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시대 1년 남았네"
호포~중부역 건설 83.1% 공정 내년 9월 완공
양산에도 1년 후면 도시철도 시대가 개막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도시발전의 가속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선 1단계(호포~중부역간 8㎞) 사업의 공정은 9월 4일 현재 83.1%가 진행됐으며, 지난 2001년 12월 착공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중이라 내년 9월 완공 및 개통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양산 1단계에는 총 사업비 3천615억원이 투입돼 4개(증산·석산·남부·중부역)의 역사가 모두 지상으로 들어선다.
1단계 사업에 이어 중부~북정역(3.4㎞)을 잇는 2단계 사업도 실시설계비가 내년도 국비예산에 반영될 것이 확실시 돼 내년부터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그동안 2단계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건설교통부와 부산시, 부산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협의해 왔으며, 올해 1월 건교부에 내년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3개(신기·북부·북정역) 역사가 들어서는 2단계 사업은 오는 2012년을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이 본격적인 도시철도 시대를 맞게 되면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인근 지역과의 교류도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철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은희 기자
태풍 속에서 이룬 '서브쓰리'
김동민씨 풀코스 3시간 안에 주파
태풍 '산산'의 북상속에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속에서도 새양산마라톤클럽(회장 김요한) 소속 김동민(40세)씨가17일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꿈인 '서브쓰리'(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세 시간안에 달리기)를 풀코스 첫 도전에 달성하여 지역 마라토너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경산전국마라톤대회는 태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내리는 빗속에서 강행되었으며, 양산지역의 마라톤 동호회(양산, 새양산, 상북크럽) 소속 40여명의 회원들이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김동민씨는 꿈의 서브쓰리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외에도 양산마라톤클럽 소속 허홍균씨가 10km 부문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기쁨을 안겨주었다.
고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