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심장병어린이 및 결손가정을 돕기 위한 ‘제 9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주최로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재 후원회장을 비롯, 한국국방연구원 김구섭 원장, 한국청소년진흥센타 이배근 이사장, 산악인 한왕룡씨 등 국내인사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 리비베르뜨랑 공보관,리반워든 네덜란드 투자진흥청장등 국외 인사들이 대거 참가. 따뜻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 장길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는 심장병, 희귀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국내거주외국인등 도움이 필요한 많은 곳에 힘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뒤에는 여러분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분들의 노력이 컸다”며 이날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필립티에보 대사를 대신해 참석한 리비베르뜨랑 공보관도 “대동아전쟁의 어려움속에 따뜻한 된장 한그릇을 이웃과 나누었던 장길자 회장의 사랑이 이 단체의 모태가 되었다고 알고 있다. 또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페루에 학교를 세워주고, 네팔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책가방을 나누어준 일은 나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며 이런 사랑의 마음들로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재치 있는 한국어로 가장 큰 박수를 받았던 하리반워든 네덜란드 투자진흥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것 같다. 인도, 중국, 페루를 넘어 이제 세계 많은 빈국에도 계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건네 그 손길이 도움을 받는 이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