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독후감
아리랑 전12권을 2012년 4월13일 시작하여 6월 4일에 읽었다
등장인물이 많고 등장인물은 대개 삼대나, 양대 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의병으로 시작한 평범한 백성들과 이들의 정신적 지주인 지식인, 양반가의 바른 정신을 가진 몇 안 되는 선비...
그리고 일본에 적극 가담하여 현 체제에 반감이나 핍박받았다 생각하는 아전 출신의 친일파와 그저 세상이 바뀌면 힘 있는 편에 서서 편을 들어야 얻어먹을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장사꾼과 건달들
나라의 정신적 지주이면서 변절하여 일본에 붙어서 국민들에게 친일하라, 창씨개명 하라, 학병이나 징용에 나서라, 적극 주장하는 박영효 최린 이광수 최남선 등과
일부 독립운동을 하면서 사욕을 채우는 이승만? (저자의 주관적 생각일 수 도 있음)이나
학생을 동원하여 친일하는 노천명 모윤숙 김활란 등 여성 지도자의 이야기, 사회주의자와 공산주의자들의 활동이 나온다.
평범한 백성 중 올바른 정신을 가진 선비 송수익과 소작농 출신의 주인공인 방영근 방대근 보름이네 이야기
구한말 호남 땅 군산들 만경 옥구 전주와 접하는 징게 맹갱 외밋들에서 얘기는 시작되는데
아버지가 의병에 나섰다 병든 몸을 구완하려 약값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큰 아들 방 영근이 20원을 받고 하와이 노동자로 팔려가려고, 어미 감골 댁과 이웃사촌인 지 삼출이 같이 바래다주러 간다. 그리고 18원은 약값으로 넘어 가고 남은 2원은 통역 장 칠문이 먹어 치운다. 이 비리를 알고 따지러 간 이웃 지 삼출에 장 칠문이 돈을 안주고 요리조리 핑계를 대면서 열을 받게 하자 지 삼출이 머리로 들이 받아 장 칠문의 코가 터진다. 그 폭행죄로 주재소 끄나풀이 지 삼출을 경부선 철도 노역자로 짚어 넣어 철도 노동자로 떠나고 이를 미안해하는 감돌 댁은 허탈하게 집으로 온다.
하와이에 도착한 방 영근의 고생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들은 감독하는 서양 감독은 동양인을 인간이 아닌 동물처럼 채찍으로 다스리며 일을 시킨다. 감골 댁은 아들 둘과 딸을 셋 뒀는데 딸이 얼굴이 예뻐서 이웃 지주 영감이 큰딸 보름 이를 소실로 들이면 땅 댓 마지기를 준다며 미끼를 던지고 작은 딸 정분 이는 보통이나 막내딸 수국 이는 예쁜이인 모양이다.
하와이간 사람이나 철도 노동자는 못 돌아 올 것이란 소문에 답답해하는 감돌 댁과 지 삼출의 부인 무주 댁은 동내의 양반 지식인 인품이 훌륭한 선각자 이며, 인심을 얻어 사는 선생님인 송 수익을 찾아 답답함을 묻는다. 송 수익은 황성신문을 꺼내들고 읽어 주면서 철도 노동자 사건은 용인에서 일어난 것인데 지 삼출과는 무관하니 걱정 말라 위로를 해준다.
송 수익은 아버지가 유훈으로 남긴 말을 생각한다.
“재산을 더 모을라 말라 땅을 모은 것은 결국 농부의 피와 살을 깎는 일이니 이 세상에 그 보다 큰 죄는 없다. 죄짓는 것을 무서워 않는 자가 바르게 살 수는 없으니, 내가 남긴 전답을 주색잡기하지 않고 간수하면 네 권속 입고 먹이기에는 족하다. 재산 탐 말고 바르게 살도록 마음 가꾸기에 게을리 말라 그것이 바른 사람의 길이고, 올바른 선비의 길이다“
다음해 봄이 되자 충청도에서 ‘안병찬’의병이 일어나고, 경상도에서 ‘정용기’가 전라도에서‘최익현’ ‘임병찬’이 거병한다. 철도 공사판에서 돌아온 지 삼출과 손 판석이 송 수익의 의병거병의 참모가 된다. 일본 주재소의 헌병들이 의병나선 가족을 찾아 무참히 살해하는 만행이 벌어진다. 이를 본 부인은 실성을 하고 어린 아들 딸은 비렁뱅이가 되는 슬픈 사연이 전개된다.
고종은 황제양위를 한다. 정부가 일본에 진 빚 1300만원을 백성들이 책임지는 국채보상운동이 벌어진다. 군대가 해산되고 조선군이 일군에 방아쇠를 당긴다.
하와이의 방 영근은 센프란씬스코에서 ‘장인환’의사가 조선의 외교고문 ‘스티븐스.를 권총으로 쏴 죽인소식을 듣고 기뻐한다. 스티븐스는 조선은 “일본의 통치하에 나날이 경재발전을 이륙 혜택을 받으며 일본 통치를 환영 한다” 고 하는 사람이다.
1909년 ‘남한대토벌작전으로 대소의병장 103명과,4,200명의 의병이 죽는다. 기세등등하던 일본군이 삼년간 학살한 의병 수는 16,700여명이고 부상자 36,800여명과 민가 6,000여 채가 불타고 얼마나 죽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 채 1909년이 저문다.
송 수익과 지 삼출의 의병 활동은 계속된다. 이토 히로부미를 안 중근의사가 저격한 소식에 조선국민이 통쾌해 한다. 무주로 시집간 보름이의 남편이 의병 나가 죽는다. 어린애 오 삼봉를 업고 군산으로 와 수절을 한다. 절에서 피신하던 송 수익을 만난 홍 씨 부인은 수익을 사모하고 송 수익은 탐색을 위해 만주로 뜬다.
의병을 일단 해체하여 지 삼출은 화전민으로 숨어 대기한다. 점조직을 연결하는 공허스님이 판석을 귀가 시켜서 동네를 떠서 군산부두 노동자로 숨긴다.
감골 댁네 셋째 수국을 매파가 찾아온다. 송수익의 모친 병문안을 간 수익의 친구 신세호에 모친은 자기가 죽으면 수익의 아들을 건삽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걱정 말라 응낙을 한다.
후에 수익의 아들과 신세호의, 딸은 혼인을 하여 장인과 사위가 된다.
수익의 모친은 돌아가시고 세호는 장례를 돌보며 만장을 쓰는데 공허 스님이 찾아와 조문을 길게 하고 불경을 독경하기 시작 한다.주재소 순사가 나타나 공허를 체포해 간다. 그사이 누군가 친일파 앞잡이가 일러바친 것이다.
공허는 머릿속의 잔영은 7살 나이에 아비가 동학군에 나섰다 돌아오자 왜병이 아비를 죽이고 집을 불태우던 잔영만이 남아 있다. 그가 스님이 된 내역이다
.
해가 저물어 가는 녘에 순사 둘이 스님을 연행하여간다
스님이 염불을 하면서 가자,
일경이 입을 닥치라 하고,
스님이 소피를 보자면서 순경을 안심시키자
이십 리 논밭 길은 어두워진다.
스님이 순간에 박치기로 왜경 둘을 죽이고, 느긋이 유유히 살아진다.
군산 부두에서 조선 노동자와 중국인 노동자의 패권싸움이 벌어진다. 이 싸움은 지삼출과 손판석과 감골 댁 막내아들 방대근이 주도하여 벌인다. 일경은 구경만하다 중국노동자가 몰리자 개입하여 단속한다. 이 싸움에서 방대근은 갈비뼈가 나가고 손판석은 다리가 불구가 된다. 손 판석이 수입이 없자 무주 댁과 수국이 방앗간에서 돌을 고르는 미선소의 일을 나간다.100여명의 여인을 채용해 일을 시키는 십장들이 쌀 도난을 단속한다며 여인을 더듬는다. 수국의 미모를 발견한 방앗간 주인아들 백남일이 수국을 겁탈한다.
수국은 저항하다 처녀성을 잃고 귀가하자 동생 방대근이 누이의 원수를 갚겠다고 기회를 노리다 백남일을 미행한다. 술 취해 귀가하는 그들 발견하자 돌로 얼굴과 남자의 생식기 부위를 짓이기어 놓는다. 백남일은 실명위기에 입원하고 불알은 부어오른다.
감골 댁네와 지 삼출 네는 야반도주를 한다. 화전민촌으로 잠입한 감골 댁네는 공허와 만주로 떠나기로 한다. 공허와 지삼출은 독립자금을 모으기 위해 돈 많은 악질 친일파 집을 떨기로 하고 떠난다.
지삼출의 아들과 부인이 만주로 와 합류하고 공허는 송수익과 신세호가의 혼사를 주선한다.
부두에 정착한 보름이네는 수국을 짝사랑한 건달 서무룡의 눈에 수국이로 보여서 그의 보호를 받는다. 늘 과자를 사와 오삼봉 어린아이에 주거나 고기를 사와 환심을 산다. 치마 속주머니에 쌀을 훔쳐내 장사밑천을 하려던 보름 이를 발견한 순사보조 장 칠문은 조사한다고, 그녀를 현행한다며, 여관으로 데려가 덮치고 소실로 삼는다. 보름이가 소실로 셋집에서 살다, 칠문 본처 침입을 받아, 받아서 하혈을 하자 칠문이 입원시킨다.
군자금을 가지고 가는 공허스님은 기차로 평양에서 내린다. 그리고 의병장의 목에 붙은 거액의 현상금을 본다. 그리고 다시 의주에서 내려 압록강을 도강하다 얼음 판 위에서 검문을 받다 스님임을 확인 돼 통과 되여 수익에 자금을 넘긴다. 공허는 감골 댁네와 지삼출 네 천수동네 장 지주 내외 배두성 내외 수국을 만난다. 방대근은 신흥무관학교에 다닌다.
보름을 퇴원시키다 칠문은 상관 계장“세키아“을 만난다. 그리고 왜놈에게 보름 이를 빼앗긴다. 이제 보름 이는 일경의 첩이된다.
하와이의 이승만은 교육이 먼저이니 학교를 먼저 세우자 주장한다. 박용학의 국민회의는 군사훈련이 먼저라 주장 한다.방영근과 같이 이민 간 남용석의 마누라가 이승만계열의 봉사자로 나서 가정을 소홀히 하자 늘 부부싸움이 일어난다. 결국 이혼한다. 단재 신채호가 지은 조선 ‘신한독립사’를 공허가 구해서 신세호에게 필사를 부탁한다. 신세호는 “안광이 지배를 철 한다”란 말의 깊이를 실감하면서 필사를 3권하여 공허에게 주고 다시 ‘한국 통사’를 받아 읽는다.
공허는 도반 도림과 책을 묶어 용지면의 부교리 ‘최유강’에 한권을 주고 금펼리의 ‘안재한’에 한권을 줘 아이들 교육 자료를 쓰게 한다. 안재한으로부터 받은 고무신 선물은 신기해한다.
공허는 죽전리의 홍 씨 집에 와 사랑을 나눈다. 홍 씨 부인이 시를 읊는다.
바람이 머문 자리 민들레 꽃 피어나네.
무심한 바람도 인연의 씨 심었는데
임 머문 이부자리야 일러 수삼 하리요
임신을 노래한 시다
방대근의 신흥무관학교를 졸업식에 감골 댁과 필녀와 수국이 갔다 수국을 본 동기생 김치성이 수국을 짝사랑한다.
일본에서 전문밀정 교육을 받은 양치성이 만주로 숨어들어 등짐장수로 변장을 하고 필녀와 수국이를 관찰한다. 지 삼출의 의심을 받고 도주한다. 송 수익은 러시아에서 신형무기를 구입해온다. 만주에도 공산주의 사상이 전파되기 시작한다.
이곳에서도 수국의 미모를 탐하는 지주 때문에 감골 댁네 수국은 야반도주하여 북간도 대한정의단 시교단의 주방 일을 본다.
무관학교 동기생 김치성이 짝사랑하는 수국을 찾아 왔다가 밀정 양치성에 묶기여 간다. 하와이의 원주민도 당산나무처럼 센달우드나무를 섬긴다.
이승만이 월슨 미 대통령에게 ‘한국위임통치’ 청원서를 내자 주민들이 노골적으로 이승만을 성토하며 분개한다.
조선각지의 부자들이 강도를 당한다. 서당을 없애라는 훈령으로 조선의 지식인들이 감찰을 받는다.
고종의 장례식을 계기로 삼일독립운동이 폭발하는 화산처럼 전국에서 일어난다. 야만적인 왜경의 진압과정은 작두로 산사람의 목을 베는 만행에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무장투쟁을 위해 국경을 넘기 시작한다.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은 두 종류다 복벽주의 즉 황제를 다시 옹립하자는 양반출신의 사람들과, 공화주의 백성의 뜻을 받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하는 두 가지 흐림이 있었다.
4000여명의 젊은이가 상해 임정에서 전쟁을 위해 만주로 모인다. 파리강화회의가 끝나고 성과가 없자, 독립의 꿈은 깨지고, 무장투쟁이 확산된다. 통화에서 신흥무관학교로 홍범도부대까지 모인다. 모인 학생들은 한 달간 훈련을 받으며 ‘출신 성분’과 사상검증을 받고 간자여부를 확인한다. 신병과 고참을 섞어, 무장 전투에 투입한다.
최초의 ‘봉오동 전투’에서 산위에 포위한 독립군이 일본수비대 157명을 죽이고 중경상자 300여명을 낸 성과를 거둔다. 독립군 ‘서로군정회의’는 일본군과 마적단의 피해를 입자 주민을 소개하고, 신흥무관학교를 10년 만에 졸업생 2,500명을 내고 폐교한다.
김좌진과 연합한 홍범도군은 청산리 무채 골 협곡에서 매복 은폐하면서 통과하는 왜군을 1차에 200여명, 2차에 100여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린다. 삼일간의 전투에서 일본군 600여명이 죽고 부상자는 두 배가 넘는다.
일본군 수뇌부는 패인이 만주 간도 땅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이 전부 불량선인 은거지 동조지역, 이라 판단하여 집중공략 학교 시교당 예배당 도합 3000여 채를 소각 10,000여명을 처단하여 죽인다. 1920년의 해는 그렇게 저문다. 이 대학살을 우리는 庚申慘變이란 부른다.
작가가 현재의 1500여명의 대학생을 상대로 무작위 여론조사를 했더니 전쟁이 나면 23%가 전쟁터에 나서지 않겠다. 일본의 과거사의 반감이 필요 없다 가 21%였다. 식민지 시절 한반도 2000만 인구 중 친일파 및 민족반역자는 9% 미만이고,91%의 동족을 처참하게 만들었다.
9%의 자손의 DNA가 21%내지 23%로 늘었다는 얘기가 아닌가!
1-6권까지 줄거리
2012 06 17
|
첫댓글 애국자 하편은 7월 上澣이 지나서 뵙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