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잘들 있었지?
2018년 삼무곡 겨울 동요 캠프 날짜가 확정 되었단다!!!!^^
삼무곡 캠프에 맞춰 방학일정을 조절한다는 친구들에게는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얘들아! 이 길이 어딘지 알 것 같지?
우리가 캠프때 마다 오르내리던 산 속 야영장 가는 길이야!
그간 우리가 사용하던 산속 야영장은
분당에 사시는 어떤 마음 좋은 아저씨 땅이었어.
그런데 얼마 전 그 아저씨께서 찾아 오셔서
그 땅을 삼무곡에서 샀으면 좋겠다지 뭐야!^^
나는 정말 뛸듯이 기뻤어.
만일 그 땅을 삼무곡에서 구입하게 된다면
거기에 작은 오두막을 몇채 짓고,
낮에는 너희들과 계곡과 산을 누비며
물고기와 놀고 들꽃과 입맞추고,
밤이 되면 모닥불 가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꿈을 수도 없이 꾸었었거든!
그런데 이제 그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만난거야! 하하하!
그러니 어찌 기쁘지 않겠니!^^
이번 겨울 캠프에 참가하는 친구들은
모두모두 우리의 새로운 놀이터,
새로운 야영장을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게 되는거야!^^
그야말로 일석이조인거지. 하하하!!!
그래서 올해는 다른 때보다 일찍 캠프 소식을 전하게 되었어.
친구들에게도 널리 알려주고 참가신청도 조금 서둘러 주면 좋겠어.
올해 동요캠프에서는
새로 만들어 진 숲속 야영장에서
맘껏 겨울 숲을 누비며 신나게 놀아보자!^^
사람은 누구나
[조건 없이 사랑 받을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어!
잘 생겼다고, 공부 잘 한다고, 재능이 있다고 사랑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 받을 권리!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경험은 오직 한 가지!
[조건 없이 사랑 받는 경험] 이야!
사람에게 이 경험이 없으면
잔인해지고, 비겁해지고, 편 가르고,
열등감, 혹은 우월감에 사로잡혀
비난쟁이가 되거나 잘난 척 쟁이가 되지.
그렇다면
[조건 없이 사랑 받는 경험]은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그건 물음이 생길 때 마음껏 물을 수 있고
놀고 싶을 때 맘껏 놀 수 있고
표현하고 싶을 때 맘껏 표현할 수 있으면 돼!
정말 쉽지?
그런데 어른들은
너희들의 물음에 귀 기울이기 보다는
너희들에게 가르쳐 줄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고,
놀이로 세상을 배우기 시작하는 너희들에게
공부라는 이름으로 진짜 공부를 빼앗아 가 버리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경험 할 자유로운 표현들을
[평가]라는 잣대로 차단해 버리지.
그래서 우리들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잃어버리고 말았어!]
삼무곡 캠프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기억해 내는 자리야!]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거든!!
저녁마다 열리는 작은 음악회 [개밥제]도
그것을 기억해 내고 표현하는 한바탕의 놀이판이야!
언젠가 개밥 샘은 이렇게 말씀 하셨어!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길을 타고 난다"고!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에 오면서 무슨 길을 타고 났을까?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오직 나 만의 길!
삼무곡 캠프는 그 길을 함께 찾는 캠프야!
그 길을 찾는 게 너무 어렵다고 어른들은 말하지!
하지만 아냐!!
그 길을 찾는 건 너무너무 쉬운 일이야!
자기가 뭘 할때 가장 즐거운지,
지치지 않고 행복해 하며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그것만 알아차리면 되는 거거든!!^^
그걸 알아차리는 순간,
세상은 한 바탕 신명나는 놀이 판이 되지!
얘들아! 개밥 아저씨와 삼무곡 샘들이 기다리는
가슴뛰는 삼무곡으로 와라!
맘껏 묻고, 맘껏 놀고,
맘껏 표현하게 해 주마!
눈물 겹도록 행복한 것이 어떤 건지
맛을 보여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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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
2018년 1월 2일(화)오후 2시부터 1월 6일(토)오전 10시까지
* 어디서? :
삼척 응봉산 기슭 삼무곡 청소년 마을에서
* 누가? :
초등학교 1학년 부터 6학년까지의 친구들이
* 누구와? :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개밥 백창우 샘과
진행샘 / 민들레 강민정 샘, 품은산 정자연 샘,
놀이샘 / 백한 김병주 샘, 이우빈 샘
노래샘 / 여해 김희수 샘, 가영 샘
그림샘 / 달바라기 최종은 샘, 예솔 샘
글샘 / 강물 이경희 샘, 무아 정선아 샘
살림샘 / 여공 백선희 샘, 일곡 심승보샘, 정민 샘, 채림 샘
기록샘 / 어깨춤 임지수 샘,
그리고 삼무곡 캠프 출신 꼬마샘들과 함께....
* 참가 인원 : 먼저 신청하는 순으로 50명까지
* 참가 비용 : 한사람 당 36만원
* 참가 신청서 보낼 곳 : inlove-1004@hanmail.net
2018_겨울_동요 캠프_신청서 (2).hwp
* 참가 문의 : 010-4104-9789(노동자 김종률 샘)
* 입 금 : 농협 273-02-205452 김종율
*등록 가능 여부는 미리 전화로 확인해 주시기를 바라며, 마감은 참가비 입금 순서로 결정됩니다.
참가비 입금 후에는 반드시 전화로 연락하시거나 문자를 주셔서 참가 학생 이름과 입금자 명단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가 확정 된 친구들은 반드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서 보내 주시고,
홈페이지에 댓글을 달아 주시기바랍니다.
이미 삼무곡 캠프에 참가했던 친구들은 문자로만 신청해 주셔도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친구들은 1월2일 오전 8시 30분까지 동서울 터미날 매표소 앞으로 모이시면 됩니다.
당일 인솔교사(010-3236-4483 백한 김병주 샘)가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며,
왕복 교통비와 간식비는 4만원으로, 등록비 입금시 함께 송금해 주시면 일괄 집행하겠습니다.
*참가신청 후 갑작스런 사정으로 취소하게 될 경우 일정 시작 5일전까지 해 주셔야 하며,
그 후에 취소하시게 될 경우 참가비의 반액만 반환해 드립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개밥 백창우 샘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품을 선물해 드리며
프로그램과 준비물은 추후에 공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삼무곡 어린이 마을
http://cafe.daum.net/childvillsmg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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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기간 중 [굴렁쇠 아이들]과 어린이 노래패 [깍두기] 공개 오디션이 있습니다.
[굴렁쇠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어린이로,
어린이 노래패 [깍두기]는 초등 5학년 이하의 어린이로,
굴렁쇠 아이들과 깍두기의 멤버가 되고싶은 친구들은
오디션 참가를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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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무곡 캠프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삼무곡에서
노동자 김종률 드림
***** 지난 캠프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sammugok.cyworld.com 에서 확인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