러 눈요기도 하고 , 산책과 건강관리도 하였구나 .
자주 좋은 소식들 올려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