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und Groven .. '노르웨이 숲으로 가다' 2집 앨범
크로마틱 하모니카(半音階하모니카) 세계 제1인자로 인식되어온 지그문트 그로븐(Sigmund Groven)의 2집 앨범입니다 . 1집이 주로 영화음악과 개인적 취향을 노래한 크로스오버적 성향이 강하다면, 2집 '노
르웨이 숲으로 가다 II'는 이제 그 관점의 포인트를 개인으로 돌리고 노르웨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전형적 뉴에이지 성향이 강한 앨범입니다.
주제곡 'Motlys'는 'Against the light'(불빛 너머로)은 노르웨이의 청명한 아름다움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노래입니다. 인트로 'Lost Sheep'(잃어버린 양)에서부터 'Wagtail Serenade'(할미
새 세레나데), 'Easy Walkin'(산보), 'Bistro'(선술집),'Blow silver wind'(불어라 은빛 바람
아)', 'Linden Tree'(보리수나무), 'Adventure'(모험) 등은 그 제목만 봐도 한가하고 정겨운 시골의 정경이 묻어나는 느낌이며 그의 찬양의 격찬은 'IDYLL'(전원시곡 田園詩曲)에서 절정을 이룬답니다.
'Granada'에서는 스페인의 에스닉한 감성의 분위기를 하모니카 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Fun
and Games', 'Diary' 등에서도 흥겨운 댄스 리듬이 하모니카로도 가능함을 보여준 명곡입니
다. 2집에서도 역시 영화 음악 'Midnight Cowboy'의 동명 타이틀 곡은 여전히 그 감동을 그대로 하모니카로 표현하였습니다. 평소 조지 거쉰을 존경한 그는 역시 그의 음악 중 한 곡인 'It
ain't necessary so' 도 연주함을 잊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의 정신적 거장인 Tommy Reilly가
편곡한 'Begin the beguine' 과 공동 연주한 모짜르트의 ‘Serenade’, 조용한 애수 'Nocturne'
등이 특히 클래식과의 접목을 시도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렇듯 노르웨이 자연을 노래한 그의
노스탈지아는 이제 그 감동을 우리에게도 전달하고도 남으며, 간간이 보여준 하모니카 테크닉들은 '하모니카 음악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의를 느끼게 합니다.
<출처
: Club Newage>
|
첫댓글 듣고 또 듣고 ,또 또 듣고 갑니다.세속의 때가 전혀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아침에 흐륻는 하모니카 선율이 상쾌 하네요,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숲속을 거닐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