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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에 요구한다.
이번 구운소금과 죽염의 다이옥신 파동으로 온 나라가 심각한 혼란에 이르렀다. 그도 그럴 것이 건강식품쯤이야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인데 이 소금은 안 먹고 살 수 없다. 그 필수 생활품 소금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그 기준이나 잣대도 없이 더군다나 다이옥신이 검출된 회사를 발표하지 않았으니 죽염 및 염을 가공하는 업체 및 관련업체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게 되었다.
문제는 식약청의 발표가 그 기준이나 확실한 수습방안이 없었다는 것이다. 국민의 건강을 염려해 발표를 했다는 것이 식약청의 답변인데, 발표만 하면 그만인가. 차후에 국민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려주어야 한다. 일단 먹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발표를 했다는 것보다 먹지 말아야 할 회사의 제품을 먼저 공표하고 그 다음 대처방안을 찾아야 했음이 옳다. 16개의 업체에 다이옥신에 검출되었다는데 그나마 소비자들이 전화하여 확인한건 겨우 4건이다. 아마 다른 업체 것은 검출 되었다고 해도 일본의 다이옥신 기준치나 WHO의 기준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발표를 못하는 것일께다. 그렇다면 발표된 자체가 잘못되었다. 이번 발표의 제목이 ‘반수 이상의 업체가 다이옥신 검출’ 이라며, 반수 이상이 나쁜 업체가 되는 것인데 4개의 업체만 가르쳐 주는 것은 또 무엇인가. 다이옥신이 검출된다 해도 기준치가 있는 것을 보면 검출 된 것만으로 나쁜 놈이 되는 것은 아닌가보다. 그 불성실한 발표로 이미 알려진 업체나 그렇지 않은 업체나 초죽음이 되어 버렸다.
WHO와 일본의 다이옥신 하루 기준치를 보면 60피코그램(pg)~240피코그램(체중 60kg인 사람을 기준)이 된다. (1피코 그램은 1그램의 1조분의 1의 무게). 다른 음식을 통해서도 다이옥신을 섭취하기 때문에 소금의 다이옥신 기준치는 더욱더 낮아야 한다. 지금같이 일일 기준량이 이러하니 소금을 얼마를 먹었을 때 일일섭취량의 기준을 초과한다. 이런 것은 말도 안 된다. 우리가 먹는 식품의 종류가 어떤 것이 있으며, 생선을 주 반찬으로 하는 사람, 육식을 반찬으로 하는 사람, 채식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의 평소 식습관을 분류하고 평균적인 식사량에 들어있는 다이옥신의 함량이 이 정도니 소금은 얼마가 기준이다. 그래서 그 기준을 넘으면 단속을 하겠다 이래야지. 식약청은 제발 좀 기준을 세워라.
식약청이 뒷 걸음치다가 개구리를 잡은 느낌이다. 좋은 일을 한 것이 볶은 소금은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죽염이 덤터기 쓴 것이 못내 아쉽지만 소금은 볶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으니 개구리 한 마리는 잡은 셈이다. 식약청의 검사 내용에 대한 답변 중 죽염의 시료 채택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이고 포장지에 죽염이라는 명칭이 들어 있었으므로 같은 죽염으로 취급하고 발표하였다”는 것이다. 포장지에 죽염이라고 명칭이 붙여진 것 중에도 죽염은 여러 종류의 질이 있고 그 중에서 특히 식약청에서 허가를 다르게 내어 준 것이 있다. 용융에 의한 가공염이다. 그것을 구분하지 않고 내용을 발표하였으니 정말로 제대로 구운 용융죽염의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1000도 이상의 처리를 권장한다는 식약청의 방안대로라면 늘 천도 이상의 온도에서 구운 죽염은 무엇이며, 몇몇 슈퍼마켓이나 대량 유통되는 저질 싸구리 죽염에 같이 죄명이 씌워져 9회 용융죽염은 이미 판매의 곤란으로 숨이 다 헐떡인다. 이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9회 죽염은 안전하다고 안내를 한다고 한다. 그럼 뭐하나..끝장 난 후에.
더군다나 국민이 먹을 소금이 없다는 것이 더 큰일이다. 생소금에는 다이옥신이 없다고?! 무지하게 위험한 발상이다. 서해안에는 우리나라의 오염원이 집결하는 곳이다. 그 오염원에서 소금이 생성되고 간수와 각종 불순물이 소금에 달라붙어 있다. 즉 생소금은 다이옥신 이외에 다른 중금속이나 인체에 해를 끼치는 독성물질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해안 중에서도 위쪽에 위치한 연평도 옆의 성모도라는 곳의 천일염을 사용하며, 3회 이상을 대나무에 넣고 굽지 않은 소금은 판매도 안한다. 그것은 하나의 소신이다. 소금을 대나무에 넣어서 처음 불을 붙이면 소나무 장작을 평균 4~5시간 정도 지펴야 대나무에 불이 붙는다. 간수가 열에 의해서 흐르면서 제거되는 과정이 그 만큼 길다는 것이고, 한번을 굽고 나면 대나무에 불붙는 시간이 2시간정도 단축된다. 불순물이 그만큼 많이 제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불의 시간은 소나무 장작으로 소금을 다져넣은 대나무에 불을 붙이는 시간을 말하고 대나무가 타는 시간이 또 2~3시간 되며 열에 의해 벌게진 소금기둥이 가는 시간이 또 3~4시간 정도 유지된다. 처음 소금을 구울 때 옆에 있으면 고약한 냄새가 나고 자꾸 그 냄새를 맞다보면 심한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그 고약한 냄새가 소금의 불순물이 타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야 두말할 필요도 없고, 그것이 3번을 구우면 깨끗해진다. 생소금이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국민 건강 전반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죽염생산자 단체들이 모두 회의를 하고 지금 모든 죽염 굽는 분들이 하루빨리 시료를 보건연구원이나 대학교에 의뢰를 하고 있다. 소비자가 확실한 것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각 업체는 모두 하루라도 빨리 그 궁금증을 풀어주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나마 망하면 모든 것이 끝장 아닌가.
나는 우리 죽염의 시료를 환경 보건연구원이나 어디에 보내서 다이옥신을 분석하고 싶은 마음이 추호도 없다. 죽염을 굽는 사람들은 대나무에 넣고 소나무로 불을 때서 즉 자연적인 원료를 사용하면 절대로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잘 안다. 단 볶았을 때 다이옥신이 왜 생성되는 줄 아는가. 알다시피 다이옥신은 쓰레기 소각장이나 나쁜 폐기물을 연소시킬 때 생성되는데 소금속에 좋은 것만 들어있다면 아무리 볶거나 해도 다이옥신이 발생 안한다. 소나무를 백날 천달 지펴도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그 만큼 소금이 이미 오염되어 있다는 말이다. 즉 이미 소금에 나쁜 것이 들어있어서 볶으면 다이옥신이 생성되는 것이고, 그래서 그 다이옥신의 발생을 없애며 소금을 굽는 가장 좋은 방법이 대나무에 넣고 태우는 것이다. 대나무와 소나무의 좋은 화목과 높은 열을 이용하는 것이다. 일부 죽염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은 그 업체에서 볶은 소금을 죽염이라는 이름으로 팔았든가 - 식약청에서 확인하지 않았다 - 화목을 이상한 것을 사용했든가 하는 것이다.
죽염을 제대로 굽는 회사들은 다이옥신이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 왜 서둘러 시료를 맡기려고 하는가. 그것 밖에 대안이 없는가. 시료를 맞기고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되면 그 다음에 소비자들은 요구한다. 안전성이 입증된 것은 어디에서 검사했으며, 검사 시료는 어떻게 채취했으며, 언제 구운 것을 했으며 뭐 이런 식으로 줄줄이 엮일 거다. 그 다음부터는 매일 매일 검사를 요구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국민은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으며 죽염을 가공하는 몇몇 업체가 우리 것 안전하네 그러면 오~그래 그것 사먹을 께..이럴 것 같은가. 국민은 지금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상태다. 그 정신적인 충격을 염을 가공하는 업체가 풀기에는 너무 늦었다. 나는 죽염 굽는 사람들이 시료를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의뢰를 하는 모습에 심히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모든 죽염굽는 업체는 일심동체하여 식약청에서 직접 샘플을 수거하여 다이옥신 검사를 요청하는 글들을 우선 실어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식약청에 요구한다. 우리 삼정식품의 죽염은 태움에 의한 가공염 3회생활죽염과 용융에 의한 가공염 9회죽염이 있으니 이 두 가지 제품의 시료를 채취하여 다이옥신을 검사한 후 우리 회사에 제출해 주기를 바란다. 식약청이 해 주어야 하는 까닭은 하나의 기준이 없이 발표한 죽염의 다이옥신 파동 때문에 삼정식품은 심각한 재정난을 초래하였으며, 국가의 책임으로 반드시 우리 제품을 검사해 주기를 바란다. 국가의 발표는 살펴본 대로 여러 가지의 문제가 있었고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면 우리 홈에 몇 월 몇 일자로 식약청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검사해준 결과 어떻고 정확하게 실으면 그만이다. 그럼 우리 고객들은 식약청에서 샘플을 취해서 검사를 하였으니 더욱더 믿을 수 있고. 그럼 식약청은 무작정 발표한 무식한 처사에 일말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대신 다른 것으로 나를 죽이지 않기를 바란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다.
공지사항에 죽염, 구운소금 다이옥신 검출 이라는 글도 식약청을 힐난하는 글이며, 지금 이글도 식약청을 욕하는 것 이외에 다름 아니다. 이 글들은 우리 회사와 나를 믿는 사람들을 통해서 계속 퍼져 나갈 것이며, 또 여러 새로운 손님들이 읽을 것이다. 회사를 상대로 식약청에 요구를 하는 것이지 식약청의 게시판에 개인이 스쳐 지나가듯 하는 말이 아님을 심각히 새겨두기 바란다. 그리고 식약청의 게시판에 남겨진 국민들의 글을 보면 잘 알겠지만 우리 국민이 얼마나 현명한지를 머리에 새기기를 바란다. 결코 이 글들은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단 식약청이 내 시료를 채취해 다이옥신 검사를 해서 나에게 제출하면 이 글은 식약청의 용기 있는 태도와 정성스런 답변에 감사를 표시하게 될 것이다. 분발하여 이 번 건의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 회사의 죽염을 검사한 후 하루빨리 다이옥신에 대한 명쾌한 결과를 삼정식품에 제출해 주기를 바란다. 식약청을 체계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자료들은 많다. 빨리 우리 제품을 검사해 주지 않으면 열일 제쳐두고 한다. 하고 만다.
삼정식품 대표 박효균
아래 글은 식약청의 게시판에서 버리기가 아까워서 퍼온 글이다. 식약청에서 삭제하지 않았다면 아래 글은 식약청의 게시판에서 그대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금시초문이네.. 여보슈.. 그간 죽염은 수많은 임상실험과 경험을 통하여 그 효능이 입증된 건데 다이옥신이 있다고?
그리고 160여개 업체 가운데 40갠가만 검사했다? 그리고 다이옥신이 있다고 발표하셨다?
너무한거 아니오..
우선 식약청은 너무 성급히 발표를 했다는 과오를 범하셨오.. 철저한 검증을 통하여 일부 제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었다면 전체를 다시 한 번 수거 검사했어야 옳고 그리하여 다이옥신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된다면 그들만 리스트를 만들어 별도 발표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진정한 공무원이라면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과 안된것을 비교 검출되지 않는 제품을 생산해야 맞지 도대체 이걸 업무라고 한겁니까?
당신들 때문에 정품을 만드는 선량한 죽염업체마저도 초상집이 될것이 뻔한데 그걸 어떻게 책임질거요..
당신들은 말이지 그동안 해온 짓거리들이 그냥 무책임하게 발표만 해놓고 업체야 죽든말든 신경도 안쓴 집단 아니오..
내가 언젠가 방송에 보니까 당신들의 잘못된 발표 때문에 회사와 집이 거덜이 났는데 나중에 재판에 이기고 보니 보상받을 길이 막막하다고 합니다..
업무를 할려면 철저하게 제대로 해야지.. 그걸일이라고 하고 있습니까?
초등학생이나 유치원생에게 맡겨도 당신들 보다는 났겠습니다.. 160개 업체면 모두 조사하세요.. 그리고 시료를 어떻게 체취했는지 모르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것 중 최소한 한 회사당 3개 이상을 그것도 당신들이 아무거나 넣어놓고 그랬다고 하면 안되니까 시료에 대한 철저한 확인속에 검사를 하시오.. 기본이 충실하지 못한 연구를 결과라고 발표하다니..무식해도 분수가 있어야지...
그리고 그 중 불량하게 죽염을 제조한자가 잇다면 당연히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키는 것이 순리일 것이오...
제발 정신좀 차리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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