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간식이자 길거리음식은 떡볶이, 호떡, 오뎅, 와플, 닭꼬치......등 아주 다양하죠?
근데 일본은 마츠리(축제)때를 제외하고 평소에는 간식을 파는 야타이(길거리상점)는 거의 찾아볼수 없어요.
먹고 싶으면 대형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사야합니다.
자~ 일본간식의 세계로 고고씽~!!!
첫번째로 소개할 간식은 "타코야키"입니다. 타코는 "문어", 야키는 "구이" 즉 "문어구이" 입니다. 요즘에는 한국에도 팔기 시작해서 한국사람에게도 익숙한 음식이 되었죠? 주로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대학 근처에 많은 것 같아요. 일본의 타코야키는 한국과 조금 다른데요. 일본식은 한국식보다 크기가 조금 더 크고 안에 들어 있는 문어도 더 커요. 그리고 타코야키 위에 마요네이즈를 뿌리고 먹는 사람이 많아요. 칼로리는 안습이지만 맛은 좋아져요ㅋ 아 그리고 가격은 보통 한 팩에 500~600엔정도입니다. 이 가격이면 한국에서 뼈다귀해장국 한그릇인데..생각해보니 비싸네요ㅋ
두번째로 소개할 음식은 "오코노미야키"입니다. 오코노미는 "좋다", 야키는 "구이" 즉 "좋아하는 것을 넣은 음식" 입니다. 한국의 파전이랑 비슷하지만 파전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나요.. 밀가루 안에 참마를 넣는게 비법이라고 하네요.
파전은 간장을 찍어먹지만 역시 여기서도 마요네이즈를 뿌립니다. 일본 사람들은 마요네이즈를 아주 좋아해요~~ 리마리오가 와도 울고 갈 정도입니다~ 니길니길~~~ㅋㅋ 먹으면 김치가 억수로 먹고 싶어지니까 한국사람은 조심~~!!! 그리고 한판의 가격은 600~700엔정도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로 소개할 간식은 "타이야키(붕어빵)"입니다. 타이는 "도미", 야키는 "구이"니까 "도미구이" 입니다. 말이 좀 웃기죠??
특징은 한국보다 좀 크고 약간 반죽이 두꺼워 간식으로 많이 먹다가 배가 터집니다. 그리고 한국의 붕어빵은 바싹한 맛으로 먹지만 일본식은 부드러워 마치 빵같습니다. 안에는 팥이 아니라 카스타드크림, 크림치즈 등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카스타드크림이 들은 붕어빵이 제일 좋아하는데요. 이거 한국사람도 좋아할 것 같아요~ 한국에 가지고 오면 대박나요~ㅋㅋ
그리고 물론 팥을 넣은 붕어빵도 있는데요. 그건 나이 든 사람이 선호하고 요즘 젊은이들은 팥을 넣은 건 잘 안 먹어요.
옛날에는 꼬리부분은 아무것도 안 들어있지 않았는데 요새는 꽉 차있어요~ 가격은 한마리 100~120엔 정도니까 다섯마리 천원하는 한국보다 좀 비싸죠. 하지만 크기가 대빵 크니까 괜찮아요ㅋ 슈퍼울트라 붕어빵~~
비슷한 것 같으면서 다른 일본의 간식요리를 어떻게 보셨나요? 일본에 여행을 갈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먹어보세요~ 매운 맛이 없어 좀 섭섭하겠지만 꽤 먹을 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