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관리
섭취 중인 보충제가 합법적인 보충제인지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의 마크를 확인하자.
BY STEVE DOWNS, C.S.C.S.
믿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몇몇 보충제 제조업체는 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대신에 돈벌이에만 열을 올린다. 충격적이지 않은가? 사람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다니 말이다.
그런데 그런 업체가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소비자는 제품 라벨에 적힌 모든 정보가 믿을 만한 사실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등 떠밀려서 어쩔 수 없이 제품 성분을 공개하는 업체도 있지만 잠재적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자신들에겐 숨길 것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해서 독립적인 인증기관에 품질 인증을 요청하는 업체도 있다. 다음과 같은 품질 인증 마크를 눈여겨보자.
USDA 유기농
USDA 유기농 인증은 식품이나 음료를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의 95% 이상은 유전자 조작이나 변형, 해로운 제초제나 살충제, 전리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함으로써 식품의 순도를 유지한다.
유기농 식품의 판매량은 그 어떤 식품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므로(식물성 보충제 시장은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USDA 유기농 인증의 중요성은 결코 간과하기 힘들다.
NON-GMO
GMO(유전자 변형 식품)란 화학 조성에 변화를 준 씨앗에서 자란 과일, 채소, 농작물을 말한다. GMO는 더 크고 빨리 자라고, 질병과 해충을 잘 견디며, 금방 상하지도 않는다.
미국 소비자들은 GMO라는 말만 들어도 겁을 먹는다. 소비자의 80%는 GMO 식품을 멀리한다고 한다. NON-GMO 인증은 해당 농작물의 성분이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제조나 포장 과정에서도 유전자 변형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았음을 알려 준다.
현재 NON-GMO 인증을 받은 식품은 43,000가지가 넘는다.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은 GMO를 멀리하고 싶다면 꼭 NON-GMO 인증을 확인하자.
NSF 세이프 워터
사람들이 매년 생수를 구입하느라 쓰는 돈이 140억 달러를 넘고, 섭취하는 생수의 양은 440억 리터를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몇몇 생수에는 비소, 납, 질산염, 살충제, 그리고 방사능 물질인 라듐처럼 몸에 해로운 물질이 함유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NSF 인터내셔널의 인증 시스템은 채수, 소독, 가공, 포장 과정에서 물이 오염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준다.
앞으로는 물을 마시기 전에 NSF 인터내셔널의 마크가 있는지부터 확인하자.
크로마덱스 인증 보충제
‘단백질 뻥튀기(단백질 함량을 늘리고 가격을 높이려고 싸구려 아미노산을 첨가하는)’에 관한 논란이 일면서 보충제 업계에서도 순도 인증 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크로마덱스는 단백질, 크레아틴, BCAA 보충제의 순도 인증 분야에서 리더로 우뚝 선 독립 연구 단체다. 크로마덱스는 보충제 성분이 모두 라벨에 명확히 표기됐는지 확인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중금속이나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았는지까지 확인하기 위해서 엄격한 테스트를 실시한다.
단백질 보충제를 예로 들면 단백질의 함량이 정말 광고한 것과 일치하는지, 품질은 기준 이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꼼꼼한 분석을 실시한다. 우선 총 단백질 함량을 확인한 후에 아미노산 성분 분석을 실시해서 유리형 아미노산과 결합형 아미노산의 비율도 확인한다(유리형 아미노산이 너무 많다면 뻥튀기일 가능성이 있다).
크로마덱스는 이처럼 개별 제품을 인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보충제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해서 제조 시설과 원재료를 구해 오는 과정까지 평가한다. 그래서 ‘크로마덱스 품질 인증’ 마크가 붙은 보충제는 순도와 품질, 효능, 투명성이 모두 보장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몸을 건강하게 지키고 최고의 운동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보충제를 구입할 때 ‘크로마덱스 품질 인증’ 마크를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