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30년 만에 처음 듣는 목소리라 얼떨결에 친구인지 선배인지 구분도 못하고
네, 네, 하며
전화를 끊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무엇인가 이상했다..
동창회 모임이 있으니 참석하라는 통보였다...
아! 그리운 친구들!
인생의 40대 중반에 접어들어
각기 바쁘게 살아왔던 친구들...
얼매나 변했을까...
어떻게들 살고 있을까....
설레이는 맘으로 12월 4일을 손꼽아 기다렸다...
마치 소풍가는 날을 받아 놓았던 옛 학창시절처럼 말이다...
드디어 오늘 그토록 보고 싶었던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다.
아침부터 내리는 빗줄기는 내 맘을 무겁게 했고...
부평에 살고 있는 친구와 출발...
모임장소까지 무려 2시간이 걸렸다...
그립던 친구들을 보는 순간....
얼굴은 가물 가물...
이름은 떠오르지 않는 친구들...
나는 누구야... 하면서 나를 알아보아 주었지만...
나는 친구를 잘 알보지 못했다...
30년 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말이다...
시간이 너무도 많이 흘러버린것 같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항상 건강하고...
각자의 삶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친구들이 되자...
남은 한달을 잘 마무리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소원하는 모든 일들을
이루기를 내 기도하겠네...
자은중학교 8회 친구들이여 화이팅~~~~~~~~~~
첫댓글 부평?누굴까?옛날에는 최상천이랑 성현빈이가 그동네 살었는데..나두 갈려구 했었는데.. 사정상 못갔다,,너 누구니?나?최광종이다 유각촌넘 ㅎㅎ몇년전 남한산성이든가?거기는갔었다 너.누군지 적어라 그리고 전화함해주라 019-601-3048이다 기다릴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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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이거봐라 8회 이놈시키들 문제있다..암두 안오는거봐라 아침에 성화란넘 전화왔드라..음...한30년쯤돼나부다
현빈이는 광주에 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