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이야기하는 대표 작가 고혜정, 그의 삶을 실화로 극화한 연극 '여보 고마워'가
제가사는곳 옆동네인 태백에 왔어요~~
오늘 오후 4시 공연을 보고 왔네요~
박준규, 오정해 주연으로 남편들마저 울어버린 감동연극
웃음과 눈물 속 진한 감동,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깊은 울림의 작품이에요!
결혼 10년차 주부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잘나가는 대학 교수로 실제 가장이기도 한, 여보 그녀!
역시 결혼 10년차, 지금은 전업주부이지만 한때 다른 남편들처럼 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하지만 잘나가던 공학박사 출신의 연구원직을 때려 치고 보란 듯 사업에 뛰어들었다 보란 듯 다 들어먹고
지금은 '예비 법조인(고시생)'의 직업으로 6년째 뻔뻔하게 살아가는 그 역시 여보 그남자
잘나가는 아내와 백수 남편의 벼랑 끝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린 이 작품은 부부의 평이한 일상을 예리하게 분석,
깊이 있는 감동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에요!
대한민국 가정과 부부를 위해 일하는 단체가 선정하고 추천해준 연극
울고 싶은 수많은 아내와 남편들에게 주는 시대의 위로 선물,
경기 침체와 실업 증가로 경제적 무능을 감내해야 하는 남편,
가부장적 사회 구조와 '수퍼맘' 콤플렉스로 고통 받고 있는 아내.
이 연극은 "여보 고마워!"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사는 모든 부부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다.
우여곡절끝에 보게된 연극!
신랑이 일하고 있어서 도련님과 같이 보러 갔다왔어요~
박준규의 코믹연기와 국악을전공한 오정해의 목소리 노랫소리...
게다가 코메디언 최승경씨와 꼬마아이의 노련한 연기에 정말 잘본 연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은 일로 서운해하고 오해하고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을 보면서 같은 공감대를 느끼며 두시간내내 볼수 있었어요~
또한 이들 사이에 얄밉게 끼어들고 참견하며 사람을 당황케 만들지만 밉지 않은 정 많은 통장 아줌마로 인해 웃음을 참지 못하고 봤네요~
부부 사이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일과 오해로 갈등하지만 뜻하지 않은 남편의 암 소식!
부부로살면서 서로의 관계 그리고 부모와 자식으로서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했었나를 깨닫게 해주는 연극이었어요~
정말 많이 웃으면서 보다가 마지막엔 눈물을 흘릴수밖에 없던 감동의 연극이었네요~
암수술을 받으로 가는 아빠를 향한 딸아이의 간절한 기도를 보며....
5년전 중환자실에 한달을 계셨던 친정아빠생각에 한없이 눈물이 쏟아졌어요~
이연극을 보며 정말 신랑이랑 같이 와서 보면 좋았겠따고 또 한번 느꼈네요!
연극을 보는 내내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연극의 한장면 한장면마다 공감가는 이야기들로 고개를 끄떡이며 봤네요
연극의 공간이 바뀔때먀다 어두운 조명아래 흘러 퍼지는 라이브의 피아노 연주가 넘 좋더라구요~
뱃속의 건강이에게도 너무 좋은 연극이었던거 같아요!
내옆에서 따뜻하게 손내밀어주는 신랑이 있어 전 행복한 아내랍니다!
여보! 나의 남편으로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연극이 끝나고 싸인회가 있었어요~~
박준규씨한테 싸인받으며 사진도 찰칵!!
그리고 정말 연극 잘봤다고 한마디 전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전국순회공연이라고 하니 지역마다 접할 기회가 있으시면 남편손꼭 잡고 보러가세요~
첫댓글 잼있었겠어요~~ 저두 보러가고싶네요 ㅠ
재미와 감동을 주는 연극이었어요
이야~~ 좋은구경하고오셨네요^^ 저는 언제쯤 갈수있으려나~
저도 임신하고는 처음으로 갔네요
와~넘 보고싶어지는데요~연극본지가 언젠지~~넘 좋으셨겠어요~
신랑이랑 못봐서 살짝 아쉬웠어요
연극하고 먼 시골생활~한번보고싶네요~
저도 시골이라 문화생활이 젤루 속상하더라구요
멋진 경험 하고 오셨네요...행복하셨겠어요...
연예인한테 싸인받는거움 오랫만에 느꼈어요
우와부럽네요사진까지 찍으시고요
저도 보고잡다
사진은 길이 길이 보전해야할듯
아.. 저도 보고싶어요.. 문화생활을 언제 하고 안했는지... 기억이 없네요..
앞으로 아들들이랑 자주 가세요
아들램들이 쫌 더 크면... 가야죠.. 지금은 데리고 가면 시끄럽게 할 것 같은..
어머나 보물 찾았어요 제글에 보물이
축하해요.
넘 좋으셨겠다... 왕 ~~부러워요~~..
가까운곳에서 이런 경험을 해서 넘 좋아요
우와`연극도보고 박준규랑 찍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