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단양 월악산국립공원내 구담봉.옥순봉.....85
일시 : 2010.04.15.만수감리교회 앞 06:20
인원 : 31명...
필승님.줄리엣님.남은영님.서점순님.옥련님.브라보님.모나리자님.보물님.정문섭님.옥조약돌님.불무장등님.산길능선님.
이미숙님.춘하추동님+1.칠월칠석님.칸나님.레이나님.용과구름님.관교중.만수감리교.김미현님.홍현선님.정숙희님.
물장수님.백마탄님.전가이버님.감칠맛...
●코스...
계란재→구담봉→옥순봉→계란재.....
●선두대장님 ...정문섭님.
중간대장님....필승님.
후미대장님....꼬깔님.백마탄님께서 산행도우미를 하시고.....
●뒤풀이 ...팔영루가든에서 두부찌개~
●총 산행시간..후미기준 4시간....
●내용....
옥순봉이 행정구역상 제천 관내면서 단양8경의 하나로 끼게된 것은....
호랭이 담배 먹던 시절 퇴계이황이 단양부사로 있을때
관기 두향이 청풍의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줄것을 청하지만...
청풍부사가 거절하자 퇴계이황이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고 쓴 필체에 감탄해서 단양에 내주었다고 한다....
아따~기생 빽 한번 디따 쎄네.....
말 한마디에 천냥빚 갚는 다는 소린 들었지만...
글체가 아무리 힘 있다고 청풍의 자산 부동산을 거냥 넘겨 주다니.....그게 지껀가 지 맘대로 주게...
이러니 그 후손들도 공과사가 구분안돼 내꺼도 내꺼 니꺼도 내꺼가 된 것 아닌가?
암튼 .....
물속에 비추어진 바위가 거북무늬와 같다하여 이름 붙혀진 구담봉은
이황이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수 없다고 했다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내눈으로 봐야 하는 일.....
오밤중 늦게 확인했을때 27인이 31인으로 늘어났다....쪼아쪼아~
7:50 문막휴계소 들러 아침 해결하고...
9:35 착~ 우선 단체사진 한방 찍고
모범산악인 레이나님만 착실히 스트레칭 몸 풀기를 하고.....
9:40...들머리를 얼마 오르지않아....
떡갈나무 이미숙님이 오르다 약을 차에 두고 왔단다....
건강해서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이는 약을 복용해야만 하는 이의 은근 부담을 모르리...
기다린다고 차에가서 가지고 오라해도 기다리는게 미안해서인지 괘않다고 한다....
그래봐야 1~20분인데....가지고 오는동안 숨좀 고르려고 했더니...... 에공~
이런 임도길을 좀 걷다가......
오르는 길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질경이...
아..저것이 약되는 귀한건데.....질경이나 뜯을까나.......아까워 하면서.....
만년후미 나는 산길능선님과 이미숙님과 소유님..몇달만에 오신 백마탄님과 여유롭게 오른다....
산악인 엄홍길님이 들려주는말.....
여성산악인 오은선님이 하는 말들을 하며....
백마탄님의 자상한 기본실기가 곁들여진 트레킹 강의를 들으며 제자 입문한 후미팀~
스틱이 여간 거추장 스러운게 아니라서 접구 손이 발이되어 오른다.....
아흐....넘 멋진 곳에서 멋진 폼으로 줄리엣님....
비취색 충주호를 가르는 유람선을 보며 그 풍경에 감탄한다...
사람들아 아름다운 산길을 걷지 유람선을 탄단말인가 하지만 유람선 탄 이들은 반대로 생각하리라.....
10:40 정확히 한시간 만에 구담봉착~
고맙게도 사진을 남겨주는 레이나님......
그리도 아름다운 조망을 자랑하는 옥순봉을 향해 GOGO~
암릉을 손 잡아주며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
어떤 구간은 밧줄 하나쯤은 있어도 될듯 싶은데 없는 곳 도 있어서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날것도 같았고....
어떤 구간은 밧줄이 튼실한 동아줄이 아니라 허당 밧줄도 있어서
근수 많이 나가는 내 몸을 지탱하지 못할것 같아서 다소 불안하기도 했고.....
토질이 자칫 미끄러지기 쉬운 마사토라서 조심조심하며....
등정이 목적이 아니라 집에 안전하게 가는 것이 목적이란 오은선의 말을 새기며.......
그리 안해도 되는데 겁이 많아 바위 앞에만 서면 아주 작아 지는 귀여운 옥련님......
다덜 옥련님이 내려 오는 것을 보기로.....^^
의외로 떡갈나무 이미숙님이 바위에선 날다람쥐다....완존 내스탈~ㅎㅎ
같이 보폭을 맞추며 가지않아도 자연스레 발이 맞는다....
이런 행운이....짝꿍 민들래님이 안와 누구와 발 맞춰가나 걱정했는데 .......
지난12월 심근경색 수술을 받았다는데 생각보다 아주 잘 간다....떡갈나무님 건강관리 잘해서 즐산안산하기~
몇번 만 연속 산행하면 나 떼버리고 멀리 달아나 곧 중수반열에 오를듯하다.....
그리 된다면 마음은 아프지만 기쁜 마음으로 보내줘야지.....날 바리고 가시리잇고.......
아래로 쭈욱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야 하는 지세를 보며......
고작 계양산두 아니고 소래산 수준정도인 높이건만 ....
산의 높낮이를 떠나서 난이도가 제법 탈만 한것이 월악산 자락 답다.....
부지런히 발을 옮기다보니 달랑 떡갈나무님과 둘이 간다......
앞에 보이는 곳만 오르면 될줄 알았더니.....또 하나의 봉이 떡하니 앞에 버티고있어......힘내어 가자.....
물 한모금 추겨야지 하는 찰라 눈에 띈 두분이 쉬시는데 보니 반가운 날밤 꼬리표~
아~ 날밤이구나 하니 배 한쪽을 건네신다.... 낭중에 보니 춘하추동님이시다.....그렇게 해서 갈증을 다둑이고....
땅만 보고 가다보니....오메...등산로가 아닌곳으로 잘못 들어 갔었나보다...
떡갈나무님 어여나오소.....벌금 문당께~ㅎㅎ
바위에 둘러앉아 정상식하는 이들이 보여 날밤하고 소리치지만.....대꾸가 없어....
12:10 두시간 반만에 옥순봉을 가니 많은 이들 중에 날밤은 아무도 없었고.....
대꾸가 없던 건너다 보이는 곳을 보니 울 날밤이라 여겨져 목청껏 부르지만 모르쇠~
사진 한방도 못찍고 내려가서 조우하고
먹는것두 이쁘게 먹는 줄리엣님...많이 좀 들구 옆으로 평수 늘려가기~
누규???
아~ 울팀이구나...안도....
ㅠㅠ 불러두 대답두 안하구.....
떡깔나무 이미숙님 담부터는 중간에 낑가 앉아서 맘 편히 들어도 되요~~~^^
배낭도 미처 못 풀고 먹기 바쁜 불쌍한 중생 감치리는 푸짐한 정상식으로 포식하고....
칠월칠석님은 산행가는 날은 잠 잘시간이 없을게다.....
그 많은 동태전...조기튀김...말린가오리 찜을 해오자면 남의 손이라도 빌려야 할것 같다....
배고픈 중생들 구제한 공덕으로 다음 생에는 더 많은 복덕을 누리실게요...감솨~
달걀..두텁떡.빵..막걸리...
아무래도 먹기위해 태어난거 같은 내가 정신없이 먹는사이 후미팀들이 속속들이 도착한다.....
많은 님들을 내 눈에 담고.....
다덜 옥순봉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왔단다....어쩐대 하니....
고맙게도 칸나님이 줄리엣님 디카로 다시 정상에 들러 사진을 남겨준다....
난 내가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개의치않고 산에 오르니 날씨도 안 좋은데 집에 있지하며
은근 종용하는 랑에게 비온다고 밥 안무요?하는 단순무식 無時입산 1급은 되는줄 일았는데....
오늘보니....
정상에서 사진을 남겨야하는 걸로 봐서는 두번째로 낮은 등급 증명입산 7등급 인가보다...ㅎㅎ
하산....
오름과 달리 내림길에 동행이 여럿이다.....
갑장이지만 훨 어려보이는 물장수님도 가면서 사진도 남겨주고.....
간간이 노래도 흥얼거리면서.....
마사토길을 가고....
솔잎깔린 부드러운 길도 밟아보고....
시멘트 임도 내리막길을 간다....
날밤차가 보이는데..정문섭님이 손을 흔들어준다.....
꼴찌에게 갈채를......
전에도 왔던 팔영루가든에서 두부찌개를 들고.....
3:35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전에 인기리에 방영된 일지매 촬영장과 왕건 촬영장을 들른단다....
그냥가지.....가면 이준기가 싸인해줄껀가...것두 아니면 입장료 받는데...
속을 들다봤는지 웅이아비디가 청풍명월을 차로 지나가면서 시간단축을 해준다.....고맙지요~~~
한 포스하시는 옥련님....ㅎㅎ
지난주와 달리 산을 넘 잘탄 떡깔나무 이미숙님과 옥련님....
산길능선님과 떡깔나무 이미숙님..
만차되면 더 할나위 없겠지만 최소한 이렇게만 이래도 인원이 차기를 바라는 마음....
4:55 문막 휴계소 들르고.....
또 덕평도 잠시 들르고....
7:26 인천 착~
감치리의 여든 다섯번째 이렇듯 아름다운 월악산 자락 구담옥순봉 산행은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피에쑤.....
산에 다니셔도 될만큼 건강 회복 하신것 같은 백마탄님 올만에 뵈서 반가웠읍니다....^^
또 산에서 보고싶은 사람봐서 평온함이 충만한 시간이었고.....
지난주 힘들어 보이는 얼굴이 아닌 생기발랄한 떡갈나무 이미숙님의 바위타는 진가를 보았고....
사진 뽑아준 산길능선님 감사해요~그런데...인터넷에 올리면 더 고마울것 같아요....^^
배고픈 중생들 구제해준 칠월칠석님....정말 복 많이 받으세요~
지쳐 올라갈때 배 한쪽 나눠준 춘하추동님두 감사했어요~
멀미하는 나를 위해 자리를 맡아 줘서가 아니라 가이버님이 매주 산에 오기를 바라는 마음....
2주째 분위기 메이커 요염공주 핑크님을 못 봤다...산이 고플텐데 어쩌나.....
샛별님..이모님.쟁기님.금은보화님도 왔다면 오밀조밀 아름다운 곳 이라고 했을텐데...
레이나님.정문섭님..덕분에 또 한편의 허접한 후기 올리게 되고~
첫댓글 일단은 1등 확보.
아름다운 감칠맛님의 두 눈에 담긴
복 받은 산님들은 얼마나 행복할까나...ㅎ
제 두눈에 담을수 있어서 제가 더 행복합니다^^*
너무도 편안하게대해주신 감칠언니의 배려심에 무한감사드립니다~~^^*(떡깔나무)
음.....ㅎ
참사랑님....바위도 잘타고 ....앞으로 멋진 산행 같이해요^^*
역시~ 글 하나는 최고 * 피에슈~~ 사진 너무 많이 땡긴 것 같아유~ (소심A형이라 삐칠라) ㅋㅋㅋ~~
소심A가 아나라..플A라니까 그러시네.....
감칠맛언니..참사랑님한테 푹~~빠져가꼬 빵심이~삐짐한다요!!~~ㅋㅋ
빵심이님....삐짐이라니요그럴리가내 좋아하는 범띠가스난데.....
감칠님 글로 구담봉 옥순봉 댕겨왔씨유
정말 구담옥순봉 안갔으면 후회할뻔했지용
방가운 얼굴들 보고 감니다
*^^*
잉정말로 산이 고파여글구 감칠님 또 다른 패션 아주 여예용 예쁜 아기자기 한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함께 할수있는 시간이 지속되길
글케말에요....산이 고플텐데...담주엔 올수 있는거지용
안산하심을 앙축드리며,,,,,언제나 봐도 귀여움이 쭉~~쭉~~~흐르는 글 잘 봤습니다...
목요팀에도 가고 싶은데...ㅠㅠ......시간이......
첨엔 루피님이 뉘실까 궁금햇다는.....
간만에 방가워씨유 ^^ 빼쎤하며 배낭서껀 ㅋㅋㅋ 으~~자세가 지대로 ㅎㅎㅎ
백마탄님 건재하심과 든든한 후미라서 넘 행복한 산행 이었읍니다^^*
아름다운 후기 즐거운 마음으로 보고갑니다 필승!!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필승님...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목요산행하니..보고싶은분들도 보고..짧은 산행이였지만 암벽도 있었고..날씨도 좋았고..조망도 좋았고..삼위일체였습니다..감칠언니의 후기또한 감칠맛 나게 잘 읽고 갑니다..조기 교주님 삐지니까...담에는 사진 쫘~~~~~~~~~악 땡겨주세요..후기 정말 잘 보고 갑니다..감기 조심하세요^^~
줄리엣님 말대로 담에는 사진 쫘악 땡겨야겟어요같이 산행 할수 잇어서 감사햇어요...사진도 감사
감칠맛 나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코알라 보물님.....^^
제가 좋아하는 예쁜 초록색 입으셧네요..정말 이쁘시네요~나이먹으면 밝은색을..ㅋ
난 쟁기님이 정열의 빨강을 제일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고생하셨요 후기글 잘읽갑니다 ~~
그날 후미에서 사진도 찍어주시공...고마웠어용갑장이라기엔 동안이라 믿어지지않는 물장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