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1...
이젠 하다하다 쌈박질까지 가르치려한다.
하지만 그냥 쌈박질이 아니다.
그동안 벙커1, 우원들의 정치의식의 지평선을 드높이고, 문화,예술 정서 함양을 고취시킬뿐만 아니라
애욕 발산의 장으로써 명실상부한 이종잡종 컬쳐믹스 콜라보레이션 플레이 그라운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었다.
모두가 우아하고 스마트한 뇌근육 한가닥씩 달고 다니게끔 열심히 노력해왔단 말이란 말이다.
허나
가여운 우리 우원들이 서로 말하기를
쫄깃 탄탄하고 우월한 항노화 능력을 자랑하는 뇌근에 비해
부실하다 못해, 이러다간 흔적기관으로 퇴화해 버릴지도 모른다며 열분들의 곧휴 몸뚱아리들을 개탄하는 바.
쒝수는 관계의 시작이라던 강신주 박사님의 말대로 이러다간 시작이고 머고 줄창 입으로만 사랑을 나눌
'아가리토닉 러브'만 해댈 열분들의 상황을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하여
시대의 오지라퍼 벙커1이
또 또 또 나섰다.
그것도 한국 최초 PRIDE 선수 '최무배'선수와 함께 말이다.
이름하여 '벙커1 파이트 클럽'
남자들이야 다들 이종격투기만큼은 이빨만으로도 준전문가들이 많을테고,
여성우원들에게 격투기란, 수컷들의 아웅다웅 티격태격 쌈빡질 쯤으로 치부되는 현실이지만
하지만 그거시 아니다.
기껏 열분들에게 쌈질 스킬 가르켜 길거리 노상까라고, 중딩들 티머니 뺏으라고 가르치려 드는게 아니란 말이다.
자신의 몸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각 부위별 쓰임새를 익히고 더 나아가 기초체력 증진은 물론 위기의 순간
자신의 몸을 지켜 낼 수 있는 최소한의 기술을 연마하고자 함이다.
다들 이렇게 싸우지들 않나
더불어 여성우원들 위해 최무배 선수가 직접 수많은 여성과의 염문을 뿌리며 개발한
'노모 호신술'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다. 그러니 땀내 그득한 숫컷들만의 향연이 아니란 말이다.
이쯤에서 '호신술? 그거 무협 판타지 아니냐?'라고 태클 거는 분 계실거다.
환영한다. 그리고 그럴줄 알았다.
날라오는 주먹을 가볍게 제치고 손목 꺽고 낭심 걷어차고 가열찬 파운딩으로 떡실신 시키는 장면을 떠올리면 낭패.
우리는 그런거 안한다. 아니, 우리는 그런거 못한다. 다들 솜털 보송한 손모가지와 부실한 하체로 그런 기행을 어떻게 해내겠나.
그동안 호신술의 허상을 모자이크한 채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던 사실을 감안하여 까놓고 말하겠다.
아니다. 본 요원이 말하려니 차마 민망해서 못하겠다. 직접 최무배 워딩을 전하겠다.
'내가 말하는 호신술은 최후의 순간에 삽입을 막는 것이다. 강간 상황의 마지막 단계를 버텨내도록, 그러한 상황을
노골적이고 직접적으로 분석하여, 회피의 핵심을 이루는 상황구조와 단련된 동작- 힙 드릴, 브릿지 등-을 가르침이 바로 노모 호신술이다.'
그러하다.
여성우원들은 물론 남성 우원들에게도 유용한 그라운딩 기술이 될 '노모 호신술'
(참고로 노모란 단어를 몰랐다던 거짓말 같은 벙커1 팀장의 발언을 참고하여 덧붙힌다. '노모' = 노모자이크)
우리의 최종 목적은 멘탈의 변화가 곧 신체의 변화와 같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함이다.
그냥 관념적인거 아니다.
섬세하게 짜여진 프로그램 연출을 통해 신체를 한계상황까지 밀어 붙이는 거다.
우리의 몸을 복구 시키는 과정을 연결시킬 고리를 마련하는것.
한마디로 겁나 힘들고 계속 힘들고 더 힘들게 함으로써 열분들을 지덕체의 결정판으로 만들어 내고자 한다.
본 강좌는 크게 두가지 구성으로 이뤄진다.
첫째는 프리 웨이트를 통한 Functoinal Movement. 즉 맨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체력훈련 프로그램을 연마하게 될것이다.
둘째는 MMA (Mixed Martial Arts) 기술이다. 그중에서도 레슬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라운드 스킬이 큰 흐름을 이룰 것이다.
한마디로 정권단련만 하는게 아니란 거다.
본 강좌는 열분들의 기초체력증진은 물론 불균형한 생리적 안정성을 되찾아, 인체의 기능적 구조 효율성을
극대화 시킴에 그 목적을 둔다. 따라서 주구장창 킥패드만 쳐대는 훈련 따위는 없을 것이다.
구르고 나자빠지고 기어다니고 매달리고 울고 불고 삐지고.....
서있는 시간보다 바닥에 코를 비비고, 상대의 체취를 부위별로 맡아가는 시간이 더 많을거란 말이다.
벙커1은 땀내로 진동할 것이며, 살려달라는 아우성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올 것이고
단축번호 1번을 누를 힘마저 없어, 구원요청도 하지 못할 모습들이 벌써부터 눈앞에 선하다.
그렇게 만들것이다.
이런 와중에도 농땡이 치는 우원들 반드시 있을 것으로 예상, 최무배 선수 외에도 여성우원들에겐 므흣하기 이를데 없는 미남 코치까지 대동한다.
코치는 열분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할 것이며, 지진한 행동으로 참여가 저조한 참가자들은 가혹한 형벌이 내려질 것이다.
한마디로 너님의 빠져나갈 나갈 구멍 따위 이미 공구리!
하지만 어딜가나 의욕과잉의 참여자가 있기 마련.
일주일에 달랑 하루 훈련 받고 무슨 운동이 되겠냐고 패기있게 속으로만 생각하는 우원들 있을것이다.
우리 그렇게 허술하게 안한다.
벙커1 파이트 클럽에는 숙제가 있다.
그냥 숙제가 아니다. 선수학습이 만연된 한국 교육현실을 감안하여 숙제 내용은 공개하지 않도록 한다.
살짝 말해준다면 인증이 필요한 숙제들이다. 예를 들어 ' 63빌딩 계단 오르고 사진 인증하기'등이 되겠다.(꼭 이걸 하겠단 건 아니다.)
벙커1 파이트 클럽 훈련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1주일마다 미션이 주어질 테고 반드시 완수해야만
다음 퀘스트를 넘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있다.
숙제 안하면?
그건 상상에 맡기겠다. 차라리 손바닥을 때리라 울부 짖을테니!
간만에 피학적 쾌감이 몰려오지 않나?
더불어 벙커 강좌 사상초유의 극소수의 정예 인원만을 모집한다.
달랑 30명!!!
우린 스파르탄의 후까시 10분의 1만 습득해도 성공이다.
하여 300 나누기 10 해서 정확히 30명만 모집한다.
'그대들은 무엇 하던 사람들이던가?' 라는 물음에
'벙커스탄! 벙커스탄! 벙커스탄!'를 외치게 될것이다.
정말 소수정예로만 운영될것이다. 움찔거리지 않나?
결제하는 순간 당신은 선택받은 정예 벙커스탄으로 거듭날 수 있단 거다.
스파르타의 여자들 역시 그 기백과 용맹함이 남자와 다를 바 없다고 한다.
하여
모집 인원은 남자 15, 여자 15 동등한 성비로 진행된다.
정말이지 열분들에게 제대로 된 운동 한번 시키고자는 일념 하나로,
벙커1, 또 한번 본전 생각지도 않고 딸랑 30명만 받는다.
그뿐이랴!
지쳐 나자빠진채 다음날 일과를 감당하지 못 할 열분들의 즈질함을 고려하여
본 강좌시간을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으로 배정하였다.
한마디로 벙커1 요원들의 휴일 출근은 물론, 출근시간이 무려 3시간이나 앞당겨진다는 것이다.
불금을 함께한 연인을 뒤로한채 모텔방을 나와 모텔 냉장고의 싸구려 과일 넥타 음료로 목을 축이며 아침 일찍 벙커1에
출근할 요원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앞에 아른거린다. 아...눙물이.. 잠시 말이 샜다.
아무튼 진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징그럽게 많은 혜택이 또 있다.
딱았다하면, 땀은 물론 모공 밖 노페물까지 말끔히 흡수해버리는
최고급 수건까지 제공한다. 수건에는 열분들의 소속감을 확인 시켜줄 벙커1 파이트 클럽 인장이 새겨질 것이다.
수건걸이에 걸어놓는 것만으로도 간지력 상승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쯤에서도 망설이는 우원들이 있다면.....
좋다!
벙커 1 카페에서 음료 가격까지 깍아주겠다.
그것도 벙커1 파이트 클럽 회원 전용 음료 '파이트 드링킹'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겠다!!!!
마시면 호랑이 힘의 절반이 솟아나고, 피로가 상실된다는,
비급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특제 음료다.
자!. 그럼 이제는 결연한 결제가 필요한 시간이다.
카드 비번 4자리를 기입할땐 외쳐라 '벙 커 스 탄'
당신은 이미 강해졌다.
벙커1 파이트 클럽
모집인원 : 30명 (남자 15명, 여자 15명)
수업기간 : 3월 8일 ~ 4월 26일 (총 8회 수업)
수업시간 :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 1시 30분 (2시간 소요)
참가비용 : 일반회원 20만원, 멤버쉽 회원 18만원
신청기간 : 2월 17일 ~ 2월 19일은 멤버쉽 회원 우선 신청기간, 20일 00시부터 일반회원 신청가능
신청방법 : 아래 링크따라 딴지마켓에서 결제
복장은 가급적 레이어드를 최소화하여 입고 오시길 바란다. 한마디로 편안복장을 하고 오시면 되겠다.
더불어 간편한 실내화까지 준비한다면 완벽하다. 원래 이런 핑계로 신상 운동화 하나씩 장만하는거다.
벙커1 내부에는 샤워시설이 없다. 미국과 유럽의 피트니스도 대부분 샤워시설이 없다고 한다.
(최무배 선수가 그래따! 함부로 남에게 곧휴 보여주는거 아니라고! )
따라서 선진문물이라면 물불 안가리고 섭렵하는 우리 벙커1 역시 어메리칸 스타일로 수건 한장 목에 두르고 퇴실하게 될 것이다.
첫댓글 관심 있는 분 말씀하시면 멤버쉽 회원 가격에 할 수 있도록 제가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