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to the Men of England" by Shelley
Percy Bysshe Shelley
I
Men of England, wherefore plough
For the lords who lay ye low?(1)
Wherefore weave with toil and care
The rich robes your tyrants wear?
II
Wherefore feed, and clothe, and save,
From the cradle to the grave,
Those ungrateful drones(2) who would
Drain your sweat---nay, drink your blood?
III
Wherefore, Bees of England, forge
Many a weapon, chain, and scourge,
That these stingless drones may spoil
(3)The forced produce of your toil?
IV
Have ye leisure, comfort, calm,
Shelter, food, love's gentle balm?
Or what is it ye buy so dear
With your pain and with your fear?
V
The seed ye sow, another reaps;
The wealth ye find, another keeps;
The robes ye weave, another wears;
The arms ye forge, another bears.
VI
Sow seed,---but let no tyrant reap;
Find wealth,---let no impostor heap;
Weave robes,---let not the idle wear;
Forge arms,---in your defence to bear.
VII
Shrink to your cellars, holes, and cells;
In halls ye deck another dwells.
Why shake the chains ye wrought? Ye see
The steel ye tempered glance on ye.
VIII
With plough and spade, and hoe and loom,
Trace your grave, and build your tomb,
And weave your winding-sheet(4), till fair
England be your sepulch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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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연구 >
아래는 원문에 충실한 직역임을 참조하여 의역으로 번역한것임.
lay ye low?(1) :당신들을 짓밟는
Those ungrateful drones(2):고마워할 줄 모르는 게으름장이들
The forced produce of your toil?(3) :당신들이 마지못해 애써 만든 것
And weave your winding-sheet(4),:당신이 달구고 식혀 만든 강철이 당신을 노려본다.
영국의 노동자들
셸리
대영 제국의 시민들이여, 그대들은 우리를
천시하는 주인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까?
노력과 정성을다해 옷을 만들지만
부자들은 그대를 휘어잡을 폭군의 옷만 만듭니까?
요람에서 무덤까지
당신의 단물을 빠는, 아니
피를 빨아 마시는, 고마움을 모르는 수벌같은 그들을 위해
먹고 입고 저축합니까?
그러하니, 꿀벌 같은 시민들이여
수고하고 힘들여 만든 여러분의, 생산물을
건드리는 그 독침도 없는 수벌들을 위해
수많은 무기와 사슬 그리고 채찍들을 만듭시다.
여유를 즐기며 안락하고 고요한
안식처와 음식, 연인의 향긋한 온화함?
혹은 수고와 노고의 대가인
너무나도 소중한 것들을?
당신들이 씨뿌린 곡식들, 다른 이들이 거두고
당신들이 찾은 부귀를 다른 이들이 착복하며
당신들이 손수 만든 직물들을, 다른 이들이 입으며
당신들이 제작한 무기들을, 다른 이들이 다 갖추오.
씨를 뿌립시다. ...... 하지만 폭군들이 거두게는 하지 맙시다.
부를 찾읍시다. ...... 하지만 사기꾼들이 가지게는 하지 맙시다.
옷감을 만듭시다. ......하지만 게으른 이들이 입게 하진 맙시다.
무기들을 만듭시다. ...... 우리들이 지니며 방어할 무기들을.
당신들은 지하실과 구멍, 골방으로 숨어들어
그 속에서 또 다른 안식처를 만드는 겁니까?
어찌하여 당신이 만든 쇠사슬만 흔들어대는 겁니까?
당신들은 보지 않소, 그대가 만든 무기들이 그대 눈앞에 휘몰아치는 것을.
쟁기와 삽을 가지고, 괭이와 배틀도 함께 하여
당신의 무덤을 설계하여 그 무덤을 만든 후에
이 아름다운 영국이 묘지가 될 때까지
당신의 수의만 흔들어 대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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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하고 있는 영국은 산업혁명의 발생지로 노동 역사상 노사갈등의 심각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시인이 바라본 사회현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시인 것 같습니다.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고 병사들이 전쟁에서 돌아오면서 높은 실업률과 악화된 경제로 영국이 극도의 혼란을 겪던 시기에 쓰여졌습니다. 여기서 시인 셀리는 민중에 의한 혁명을 바랬습니다.. 이 작품은 그가 원하는 대로, 영국 노동가의 찬미가 되엇습니다.
시대는 변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이 사회갈등의 주 원인입니다. 우리가 소위 ‘있는 사람’이라 일컫는 자본가들이 ‘없는 사람’이라 불리는 노동자들을 착취한다고 봅니다. ‘있는 사람’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지만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참고 일을 해야만 하는 노동자의 주장을 대변하는 것 같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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