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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요트장에서 큰턱 연속내리기 연습 후 촬영된 동영상을 보며 자세를 점검하던중 같이 오르내리며 운동하던 예나가 잠시의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난지 물놀이장에서 큰턱 내리기 연습 후 동영상을 보며 자세를 점검하던 잠시의 휴식시간, 예나가 한마디 합니다. "어이 골기사~ 이제 힘들다~ 그만 놀고 산책 가자 응?"
여느때와 같이 예나와 함께 상암난지수변에 나섰습니다. 문득 큰턱 연속타기 해본지 오래되었다 싶고, 생각난 김에 카메라 돌리며 자세를 점검해 보았습니다. 뭔가 모자라 엉거주춤한 그런 자세.. 허리를 구부리고 팔을 살짝 굽혀 펴면서 앞휠을 부드럽게 내리니 조금 낳은듯도 합니다만 여전히 뭔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해서 난지물놀이장으로 나서 큰턱 내리기 자세를 재 점검해 보았습니다만 무엇이 부족한 것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자세 좋은 욘니 모셔다 동영상으로 찍어봐야 겠습니다.
오늘의 중점사안인 피봇턴을 연습해 보았습니다. 앞휠이나 뒷휠을 축으로 하고 다른 휠을 들어 좌우로 옮기며 턴을 하는 기술로, 어떤이들은 엔도턴이라고도 하던데 어원을 잘 모르겠더군요. 자전거 뒤나 끝을 돌리는 형태라 해서 end turn 이라 하고 엔도라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Endo Turn? 단어상으로는 어떤 형태나 동작을 특정하기가 어려울듯 합니다.
앞휠이나 뒷휠을 축으로 하여 차체 전체를 돌리는 기술인 만큼 앞휠을 축으로 하여 뒷휠을 들어 돌리는 기술을 앞피봇, 반대로 뒷휠을 축으로 하여 앞휠을 들어 돌리는 기술을 뒷피봇, 전체적으로 피봇턴(Pivot Turm)이라 함이 적절할듯 합니다.
좁은 산길을 다닐때 가끔 필요할 때가 있으며, 저는 그보다는 보도턱을 옆으로 올라타보려는 생각으로 연습해보았는데, 복잡한 도심 차도를 다니다 보면 왼쪽으로 차들이 빽빽하니 막혀서 가끔 보도를 옆으로 올라타야할 필요성이 있더군요.
해서, 우선 그 원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자세를 취하니 생각보다는 잘 되는듯 합니다만 제 생각과 의지대로 자전거를 돌리는 각도와 높이까지 마음대로 맞추려면 한참 먼듯하고
어쩌건 조금은 되는듯 하여 보도턱 옆으로 올라타기를 시도해 보았는데 첫방에 성공하여 신났는가 했더니 그 뒤로 9번이나 연속실패~ T_T 동영상 자세를 점검하고 다시 한번 시도하여 첫방 성공하고는 다시 9번 연속실패~ T_T
동영상에는 성공한 것만 잘라 붙였지만 아직 갈길이 한참 멀었는가 봅니다. 성공율 10%가 100%가 될 때 까지 아자자~ 화팅해야 겠습니다. |
출처: 골드의 사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골드
첫댓글 예나가 카메라 앞으로 다가오는 것이 재밌네요. 뭘 아나...
골드님, 장르가 다르시군요.. 멋지십니다.
빡시게 올라서 총알같이 쏘며 이루는 기쁨은 좀 오래 걸리고 힘도 많이 들지만
이런 잔기술들은 멀리 갈것도 없이 바로 집앞에서 하나씩 빠르게 이루는 소소한 재미가 있더군요.
프레임 바꾸기로한 올 10월 중순까지는 험진 산길 나다니기를 가급 삼가고
이런 잔기술에 몰두해볼 생각입니다. 그래봐야 하루 2~30분 이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