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수확한 매실로 우박맞은 것, 벌레먹은 것, 섞은 것 등 다양한 형상의 매실이 보인다.
▢ 매실의 개요 매실은 매실나무의 열매로 녹색의 공 모양의 핵과이고 원산지는 중국이며 신맛이 강하다. 매실은 겉껍질과 단단한 씨로 이루어져 있는데, 과육이 80%, 씨가 20% 정도이다. ▢ 매실의 성분 매실의 성분은 수분이 85%, 당분이 10%, 그리고 5% 정도가 유기산이다. 유기산은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호박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구연산의 함량이 높다. 그밖에 카테킨, 펙틴, 탄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약 3000년 전부터 재배되었고 약 1500년 전에 중국을 거쳐 우리 나라에 들어 왔으며, 우리 선조들은 오랜 세월을 두고 이 열매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애용해 왔다.
비교적 건실하다는 매실을 선별한 것, 농약을 치지 않으면 형상이 좋게 나오지 못한다.
▢ 매실의 용도 매실은 다른 과실과 달리 산미가 대단히 강하기 때문에 생식용으로는 이용이 불가능하고 가공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매실의 가공은 일반적으로 미숙과를 수확하여 이용하므로 수확적기를 판단하기가 어렵고 성숙된 과실은 과실내에 함유된 효소의 작용으로 과육이 급속히 황변연화되어 상품성을 상실하게 된다. ▢ 매실의 종류 매실은 수확시기와 가공방법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청매는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가장 강하다. 황매는 열매가 노랗게 익은 것으로 향기가 좋으며 과육이 물러 흠이 나기 쉽다. 금매는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이고 백매는 옅은 소금물에 청매를 하루 밤 절인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이다. 오매는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청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나무나 풀 말린것을 태운 연기에 그을려 만든 것이다.
출하용 매실로 10kg당 약 15,000원 선으로 kg 당 1,500으로 보면된다.
▢ 매실의 효능
✌ 피로회복 음식물중의 탄수화물은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되고 해당과정과 구연산회로를 거쳐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어 배설된다. 이 때 산소가 부족하거나 구연산회로가 원활하지 않으면 피로의 원인 물질인 젖산이 몸에 축적된다.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매실에 함유된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은 젖산을 분해시키고 축적을 막아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또한 미네랄과 비타민 성분은 체내에너지 대사를 촉진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 소화기능 촉진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도움을 준다. 매실에 함유된 카테킨은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위장작용을 도와 소화가 잘 되게 한다. 또한 카테킨은 장내의 항균, 살균작용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고 장 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배출시켜 변비 증상을 개선시킨다. 갑작스런 복통이나 위의 통증, 배탈, 설사 등에도 매실로 효과를 볼 수 있다.
✌ 해독작용 옛부터 ‘매실은 3독(三毒)을 없앤다’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3독이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을 말하는데 매실은 이 3독으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질병의 예방과 개선에 유용하다. 우리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은 간에서 해독하는데 매실은 간의 기능을 상승시켜서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 본초강목에서 말하는 매실의 효능 ✌ 맛이 시고 무독하다. 간과 담을 다스린다. ✌ 근(세포)을 튼튼히 하며 혈액을 정상으로 만든다. ✌ 번열을 내리게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사지통증을 멈추게 한다, ✌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갈증을 조절한다. ✌ 토사곽란을 멈추게 하고 냉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 주독, 종기, 담을 없앤다. ✌ 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물의 독과 물고기의 독을 없앤다. ✌ 자궁의 피를 멈추게 하고 월경불순, 염증대하에 좋다. ✌ 대변불통, 대변하혈, 피오줌을 낫게 한다. ✌ 입안의 냄새를 없애며 가슴앓이와 배 아픈 것을 다스리고 허증 피로를 다스리며 폐와 장을 수렴한다. 또한 중풍과 경기를 다스린다. ▢ 좋은 매실 고르는 법 매실의 종류는 여러 가지인데 상처가 없는 깨끗한 것을 골라야 한다. 매실은 6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하여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 사이의 것이 가장 좋다. 직경이 약 4cm정도 되고 깨물어 보았을 때 신맛과 단맛이 나며, 씨가 작고 과육이 많은 것으로 고른다. 덜 익은 매실에는 청산배당체인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으므로 익지 않은 생과를 날로 먹으면 중독 된다. 그래서 보통 매실은 날로 먹지 않고 매실 농축액이나 매실주, 매실식초 등으로 가공해 먹는다.이 방법은 매실의 약효도 좋아지고 저장성도 높여준다. |
출처: 청산거사 원문보기 글쓴이: 청산거사
첫댓글 매실즙은 말할것도 없고......매실 짱아찌도 좋더이다....f
난 술은 전혀 마시지는 않지만 매실주는 먹소이다!(매실주도 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