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3일 일요일 날씨도 좋은날에 63에서열린 학술대회를갔습니다.
제가 가장 중점을두었던 부분은 junifer room에서열린'CAD/CAM에관한이론' 이었네요
먼저 최범진회원님이 강의한 'CAD/CAM(CEREC) SYSTEM을 이용한 All Ceramic보철 수복 및 발생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고찰'을들었습니다.
약간늦게도착하여 처음부분은 제대로 듣지를 못했는데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상당히 내용이좋은 알찬강의였다고생각이들었습니다.
여러가지 core를 가지고 어떠한보철이 나오는지 그 과정과 노력한흔적들이 보기좋았으며
중간중간 연자 자신이 쓰고있는 도구와 bur를 보여줌으로써 그사람만의 노하우를 엿볼수있었습니다.
또한, 기공소에서는 접하기힘든 CEREC SYSTEM을 이용해 보철을 제작하는것에 많은 관심이갔었고 실패한 case도 보여줌으로써
약간의 인간적인(?)모습도 보여주기도하였습니다.
한가지아쉬웠던점은 제가 잘 모르는걸수도있겠지만 CEREC에대해서 좀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생각도들었습니다.
사용방법이라든지 작동되는시간이라든지 평소에 접하기힘들었던것이라 많은호기심이 생기더군요.
뭐, 그래도 여지껏들어왔던 학술대회세미나중에서는 수준급의 강의였다고생각이 들 정도로 알찬강의였다고생각합니다.
그다음엔 '노리다케 KATANA 개발을 통해서 본 CAD/CAM의세계적흐름'을 들었습니다.
Ban KyYouko라는 노리다케 고문으로계시다는 분이 강의를하셨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지르코니아의 현재 세계적인추세라든지 앞으로의 전망, 앞으로 지르코니아가 기공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뭐 그런것들에대한얘기인줄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지르코니아의 종류와성분, 장,단점 PFM과 e-max와의 비교등 비교적수월하게나가더니 이게웬걸
갑자기 '이 아줌마는 여기서강의할게아니라 저기 하이덴탈옆에서 장사나할사람인데?'라는 생각이들더군요..ㅡㅡ;
어찌나 노리다케 자랑만하시는지.....그래요 타사제품에비해 노리다케좋다는거 인정해줄게요..
왜그렇게 타사제품이랑 비교를하면서 자사제품좋다는거 알리는거에만 온 힘을쏟으시나요..
아줌마, 여기서 강의하지말고 저기 옆에가서 장사나하세요....
너무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더군요...
우리는 아침일찍부터 공부하러왔는데 노리다케제품홍보하는거 보려구왔는줄알았나봅니다.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너무너무 아까웠구요
이런강의를 준비한 협회도 정신을 좀 차려야할거같더군요.
비싼돈들여서 모셔왔을텐데 이따위 광고나하고앉아가지구서는...에휴...
다음부터는 강의를 들어본다음에 학술대회에 내보낼지말아야할지 결정해야할것같네요...쩝..
매우 불쾌한강의였다고생각합니다.
그후에 점심에 맛있는 도시락을먹구요
다음에 'CAD/CAM을 이용한 임플란트,프레타우,텔레스코픽,어태치먼트까지의 제작 방법 소개'라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Wilfried Tratter이라는 연자분이셨는데 어느나라사람인지도 모르겠구 무슨언어를 쓰는지도 잘모르겠더군요...ㅎ
암튼, 자신이 스승보다 더 CAD를 잘 다루고 더욱 뛰어나다 또 지루하지않은 매우 흥미로운 강의가 될것이다라고 소개를하더군요.
갠적으로는 그분도 지르코쟌프로그램을 사용하시구 우리기공소도 현재 지르코쟌 MAD/MAM을 쓰기때문에 좀 주의깊게봤는데요.
10분이 지나니 3/1정도되는사람들이 졸더군요...
20분이 지나니 절반의 사람들이 자더군요......
이분은 대체 뭘 강의하는건지를 모르겠어요..
혼자이것저것 마우스로 늘렸다 줄였다, 왜 그렇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하는지도 모르겠고...
차라리 앞강의의 아줌마처럼 제품광고나하면 차라리 나았지,
CAD를 해본적이 없으니 이건뭐.... 설명이나 잘해주면모를까,
통역하시는분이 기공을 아예모르시는지 그대로 직역만해주니 갑갑만하고...
눈높이 교육이 뭔지 절실히 느끼게해주는 강의였습니다.
얻을게없다생각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나왔습니다...ㅡㅡ;
아.... 정말 학술대회는 몇년이지나도 변한게 없고 똑같습니다.
도대체 아침일찍부터와서 이거를 봐야할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와서 얻어가는게 없습니다..
소장님은 학업의 열기가느껴지신다고하셨는데
누가 이런 강의를 듣고 공부하고싶어합니까.
매년 똑같이 자사광고만하고 자기 자랑만하고, 강의내용은 연제랑 따로놀고...
이게학술대회입니까?? 이거는 그냥 보여주기에급급한겁니다.
우리 학술대회합니다....우리 학술대회에 공부하러왔습니다...
우리 평소에 공부 쥐뿔도안하는데 괜히 있어보일려고 학술대회 가는겁니다....
서울회장님도 새로뽑히셔서 뭔가 달라질줄알았는데 혹시나 했던 기대감이 역시나로바꼈구요.
물론 열심히 준비하셨다는데 이의는 없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셨겠죠...
또한, 제가 들었던 강의만 맘에 안들었을수도있습니다.
하지만 다른강의도 몇개빼고는 별볼일없었을거란 생각이구요...
앞으로는 정말 강의하나를 듣더라도 많은것을 얻어갈수있는 좀더 생각할수있게하는 그런 학술대회가 되었으면 하구요,
꼭 그런학술대회가 되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이상 학술대회 후기및 소감이었네요..
생각나는대로 대충 적어서 정리가 잘안됐고 간단하게만적었는데요
좀 부정적이고 감정적으로 얘기를했지만 이해해주시고
부족한글 잘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P.S 우리기공소에 이사님들 많으신데 아침부터 수고많으셨습니다.
첫댓글 협회가아니고 서울회 인데 ....내가우리모임 사이트에올려서김장회회장님 보여드릴께요
기희가회장님께 보내야게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