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일요일
동서처형 팀과 3박 4일 여행의 마지막 밤을 리노의 Inn & casino에서 보내고,
아침 7시에 혼자 기상하여 INN 주위를 산책해 본다.
( 일행의 다른 분들은 어제 늦게까지
카지노에서 놀다와 아직도 코가 비틀어지도록 주무시고 있다. )

INN 바로 옆에 있는 호수, 저 멀리 조그만 동네가 보인다.
호수에는 오리가 한가로히 놀고 있고.....

호수옆 산책길에는 날씨가 추워서인지 가끔 산책하는 사람이 한두명 정도이다.

낙엽을 비자루 대신 바람 부는 모타로 쓸고 있다.
산책을 마치고 일행을 기상시켜 밥과 라면을 아침식사를 해결한 후
10시경에 DEATH VALLEY를 향해 출발하였다.

어제 밤 우리들이 넘어온 시에라네바다 산맥은 눈으로 덮혀 있다.
아침 뉴우스에 시에라네바다에 눈이 많이 온 것을 보도 하며 기온은
-15도 이며 적설량은 70센티라고 보도 한다,

남북으로 뻗어 있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오른쪽으로 보며
남쪽으로 달리고 있다, 산맥에는 눈이 많이도 쌓여 있다.

남쪽으로 내려가는 도로에 눈이 제법 녹아 있다.

사진이 크게 나왔으면 경치가 좋았을 것인데, 실물보다 못하다.
저멀리 보이는 것이 Whitney Mt. 4400미터 높이이다.
가는 도중 전망대가 있어서 산에 대한 설명이 다 되어 있다.

설경.

설경.

추위를 무릅쓰고 , 전망대 앞에서.

설경,

설경.
저 산속에 맘모스스키장이 있고 리프팅이 150개가 있다고 한다.
또한 요세미트비행장이 있는데 20~30명이 탑승비행한단다.
그리고 저멀리 보이는 산이 Mt. 피노스 높이 약 3900미터
현위치의 높이 2000미터이다.

설경.

설경.
위 설경들의 산들이 이곳에서는 제법 높은 곳이다.
현 도로의 위치도 해발 1000미터 이상이고, 산의 높이도
2000~4000미터의 높이가 된다.
모두 다 시에라네바다산맥의 줄기들이다.

제설차.120 키로로 달리는 차에서 찍었는데 기차게 나왔다.
약 50분을 달리니 네바다주의 주청사가 있는 Carson city에 도착한다.
캘리포니아 주청사가 있는 센트라멘토city도 마찬가지로
(우리 나라로보면 도청소재지라면 꽤 큰 도시인데)
여기는 조그만한 마을에 불과하다.

카슨시

카슨시

카슨시에 가장 큰 건물.
거리도 한산한데 우리나라의
읍이나 면보다 적다.

산맥의 앞쪽에 소들이 유유히 마른 풀을 먹고있다.

호수 Topaz lake 와 휴게실이 보인다.

Topaz호수가 무척아름답다.

토파즈호수 옆에 있는 휴게실에는 흰바탕의 기는 캘리포니아 주 기, 파란 바탕의 기는 네바다 주 기이다.
갤리포니아주로 넘어가기 직전의 네바다주 마지막 휴게실.

조그만한 휴게실인데 카지노가 제법 큰 것이 있고
밖에서 보면 사람들이 없는데 안에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카지노를 즐기고 있다.
나중에 들은 얘기이지만 네바다 주에는 군인들의 부대도 있고 핵실험도 이곳 모하비사막에서 하고
등등 2차대전시 독일의 롬멜대전차부대를 격파한 패튼대전차부대도,이란 파병부대의 훈련도
이 네바다 주의 모하비 사막에서 했다고한다.
별 안 쫗은 일들은 이곳 네바다 주에서 이루어지는지라 이런 것들을 빌미로 카지노, 술 등을
판매, 운영하게 인가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네바다주에는 카지노천국이다,관공서인 우체국,주청사에도 카지노기계가 놓여 있고
이곳 사람들은 노름이 아닌 게임으로 즐긴다고 한다, 그 유명한 라스베가스도 내바다주에 있다.,,
휴게소를 출발하여 10여분 오니 캘리포니아주의 검문소가 나온다.
경찰 아저씨가,
어디서 오는가?
음식물이나 채소들은 없나?
등 물어 보고 통과 시킨다.
서글라스를 낀 경찰 아저씨가 멋쟁이이다.

캘리포니아 검문소.

아직도 설경은 이어지고.
오후 3시경에는 조그만 산을 하나 넘는다,
해발 약 1000미터높이이다,
도로에는 눈들이 쌓여 있지만 일부녹은 곳도 있다.
체인을 하라는 안내 표지판이 있지만,속도 관계로 체인을 감지 않고
50키로로 천천히 달린다.
이 시간이면 Death valley에 도착하여야하는데 눈덮흰 도로 땀시
속도가 늦은지라 3분의2 정도 왔다.

눈 덮힌 도로.

설경도 좋다.

설경.

설경.
이제는 눈 덮힌 도로를 벗어 난 것 같다.
먼 산에는 눈들이 보이지만 대스밸리에 가까이 왔나보다.
남쪽으로 달리는 차가 이제는 서 쪽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모하비사막이 펼쳐지고 삭막한 지형지물만 나타난다.

눈이 없는 도로가 나오기 시작하고.

서쪽으로 향해 전진한다.
해가 시에라네바다산맥의 산에 걸려 그림자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사방이 모두 사막이다,
산의 그림자를 지나왔다,
이길로 계속 가면 대스밸리가 나오고 그길 통과하여 지나가면
라스베가스시가 나온다.

주위 지형이 울퉁 불퉁해지고,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대스밸리인가?
천만에, 햇빛이 걸려 있는 곳을 넘어야한다.

그 산을 넘으니 지형이 완전히 불퉁불퉁한 삭막한 지형이다.
내리막의 경사가 심한 편이다.

해가 완전히 넘어가고 주위가 컴컴해 온다.
이곳 역시 겨울이라 오후 5시만 되면 어두워지고
조금 지나면 캄캄해져온다. 그래서 여행은 여름철에
해야 낮이 길어 많은 곳을 볼 수 있다.
오후 5시 경에 대스배리 상점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약 40분 정도 더 들어가야 대스밸리의
핵심을 볼 수 있다.

선물가게 2군데가 있는데, 두 가게의 상품들이 값차이가 많이 난다.

선물가게 옆 나무 아래 조각해 놓은 금캐는 아저씨.
사실, 서부에서 금이 많이 난다고 동부에서 많은 사람이
개척의 정신을 내세워 서부로 서부로 이주해 왔다,
인디안에게 죽은 자도 많고 이곳 대스밸리로 온 사람 약 200명은
풍토병과 나쁜 물, 기후 등으로 전멸 했다고 한다,

선물가게에서 약 40분을 달려 오니 주위가 깜깜하다.
이곳에 나쁜 물을 마시고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한다.

지표보다 낮은 지역의 표시인가?

영어를 잘 하시는 분 번역도 함 해 보시라.....


바다가 지각 변동으로 땅이 되어 말라져 소금이 많이 난다는 뜻인가?
별로 좋지 못한 사진기인데 밤인데도 후라쉬가 터지니 제법 잘 나왔다.



바다 표면 높이 보다 85.5미터 낮다는 뜻인가?

기념으로 나도 한컷하고



돌 소금을 들어 본다.
바람이 심하게 부니 소금이 날려 입가에 닿고 짠 맛이 절로난다.

날씨도 무척이나 춥다.
낮에 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이렇게 하여 3박 4일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LA집에 도착하니 자정을 넘겨 1시가 되었다.
오늘 월요일 부터 3박 4일 로 여행사 여행을 신청해 두었는데,,,,,,,,,,,,,,,,,,
조금이라도 자고 새로운 여행에 참석 해야 할 형편이다.
이번 여행에 약 2900km 를 달렸다.