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 오서산(烏棲山,791m) ★
* 일 자 : 2014. 3. 9(일) 오전 약간 눈, 오후 흐리고 맑음 <오륜산악회 제 1075화 산행>
* 어 느 산 : 오서산(烏棲山,791m : 충남 보령시 청소면)
* 산행 코스 : 오서산 산촌생태마을 주차장도착 산행시작(09:40)-시루봉(정상행사, 박덕기 고문
만세, 10:40-50)-오서산 정상(11:30-40)-성동마을 갈림길(11:55)-샘터경유 오서정
갈림길(12:10)-서북 능선 및 성골경유 오서산 산촌생태마을로 원점회귀 하산(13:30)
<약 8km, 3시간 50분>
※ B코스는 성동마을 갈림길에서 좌측능선 및 절터(12:20)경유 오서산 산촌생태
마을로 원점회귀 하산(13:00)
* 산행 기획 : 이석우 기획총무 (무도시락 산행)
* 산행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산행 동정 】
o 아침에 기상하니 저녁 내린 눈이 나뭇가지 등에 눈꽃을 피우고 잔뜩 흐린 날씨에 아직까지
눈발을 제법 뿌리고 있다,
그래도 날씨는 춥지 않아 도로에 내리는 눈은 바로 녹아 흐르고 있다,
굿은 날씨 탓 인지 항시 보이던 몇몇 얼굴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산꾼들 하나 둘 모이기 시작, 23명의 기본 인원이 참석했다,
오늘 기상예보에는 오전중에 그치고 맑은 하늘을 예보 했으나, 혹시 눈이 비로 변해 오후까지
오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표정들이다,
◐ 아름다운 상고대 설경에 감탄에 감탄 ◑
o 07:00 서울출발, 경부-안성-서해대교"행담휴게소" 휴식(08:10-08:40)후 광천 IC를 나와(09:20)
산행깃점"오서산 산촌생태마을"입구 주차장에 도착 산행시작(09:40)
출발하면서 간헐적으로 내리던 눈은 그치고, 잔뜩 낀 안개구름이 시야를 기리우면서
오늘 산행을 방해하고 있다,
생태마을 좌측 끝자락에서 산판길을 따라 오르다 우측 밤나무 농장 길을 따라 한참을 올려
치는데 초장부터 숨이 찬다,
o 시루봉 까지는 급경사 길 쉼없이 올려 치는데 산등을 타고 불어오는 칼바람 ...나뭇가지에
내린눈이 얼어붙어 상고대로 변하면서 넘실대는 운무와 어우러진 풍광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출발 한시간 만에 시루봉에 도착 오늘의 주빈 박덕기 고문의 만세 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10:40-10:50),
o 정상행사를 마치고 오서산 정상을 향하는 발길은 올해 마지막이 될지 모를 내리는 눈을
밟으며 나뭇가지 상고대와 아름다운 설경에 모두들 콧노래, 오늘 산행의 행복한 즐거움에
모두들 감탄으로 대리 만족을 느끼면서, 시루봉 출발 한시간 남짓 오서산 정장에 도착(11:40)
하니 잔뜩낀 안개 구름 사이로 햇님이 숨박꼭질을 하고 있다,
o 충남 보령시 청소면과 홍성군 광천읍 경계에 있는 오서산은 옛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 천수만의 조망이 막힘없이 내려 보인다고
하는데, 잡목과 억새밭의 허허벌판 정상 주변은 강한 바람으로 눈보라가 휘날리면서 시야를
가리우고 맑은날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조망을 방해하면서 실말을 안겨 주고 있다,
그러나 오늘은 그 이상으로 아름답고 특이한 형상의 상고대 설경에 대만족 하면서 또다른
보람을 느낀다,
o 오서산 정상에서 머믄후 설경으로 뒤덮힌 주능선 길을 따라 잠시후 성동마를 갈림길에서
B코스 일부 회원은 절터와 시남산장 앞을 경유 오서산 입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산(13:00)
하고, A코스는 갈림길에서 직진 샘터와 오서정 갈림길을 경유 서북능선을 따라 오서산 입구
주차장(신촌생태마을)으로 하산(13:30 후미기준)후 바로앞 산촌생태마을 건물옆에 있는 중식
장소「오서산 억새촌」식당에서 "토종닭 백숙"을 곁드린 쇠주한잔으로 산행의 피로를 푼후
(13:30-14:30) 서울 앞으로 고고~~~!
* 17:00 서울 도착 해산 (다을주 산행에 뵈유 ~~~! 알쥬~~~ 설악산 흘림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