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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추어지고 그리스도만 드러나게 하라” (행 10:1-8, 고후 4:5)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찾으시는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며, 세상에서 높은 지위와 학벌을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즉각 순종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특별히 MD사역자는 십자가 사랑, 성령의 감동, 즉각 순종이라는 세 가지 정신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한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을 따라
움직이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지체하지 않고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고넬료는 이러한 믿음의 모습을 우리에게 잘 보여 줍니다.
1. 십자가 사랑으로 한 영혼을 품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10장에 나오는 고넬료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는 사회적으로 상당한 권력과 지위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의지하며 살아가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고넬료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행10:2)
고넬료의 신앙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신앙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했을 뿐 아니라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았고, 자신의 것을 나누었으며,
다른 사람의 필요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뿐 아니라 그의 구제와 사랑의 실천도 기억하셨습니다.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행10:4)
고넬료의 신앙에는 기도와 사랑이 함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는 기도했고, 사람을 향해서는 사랑과 구제를 실천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사랑의 정신입니다.
이것이 십자가 사랑의 정신입니다.
십자가 사랑은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 주신 것처럼,
나의 시간과 물질과 자존심과 편안함을 내려놓고 한 영혼을 섬기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사랑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사랑에는 용서와 양보와 헌신이 필요합니다.
전도 대상자가 한 번 거절했다고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마음을 닫아서도 안 됩니다.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하고 나오지 않았다고 정죄해서도 안 됩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달라지는 사랑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처럼,
먼저 찾아가고, 먼저 손을 내밀고, 끝까지 기다리는 사랑입니다.
MD사역자는 한 영혼을 숫자로 보지 않아야 합니다.
한 영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구원하신 소중한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이 영혼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니 나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이 영혼을 사랑하겠습니다.”
십자가 사랑이 없는 전도는 사람을 부담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사랑으로 섬기는 전도는 닫힌 마음을 열고,
상처받은 영혼을 회복시키며,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합니다.
2. 성령의 감동을 받기 위해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고넬료는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10:2)
고넬료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는 권력과 지위와 경험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능력만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고, 항상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자신의 힘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사람을 멀리하시지만, 겸손히 하나님을 찾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약 4:6)
고넬료는 기도의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 베드로를 청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행10:4)
하나님은 고넬료의 기도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기도를 보지 못했을지라도 하나님은 보셨고, 그의 기도를 기억하셨으며,
가장 알맞은 때에 응답하셨습니다.
MD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도의 능력은 말솜씨나 인간적인 기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의 능력은 성령으로부터 나옵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사람을 만나면 내 생각과 내 감정으로 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사람을 만나면 성령께서 그 사람의 형편을 보게 하시고,
필요한 말을 생각나게 하시며,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성령의 감동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기도할 때 어떤 사람이 마음에 떠오를 수 있습니다.
전화해야 할 사람이 생각날 수 있습니다.
찾아가서 위로해야 할 사람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해야 할 일이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그 감동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모든 생각을 무조건 성령의 감동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말씀에 비추어 보고, 기도하며 분별해야 합니다.
그러나 말씀에 어긋나지 않고,
한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도록 이끄는 감동이라면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사역보다 기도가 먼저입니다.
사람을 만나기 전에 기도해야 합니다.
전도하기 전에 기도해야 합니다.
결과가 보이지 않을 때도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전도는 사람의 마음을 잠시 움직일 수 있지만,
기도하는 전도는 성령께서 영혼의 깊은 곳을 움직이시도록 합니다.
우리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변화시키십니다.
우리는 기도하며 성령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순종하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3. 성령의 감동에 즉각 순종해야 합니다
천사는 고넬료에게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청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헹 10:5-6)
베드로는 당시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고넬료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자신의 지위와 자존심을 앞세웠다면 낯선 사람을 찾아 부하들을 보내는 일을 망설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즉시 순종했습니다.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행 10:7-8)
고넬료는 “조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형편이 좋아지면 하겠습니다”라고 미루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지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며 핑계를 대지도 않았습니다.
천사가 떠나자 곧바로 사람들을 불렀고, 자신이 들은 모든 일을 설명한 뒤 즉시 욥바로 보냈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순종입니다.
MD사역은 즉각 순종하는 사역입니다.
오늘 만나라고 하시면 만나야 합니다.
전화하라고 하시면 전화해야 합니다.
찾아가라고 하시면 찾아가야 합니다.
위로하라고 하시면 위로해야 합니다.
사과하라고 하시면 사과해야 합니다.
용서하라고 하시면 용서해야 합니다.
섬기라고 하시면 섬겨야 합니다.
순종을 미루는 동안 한 영혼이 낙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망설이는 동안 전도의 기회가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단순한 전화 한 통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을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짧은 방문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잊지 않으셨다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보다 순종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능력이 많은 사람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반응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나가면 만날 수 있지만 나가지 않으면 만날 수 없습니다.
전화하면 들을 수 있지만 전화하지 않으면 들을 수 없습니다.
찾아가면 섬길 수 있지만 찾아가지 않으면 섬길 수 없습니다.
즉각 순종은 무모하게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주시는 성령의 감동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4. 우리는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만 자랑해야 합니다
MD사역자가 반드시 경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예수님보다 자기 자신을 더 드러내는 것입니다.
사역의 이름으로 자신의 능력과 성공과 업적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5절에서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바울은 자신을 전파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학문이나 경험이나 사도적 권위를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심을 전했습니다.
고린도후서 4장 5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바울에게 복음의 중심은 자신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많이 배웠는지, 얼마나 많은 교회를 세웠는지,
얼마나 큰 고난을 견뎌 냈는지가 중심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님이시라는 사실이 중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예수님을 위하여 성도들을 섬기는 종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참된 사역자는 자신을 높이지 않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크게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전도했는지,
얼마나 큰일을 이루었는지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높입니다.
바울에게 자랑의 대상은 자신의 능력이나 업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였습니다.
자신이 이룬 일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은혜만을 자랑했습니다.
세례 요한도 같은 자세를 가졌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몰려오고 많은 사람이 그의 말을 들었지만, 그는 자신의 이름을 높이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3장 30절에서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 3:30)
세례 요한은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바라보기를 원했습니다.
자신의 역할이 줄어들더라도 그리스도가 드러난다면 기뻐했습니다.
맺는말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일할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첫째, 십자가 사랑으로 한 영혼을 끝까지 품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둘째,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의 감동을 받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셋째, 성령께서 감동하실 때 지체하지 않고 즉각 순종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만 높이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기도하는 무릎으로 나아갑시다.
십자가 사랑으로 한 영혼을 품읍시다.
말씀과 기도 가운데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합시다.
성령께서 감동하실 때 즉각 순종합시다.
우리의 이름은 잊혀도 괜찮습니다.
우리의 사역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온다면 그것이 가장 귀하고 성공적인 사역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십자가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을 통해 상처 입은 영혼을 회복시키십니다.
성령의 감동에 즉각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복음의 길을 여십니다.
우리 모두가 십자가 사랑과 성령의 감동과 즉각 순종으로 무장하여,
자신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자랑하는 MD사역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 생명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 섬기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MD사역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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