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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이야기◈ 스크랩 경기 소금강의 단풍..(동두천 소요산)
soodong-p 추천 0 조회 57 07.06.08 01:5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경기의 소금강... 소요산 (미완의 종주..)

 

위    치 :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행로 :  매표소 → 일주문 → 백운암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나한대 → 의상대 → 샘터 → 구절터 → 일주문  → 매표소(7.5Km, 휴식포함 5시간소요)

 

▶산행동료 : 가족산행 

 

소요산은 소요산역이 있는 소요동이 산행의 들머리가 되는데
입구에서 중간의 주차장과 상가를 지나  그저 평탄한 길을 따라 가다보면 '소요산 자재암' 이라 쓰인

현판을 단 일주문에 들어서게 된다.
여기서 조금 오르면 기암 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원효폭포가 있고 그  폭포아래 속리교라는

다리가 있으며, 여기서 두 갈래 길이 나타나는데  자재암을 올라서 하백운대로 향한다.
숨이 턱에차고, 등에서 땀이 배이고, 몇번을 숨고르기를 하며 어렵게 오르면 돌무덤이 있는

하백운대에 서게 되고,
잠시 물과 사과로 목을 축이고
여기서부터 중백운대를 거쳐 상백운대 까지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움직이고,
상백운대(535m)에서 도시락과 막걸리한통을 기분 좋게 비우니 신선이 따로없다.


나한대로 향하면서 칼바위 능선에서 발바닥을 무지하게 고생시키고 의상대(587m)를 올라서면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릴 수 있을만큼의 조망이 트인다.
의상대에서 잠시 휴식후 공주봉 가는 중간 길목에서 경사가 급한 샘터방향으로 하산,
마음이 싸해지는 구절터를 지나 일주문으로 하산하여 산행을 종료하였다.

 

작년에 맛보았던 단풍은 어딜가고.
가을 가뭄은 소요산도 예외가 아니어서 선홍색의 피빛으로 모두 말라버렸으니
올해는 제대로 된 단풍구경은 쉽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다만 하산할때의 띄엄하게 나타나는 단풍으로 대신해야 하는가 보다.

 

소요산은 동두천시 소요동에 있으며

한수 이북 최고의 명산, 또는 경기의 소금강 등으로 불린다.
서울에서 44km, 동두천 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5km의 거리에 있는 소요산 (587m) 은

해발은 낮아도 수목과 폭포, 봉우리가 줄지어 있다.
소요산에는 곳곳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스며 있다. 
요석공주가 머물렀다는 별궁터와 원효가 수도했다는 원효대도 있고 정상인 의상대 옆에 있는
공주봉(원효가 요석공주를 두고 지은 이름)도 있다.
소요산에 가면 원효가 과연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알수 있는 자취가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

 

"높은 산 불끈 솟은 바위는 지혜로운 이가 들 곳이요,(원효대)
 푸른 소나무 깊은 골은 수행자가 깃들 곳이니라.(자재암)"

"주리면 나무열매를 먹어서 주린 창자를 달랠 것이요,(소요산)
 목이 타면 흐르는 물을 마셔 그 갈증을 식힐 것이니라.(원효폭포)"

"메아리가 울리는 바위굴을 염불하는 법당으로 삼고,(나한전-굴)
 슬피우는 기러기를 기쁘게 마음의 벗으로 삼을 것이니라."....
 

▽산행들머리 일주문.

 어느곳으로 오르든 다시 이곳으로 회귀된다.

 

▽소요산 자재암.

 

▽자재암은

  신라 선덕여왕 1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조선세조 10년에 간행된 반야바라밀다 심경약소

  언해본이 완벽하게 발견되어 보물 1211호로 지정되어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 생각만해도 치가 떨리는 계단길..(계단길은 증말 싫다..ㅠㅠ;;)

 

▽ 하백운대(440m)의 돌무덤.

 얼마나 힘이 들던지 헉헉 거리며 찍은지라..흔들림이 보인다.

 

▽ 중백운대로 이동하면서의 조망.

 

▽ 역시 소요산도 가뭄이다.

 단풍뿐이 아니고 참나무들 조차 말라 버린...

 

▽ 엉겁결에 중백운대는 휘리릭??

 

▽ 조망하며 처음으로 마주친 단풍.

 

▽ 상백운대(559m).

 

▽ 지점표시석에서 느긋하게 도시락을 먹고..

 

▽ 막걸리 댓잔을 비우며..

 참고로 장수막걸리는 싱겁다라는..담부턴 불곡산막걸리로..^^

 

▽ 산행을 지치게 만든 칼바위능선..

 

▽ 의상대가 얼마남지 않은.. 

 

 

▽ 나한대의 조망.

 

 ▽ 의상대로의 오름. 

 

▽ 의상대 표지석과 조망..

 

 

▽ 아이들이 지쳐하는 관계로..정말 많은 아쉬움을 두고..공주봉을 포기하고 샘터로 하산.

 

 ▽ 하산길에 들어 서서야 말라가는 단풍이라도 맛볼수 있었다. 

 

▽ 샘터(?)..표지만 있고 샘도..말라버리려 한다.

 

▽ 구절터.

 몇겹의 돌담만이 덩그러니..옛 절의 흔적은 보이질 않는다.

 아마도 그앞의 조그만 물흐름이 현수교였을것이라는 나만의 추측..

 

▽ 하산에 다다르니..이제사 단풍이 제법 자태를 낸다.

 

▽ 원점회귀..매표소가 보이고..마눌도 보이고..^^

 

▽ 단풍은 주차장입구의 공원이 제일 한창이다.

  그 모습으로 산행종료.... 

 

▽ 간만에 빡신 산행을 잘 해준 소현이와 준영이..

  "수고했다!  대견스럽고 사랑한다~♡" 

 

 소요산 (www.ddc21.net :동두천시청)

 관리사무소 : 031-860-2065

                  483-100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 1-1번지

 

▶이용요금 :  성인 2,000원 / 학생 1,200원 / 어린이 650원
                   주차요금: 2,000원(소형)

 

▶주변 맛집
송월관(031-863-2292~3, 031-865-2428) 떡갈비1대 1만5000원, 갈비탕 7000원. 물냉면, 비빔냉면 5000원 진미옥설렁탕(031-865-3626) 설렁탕 5000원, 특설렁탕 7000원, 수육 1만2000원, 모둠 찜 2만원
삽다리식당(031-865-8931) 산채정식(2인기준)1만6000원, 산채비빔밥 5000원, 도토리묵(1접시) 7000원   
▶ 교통안내 :

1) 경원선 이용 : 의정부역에서 경원선으로 소요산역 하차
     (의정부역->소요산역 : 매시 20분 출발~50분도착, 소요산역->의정부역 : 매시 정각 출발~40분도착)
2) 버스로는 수유리(4호선 수유역)에서 36번, 39번, 136번(좌석), 139번(좌석)을 이용
3) 승용차 : 3번 국도를 타고 의정부에서 25Km
                   (서울 → 의정부 → 3번국도 → 동두천시 → 전곡 방향 3번 국도 → 5.3km →
                    소요동에서 우회전 → 400m → 소요산 주차장)
                   
▶현지숙박 :  동두천관광호텔(031-862-7171), 유림관광호텔(865-2101), 동백장여관(862-4600),

                   다래파크(864-4235), 국보장여관(862-6839), 모텔카라(864-4915)

 

▶주변가 볼만한곳 : 열두계곡, 재인폭포, 신북온천(031-535-6700), 산정호수, 베어스타운, 한탄강

 

▶안내 : 소요산 관리사무소  031-860-2065,  소요산 매표소  031-867-8313
            의정부역  031-872-7788, 소요산역  031-865-7788, 자재암 031-865-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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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11.24 00:28

    첫댓글 단풍이 아름다운데요...자세하게 설명해주신점도 좋구요...사진도 좋아요..특히 단풍사진 정말 색이 아름다워요..

  • 작성자 06.11.27 04:23

    어느 산이나 마찬가지이지만..작년만 못한 올해 단풍이었습니다. 그나마 전남(선운사, 내장산..)정도가 그나마 제 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06.11.26 22:16

    소요산에서 가는 가을의 단풍을 사진으로나마 볼수있어서 고맙네요. 늘 가족산행. 여행으로 주말을 알차게 보내시는 가족애도 부럽고요.... 알토란같은 소현이와 준형이....사랑스럽고 대견하군요...ㅎㅎ*^^*^^*

  • 작성자 06.11.27 04:25

    이제는..모두 바싹 말라있습니다. 소요단풍의 진가를 올해는 발해버렸습니다. 추위 보내고 더위보내고..내년을 기대해봅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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