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헤모글로빈 재생 효력이 뛰어나고 폐암과 췌장암을 예방하는 과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살구는 애연가들에게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살구가 폐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은
오렌지색을 띤 과일이나 야채와 마찬가지로 베타카로틴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일 상태보다 말린 살구를 먹는 것이 몸에 좋다. 말린 살구에 고농도의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베타카로틴은 항노화 작용과 함께 항암효과가 있다.
2. 한방에서 살구는 진해-거담제로 사용되며 기관지염 폐결핵 만성기침환자들에게 특효가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살구에는 독이 있어서 많이 섭취하면 정신이 흐려지고 근육과 뼈에 해가 온다고 한다.
3, 민간에서는 가래가 끓거나 숨이 차며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살구를 사용하고 있다.
4. 살구는 또 대장을 깨끗이 하고 얼굴에 생긴 주근깨나 검버섯 기미 등에도 특효가 있다고 전해온다.
새콤 달콤 살구의 효능
빛 좋은 개살구라는 속담이 있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원래는 개살구나 무가 우리의 토종이다. 열매가 좀 작고 떫은 맛이 강하여 먹기가 거북스러운 탓에 그만 ‘개’자가 붙어 서 천대를 받는다. 그런 까닭으로 개살구는 흔하리라 여겨지지만 사실은 깊은 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나무이다.
필자도 산림청의 연수에 참가하여 양평의 산음 숲 해설 현장에서 한 그루 본 것이 고작이다. 맛 좋고 굵기도 더 큰 중국산 살구에 밀려서 토종개살구는 우리 주변에서 속담만 무성한 모습이 되었다. 살구 나무는 중국에서 고향을 떠나온 지가 하도 오래 되어서 굳이 따지지는 않는다.
여름이 차츰 다가오면서 보신탕집이 붐비는 계절이 되었다. 살구(殺狗)란 개의 독을 중화시킨다는 뜻 이 담겨 있기에 예전에 개고기를 먹고 탈이 나면 살구 씨를 달여 먹어 낫게 했다고 전한다. 지금도 어 떤 집에서는 보신탕을 먹은 후 살구 씨를 내 놓기도 한다.
살구나무는 상큼한 열매가 열리는 과실수로 추위에 강하고 우리나라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중에 하나며 봄을 반겨주는 아름다운 살구꽃은 복숭아꽃과 함께 고향을 대표하기도 한다. 꽃 모양과 연분홍 색깔이 매화나 복사꽃과 흡사하다. 매화가 양반들의 멋을 나타내는 귀족 꽃나무라면 살구와 복사꽃은 질박하게 살아온 서민들과 함께 하는 나무이다.
매화는 살구와는 식물학적으로 형제간처럼 가까운 사이인데 매화가 조금 일찍 피며 꽃받침이 붙어 있으나 살구꽃은 꽃받침이 젖혀져 있고, 매화의 도장가지가 초록색이면 살구는 붉은 색을 띈다. 이러 한 관계로 열매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매실 수확 때에 살구를 섞어서 판다는 소문도 자주 들 리는 것을 보면 무척 닮았음을 알 수 있다.
조상들이 살구나무를 마을에 많이 심은 것은 꽃을 즐기며 여유로움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낮이 길고 배가 고픈 초여름에 먹음직 서러운 열매를 잔뜩 달아주었고 먹고 난 씨앗은 바로 약으로 쓰였기 때문 이다.
살구에는 몇몇 재미난 일화가 전해져 온다. 옛날 중국의 삼국시대 오나라에 동봉이라는 의원이 살고 있었는데 뛰어난 의술로 많은 환자들의 병을 고쳐 주었으나 병이 나은 환자가 사례를 하고자 하면 결 코 돈을 받지 않고 대신 집 뒤에 있는 동산에 살구나무를 심게 하였다. 중병을 앓던 사람은 5그루를 심고, 가벼운 환자는 1그루를 심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집 뒤의 동산은 살구나무 숲 즉 ‘행림(杏林)’으로 바뀌었다.
그리하여 마을 사람들은 살구 씨로 건강을 지키고 동봉은 많은 살구를 수확하여 곡식으로 바꾸어 주 변의 가난한 사람들이나 나그네에게 나누어 주었다하여 이 숲을 ‘의사 동봉 신선의 살구나무 숲’이라 고 부르면서 동봉을 기리게 되었다. 이후로 행림은 의원이나 의학계에 종사하는 사람, 또는 의학계를 일컫는 말이 되어 진정한 의술을 펴는 의원을 나타내는 말로도 대신하며 한의대학의 축제는 대부분 ‘행림제’라고 부르고 한의사 협회의 상징도 살구꽃 모양으로 한 이유가 이 이야기에서 연유한다.
또 살구나무는 학문의 전당을 뜻하는 행단(杏亶)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중국 춘추시대 노 나라의 공자 가 살구나무 아래에서 제자들과 학문을 논하였다는 것에서 전래된 것이다. 살구 씨를 한방에서는 행 인(杏仁)이라고 부르며 약용으로 많이 쓰인다. 과육을 먹고 난 딱딱한 씨 껍질 안에 알맹이를 ‘인(仁)’ 이라고 한다. 어질 인(人+二)자의 구성은 사람이 둘인데 한 사람은 의원이요 한 사람은 환자를 나타 내기에 의술을 ‘인술’이라고도 부르게 되는 깊은 뜻이 살구에 담겨있다 하겠다
최근에 분석된 살구 씨의 육질은 비타민A, C가 풍부하며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2-3%나 들어있고 이런 성분들은 특히 여름철에 큰 도움을 주며 기침, 천식을 다스리고 항암, 피부미용 작용을 하며 지방이 많아 변비의 치료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살구 씨에서 뽑아낸 기름 속에는 '아미그달린’ 이라는 성분이 천식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한방적 약성가에는 담과 기침, 변비에 쓰이며 개의 독을 없애고 쌍으로 들어있는 것은 사람을 죽인다는 내용으로 보아 살구의 씨는 독성이 있음을 경험에 의해 기술된 것으로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살구는 동양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항암제로도 사용되며 무중력 상태의 비행사들의 심장을 건강상태로 유지시키는 점에 착안하여 아폴로 우주탐사대의 건강식으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살구꽃(봄)>
<살구나무의 열매(6월)>
살구는 간에 필적한 정도로 헤모글로빈 재생 효력이 뛰어나고 폐암과 췌장암을 예방하는 과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두 가지 암은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살구는 애연가들에게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살구가 폐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은 다른 오렌지색을 띤 과일이나 야채와 마찬가지로 베타카로틴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 실험 결과, 베타카로틴은 폐암과 피부암을 비롯한 여러가지 암을 치료하는 성과를 보였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베타카로틴을 고농도로 함유한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은 사람의 경우 폐암, 피부암, 후두암의 사망률이 낮게 나타났다.
과일 상태보다 말린 살구를 먹는 것이 몸에 좋다. 말린 살구에 고농도의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 복숭아가 좋다는 얘기가 전해온다.복숭아의 사촌격인 살구는 담배와 관련된 암을 예방하고 억제하는 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졌다. 일본의 한 연구팀이 동물을 대상으로 살구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을 실험한 결과 폐암과 피부암을 포함한 여러가지 암이 억제되는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서양에서도 살구는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살구에는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 베타카로틴은 항노화 작용과 함께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규명됐다. 한방에서도 살구는 진해-거담제로 사용되며 기관지염 폐결핵 만성기침환자들에게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살구에는 독도 들어 있다. 중국 의서인 본초에 따르면 살구에는 독이 있어서 많이 섭취하면 정신이 흐려지고 근육과 뼈에 해가 온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가래가 끓거나 숨이 차며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살구를 사용하고 있다. 또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됐을 때 살구씨를 갈아 하루에 한번 7개 분량을 지속적으로 먹고 다음 7일간은 중단하고 또 7일간 섭취하면 좋다고 한다.
살구는 또 대장을 깨끗이 하고 얼굴에 생긴 주근깨나 검버섯 기미 등에도 특효가 있다고 전해온다. 영양학자들은 살구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으로 생살구보다 마른 살구를 먹는 것이 고농도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다고 권유하고 있다. 단, 많이 먹으면 살구 특유의 독성 때문에 중독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살구나무의 열매(6월)>
<살구나무의 열매(6월)>
살구는 간에 필적한 정도로 헤모글로빈 재생 효력이 뛰어나고 폐암과 췌장암을 예방하는 과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두 가지 암은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살구는 애연가들에게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살구가 폐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은 다른 오렌지색을 띤 과일이나 야채와 마찬가지로 베타카로틴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 실험 결과, 베타카로틴은 폐암과 피부암을 비롯한 여러가지 암을 치료하는 성과를 보였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베타카로틴을 고농도로 함유한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은 사람의 경우 폐암, 피부암, 후두암의 사망률이 낮게 나타났다.
과일 상태보다 말린 살구를 먹는 것이 몸에 좋다. 말린 살구에 고농도의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 복숭아가 좋다는 얘기가 전해온다.복숭아의 사촌격인 살구는 담배와 관련된 암을 예방하고 억제하는 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졌다. 일본의 한 연구팀이 동물을 대상으로 살구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을 실험한 결과 폐암과 피부암을 포함한 여러가지 암이 억제되는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서양에서도 살구는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살구에는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 베타카로틴은 항노화 작용과 함께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규명됐다. 한방에서도 살구는 진해-거담제로 사용되며 기관지염 폐결핵 만성기침환자들에게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살구에는 독도 들어 있다. 중국 의서인 본초에 따르면 살구에는 독이 있어서 많이 섭취하면 정신이 흐려지고 근육과 뼈에 해가 온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가래가 끓거나 숨이 차며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살구를 사용하고 있다. 또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됐을 때 살구씨를 갈아 하루에 한번 7개 분량을 지속적으로 먹고 다음 7일간은 중단하고 또 7일간 섭취하면 좋다고 한다.
살구는 또 대장을 깨끗이 하고 얼굴에 생긴 주근깨나 검버섯 기미 등에도 특효가 있다고 전해온다. 영양학자들은 살구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으로 생살구보다 마른 살구를 먹는 것이 고농도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다고 권유하고 있다. 단, 많이 먹으면 살구 특유의 독성 때문에 중독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